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그날...

넋두리 2021. 4. 16. 07:42

어느새 7년이란 세월이 흘러가버렸다... 진상규명이나 책임자 처벌은 아직도 요원하고... 아니... 이젠 안되는건가? 암튼... 그렇게 7년동안 우리는 여전히 마음속에 가장 무거운 짐을 하나씩 짊어지고 사는게 아닐까 싶네...

막상 나도 그렇다... 그때의 분노와 황망함이 여전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이렇게 잊혀지게 되는게 어쩌면 우리의 무기력함과 무관심... 뭐... 이런걸로 희석이 되어가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

이번 정부에게 가장 기대했던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맘과 기대였는데... 의지에 문제인지 능력의 문제인지... 여전히 우리는 그때를 떠올리며 아파하는거 이외엔 할 수 있는게 없네...

요즘들어 용서가 되지 않고 나 스스로 무력감과 회의를 느끼게 되는거... 세월호... 그리고 정인이...

실망... 어쩌면... 절망...

다시 그날... 난 또 이렇게... 2014년의 잔인했던 4월을 기억하면서 못난 어른으로 무기력을 느낀다... 하아...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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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나라꼬라지가 가관이어서 스트레스 해소 차원에서 하나 받아서 공짜로 열쒸미하면서 잊을것들은 잊고 또... 나름의 도전의식(?!)도 갖게 하는 껨... 캔디 크러쉬 소다라는 넘...^^

이때 레벨이 110 이었구나...ㅋㅋㅋ 지금은 3760 정도? 매일 매일 퇴근때 유튜브를 안보면 껨을 하게 되서 아마 그런가보다....ㅋㅋ

아이템 하나도 돈주고 안사고 무식하게 시간을 때우면서 하고 있네...ㅋㅋ 어느새 해묵은 껨이 되버렸구나... 벌써 몇년째냐...--;

그래도 이렇게라도 이완거리가 있응께 다행인가? 예전처럼 스백스를 들고 여기저기 댕길 수도 없고... 기타를 치는거도 예전처럼 재미도 없고... 치면서 몰려오는 갈증때문인지는 몰라도...--;

그냥 껨... 글구... 마눌이랑 술한잔... 뭐 이정도가 삶의 작은 기쁨? 뭐... 그렇다고...^^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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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있었던 것들을 고마운 것들 덕분에 이렇게 끝없이 겪어내야하는 트랙위에 우리를 올려놓고 심지어 중국마저도 꺾어버리는 기염을 토하게 만들어놨구나... 하아...

얼마나 더 겪어내고 버텨내고 이겨내야 할른지 답답하구나... --+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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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캐공감...

넋두리 2021. 1. 27. 19:23

허지웅... 인스타... 라네... 

이나라에 기생하는 개신교들... 구역질나고 혐오스럽고.... 그 몰염치에 놀라는거도 이젠 지겹다... 

부디... 전부다 그렇지 않길 바라지만... 하아...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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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저녁에 술마시고 올릴 글은 아니겠지만... 참....

오늘 대면 예배를 했다면 실탄 발사 용인하라는 말이 미친 소리만은 아닐 듯... 이 나이 쳐먹고 이렇게 이딴 버러지들 보고 화를 내야하는 내 자신이 너무도 못나 보여서 정말... 저어어어어엉말 죽겠다... 하아...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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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들과 극우 수구꼴통들의 개지랄... 아무리 다양성을 존중하고 인정한다고 해도... 이나라를 셧다운 시켜버리는 그들의 능력(?!)에 진절머리가 난다....--+

공공기관, 기업, 학교 심지어 방송사까지... 

정말 용서가 안되는 것은... 아이들까지 이렇게 괴롭히고 있다는 점... 얼마나 무서웠을까...

그릇된 믿음과 집단 이기주의... 기득권 세력의 밥그릇 지키기 등등... 굳이 말로 할 수 없을만큼... 더럽고 역하다...

세월호때 느꼈던 무기력함과 차마 견뎌낼 수 조차 없었던 분노가 새삼스레 다시 나를 괴롭히네... 하아...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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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 개신교들의 만행... 그 끝이 어딜까... 하아... 그 버러지들이 지랄하는 것들이 얼마나 시민공동체에 똥을 뿌리는건지 모른다면 병신이고 알고도 그런다면 그냥 니들이 좋아하는 그 곁으로 가주라... 흐음... 도무지 감정 정리가 안되는구나...--+

일단 가장 큰 피혜를 입는 애들... --+

쓰바... 진짜...

어제 나혼자 산다에 출현했던 방송인이 올린 글이 무척 공감이 가서 끄적거려본다... 이름이 기억이 안나서... 걍... 내맘대로...

좀비 영화에서 사람들이 좀비들을 피해서 쇼핑몰에 숨어들었는데 아줌씨 한명이 자기 반려견이 밖으로 나가서 구하러 가야한다고 말리는 사람들을 뿌리치고 문을 열어서 몽조리 당하는 내용을 보고 너무 비현실적인 설정이라고 생각했단다... 근데... 울나라 현재 상황을 보니 영화보다 더 현실적이어서 몸서리를 쳤다는 뭐 이런 내용의 글...

경제가 무너지고 자영업자나 영세기업들이 무너지고 3단계 격상하면 이제 모든 사회적 행위들이 잠정 중단... 게다가 학생들... 도대체 무슨 죄로 이런 상황을 겪어야 하는거냐...

사회적 비용? 내가 낸 세금? 솔직히 이젠 그 버러지들에게 1원이라도 들어간다고 생각하니 첨으로 아깝고 짜증난다는 생각이 든다...

