요즘은 일과중에 어쩌면 젤루 자주 들어가는 사이트가 더캠프랑 밴드일른지 모른다... 어제 저녁에도 뚜실이 부대에 전입병들이 있어서 사진을 올렸는데 지난번 신병 전입때와 같이 이번에도 사진에서 안보이네...--;; 섭섭하지만 근무 나갔겠거니 생각한다는거...^^;
어제 저녁에 전입온 병사들은 상병에서 병장들... 호아~~ 뚜실이 위로만 선임들이 더 생겼구나...ㅋㅋ
그건 그렇고... 어제 캠프앱에서 어떤 글타래를 보면서 참... 나이를 먹으려면 똑바로 먹고 지혜와 균형감각을 갖춰야한다는 새삼스런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그렇지 않다고 느껴진다면... 흠... 아예 아가리를 닥치고 있는게 나을거란 생각...
군대가기 무섭다는 관종스런 넘의 글에... 그래도... 아들이 말년병장인 아버지가 그렇게까지 해병대부심을 작렬하면서 굳이 싸웠어야 하나?
요즘... 캠프에 가는건... 예전처럼 정보나 따뜻한 위로의 글들을 보는거보단 이렇게 되도않는 개소리들이 난무하는 상황이 재미있어서 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언젠간... 박찬주 갑질에 대한 글타래에서... 왜 본말을 전도 시키면서 논란을 확대재생산해대는지... 아무리... 다양성이 존중받아야 한다지만... 그건... 틀렸다고본다... 다른 일반 커뮤니티라면 그런 논쟁이 있어도 되겠지만 캠프앱의 특성상 아들을 군대보낸 부모들이 정보를 얻고 위로와 위안을 얻는 장소인데... 분명히... 그곳에서는 그런게 틀렸다고 본다...
문득... 나도 어느새 나도 모르게 꼰대짓거리를 하고 있지나 않은지... 혹은 내 사상이 진선진미하다고 우겨대면서 어줍잖은 계몽주의를 씨부리고 있진 않은지... 새삼 돌아보게 되네...^^
암튼... 나이를 먹었다고 어른이 아니고... 해보지도 않고 무섭다고 징징대는 애도 좀 답답하고... 그걸로 싸워대는 애어른들이 참... 많이도 한심했다... 무... 물론... 재미는 있었다는거지...--;;
올바르게 생각하고 경험하면서 올바르게 늙어가야 하겠다는 새삼스런 각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