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거의 새벽에 잠이 깨버리고는 다시 잠들지 못하고 멍하니 티비를 켜놓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가 굉장히 잦다... 이제 늙어서 그런거겠지?
회사에서 일하다가 갑자기 오늘 새벽에 든 생각이 무척이나 새삼스러워서 몇자 끄적여 본다...
내가 기억할 수 있는 순간들 중에서 다른이들이게 못되기 굴었던 기억이 새벽녘의 나를 무척이나 괴롭혔었다...ㅠㅠ
철모르던 시절에 했던 일이라고 생각하면 될른지도 모르겠지만... 살면서 본이 아니게 다른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아프게 했던 기억들이 왜 떠올랐을까... 정말 지금이라도 만날 수 있다면 내가 잘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어졌었다...
구체적으로 뭐를 잘 못했었는지 기억은 흐릿하지만 내가 그 입장이었다면 아팠을거란 막연하고 흐릿한 기억이 새벽에 떠올라서 맘이 굉장히 안좋았었거든...
반성하고... 그때 내 못된 행동으로 상처를 입었던 분들이 계시다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 글구... 앞으로... 더 착하고 올바르게 살겠다고 새삼스레 다짐을 해본다...
이런 기분... 참... 별루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