이 나라 개신교의 개혁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건가? 화가 난다는 표현으로는 모자라는 상황... 쓰바... 하아...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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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거의 새벽에 잠이 깨버리고는 다시 잠들지 못하고 멍하니 티비를 켜놓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가 굉장히 잦다... 이제 늙어서 그런거겠지?

회사에서 일하다가 갑자기 오늘 새벽에 든 생각이 무척이나 새삼스러워서 몇자 끄적여 본다...

내가 기억할 수 있는 순간들 중에서 다른이들이게 못되기 굴었던 기억이 새벽녘의 나를 무척이나 괴롭혔었다...ㅠㅠ

철모르던 시절에 했던 일이라고 생각하면 될른지도 모르겠지만... 살면서 본이 아니게 다른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아프게 했던 기억들이 왜 떠올랐을까... 정말 지금이라도 만날 수 있다면 내가 잘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어졌었다...

구체적으로 뭐를 잘 못했었는지 기억은 흐릿하지만 내가 그 입장이었다면 아팠을거란 막연하고 흐릿한 기억이 새벽에 떠올라서 맘이 굉장히 안좋았었거든...

반성하고... 그때 내 못된 행동으로 상처를 입었던 분들이 계시다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 글구... 앞으로... 더 착하고 올바르게 살겠다고 새삼스레 다짐을 해본다...

이런 기분... 참... 별루다...ㅠㅠ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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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하던 날...

넋두리 2020. 7. 16. 15:54

퇴근시간에 업무 집중도 안되고 해서 몇자 끄적거려 보려고... 

쌍팔년 3월군번.... 대학때 1학년때 문무대, 2학년때 전방입소 교육... 그것도 21사단... 울 뚜실이 근무하고 있는 그 사단... 암튼... 이렇게 입대전에 이 두곳을 댕겨오면 90일 병역단축 혜택을 받았었다... 덕분에 같이 입대한 동시 쉑휘보다 90일을 짧게 하고 전역... 게다가 그때는 특명이란게 있어서 15.15.6.6.6 이란 환상의 특명으로 만기보다 거의 3주인가를 덜하고 전역했다...^^

꼬인 군번에 상병 때까지 소대 막내...--; 위병조장으로 근무하면서도 훈련은 꼬박꼬박 나갔고... 심지어 훈련소까지 합치면 유격을 세번이나 받고 전역한 전형적이 꼬인 군번...

말년휴가 복귀하고 해프닝으로 안가도 되는 곳에 가서 일주일 견디다 왔고....ㅋㅋ 글구 월욜날 아침... 대대장한테 전역 신고하고 12월 군번들... 야들은 나보다 두살 어린 넘들이었다... 같이 위병소 나와서 휴양소로 가는길에 육개장에 소주한병 찌끄리고 입소... 사실 쫌 쫄았었다... 그래도 신분은 군인인데... 음주상태에서 휴양소 입소를 했응께... 

그러고 보니 대학생 병역혜택이랑 전역시 월욜날 휴양소 입소해서 목욜날 퇴소 및 전역하는 전통은 없어졌네...

휴양소에서 3박4일간 사회복귀 교육을 받았는데... 그냥 자거나 시간을 때우는 신공을 발휘하면서 보냈지...ㅋㅋ

그리고 휴양소 퇴소 하고 남춘천역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 청량리역으로 오는 동안 같이 전역한 3개월 고참... 아니 이건 일본식이지... 선임들하고 기차에서 맥주 찐하게 마시고... 청량리 역에 와서 무슨 꼬치집에서 또 한잔 찌끄리고 거하게 취해서 집에 옴... 아버지 퇴근하셨을 때 큰절하고 댕겨왔고 신고하곤 다시 퍼져 잠...--;

담날 아침... 여섯시에 눈이 떠지면서 여기거 어디지? 아... 집이구나... 실감이 안났다...

33247239.... 내 군번... 총번은 까먹었지만 군번은... 잊혀지질 않는구나... 하아...

사실 무쟈게 기쁠거라 생각했는데... 그냥 먹먹한 기분...

말년에 전입온 신병넘이 아침 점호때 쉬를 해버리는 만행(?!)을 저질러서 내가 델꾸 막사 뒤에서 아무도 모르게 할테니께 걱정하지 말라고 달래준 적이 있었는데 그넘이 나 부대에서 나오는 날 우리 소대애들 도열해있는 위병도로로 마~~ㄱ 뛰어오면서 이하영 병장니이이임~~ 하고 부르더니... "충성"이라고 경례를 올려붙히고는 다시 뛰어올라갔다... 딴 소대넘이 었거든... 그때 내가 막아준게 고마왔던 모양이다....ㅋㅋ

예비군 마크달기전에 현역이면서 말년이던 시절... 취침 소등을 하면 난 뻬치카 뒤에서 병장들하고 추진해소 소주랑 취사반에거 뽀리까온 부식으로 술을 마셨다... 그리곤 이제 자라~~ 하고 나서 침상에 대가리를 모아놓고 자던 소대원 넘들을 하나씩 보면서 뭔가 짠 했던 기억도 있고...

그냥 그나날들의 기억이 나서... 몇자 끄적거렸다...

지금 울 막내 창은이 입대할 때 내가 했던 말이 있다... "난 너 대신 죽을 수는 있어도 대신 군대에 가라면 그건 못하겠다"라고...ㅋㅋ

참... 지독하게도 머릿속에 오래도록... 선명하게 남았는 군생활... 가끔씩은 아무 생각없이 지내던 육군병장 말년이 생각나곤 하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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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넋두리 2020. 7. 10. 07:27

박원순 서울시장...

도대체... 왜... 하아...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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