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약한 육군 병장이지만 적을 살해하고 파괴하는 기술은 아직 기억이 난다...


아... 쓰바...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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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3월...

넋두리 2019. 3. 11. 10:44

지난주 바여 초청교육을 잘 마쳤고 이번 주 목요일은 중국법인에 출장을 가고 담주는 다른 제품군 바여 초청교육이 또 있고... 그러다 보면 3월이 흘러가겠네...


애쓴 만큼 성과가 있도록 해야겠지...


지난주엔 갑자기 회사 동료들의 부친상도 있었고 또 아이가 아파서 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었다... 다들 이렇게 큰 일들을 치루고 겪어내고 이겨내야 하는게 삶이겠지...


울집 막내넘 입영날짜를 받아놓고 나서는 나도 모르게 가끔씩 맘 한구석이 짠해지는게 이상한 기분을 경험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새벽에 자다 깨면 가뜩이나 다시 잠들기 힘든데 요즘은 더 생각이 많으네...^^;;


더 많은 일들을 경험하고 함께 해서 좋은 기억을 갖고 가서 그 기억으로 견뎌내는 힘이 더 생겨주길 바란다는거지...


음... 벌써 이러면 어쩌냐...ㅋㅋㅋ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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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막내답게 귀엽게 구는 넘이고 저녁이 되면 떼레비 뭐 재밌는거 안하냐고 우리 부부 방에 와서 늦게까지 같이 떼레비 보면서 이런저런 야그를 하고 때론 막걸리 파티를 함께 하는 참... 나랑 성욱이랑 다르게 따뜻한 넘이지...^^


근데 이넘이 어젠 학교에 가서 휴학을 하고 오늘은 중고딩 동창하고 동반입대 신청을 마쳤단다...^^


물론 지망한대로 되야 되겠지만 암튼... 점점 실감이 나네...


큰넘은 제대를 하고 복학을 해서 이제 아무 걱정이 없지만 막내는 이제 현역으로 육군에 입대를 앞두고 있네...


우리집에서 여태까지는 나만 육군 병장이었지만 곧 울집 막내도 육군 병장으로 예편하는 날이 오겄지...


세월이라는게 참 빠르다...


요 며칠 사람과의 관계와 이런 저런 이유로 좀 지쳤었는데... 이런 짠한 맘이 드니께 더 스산한 느낌이 드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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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성묘때부터 그냥 가벼운 터치로 함께 씨부리긴 했지만 사실 이넘들의 정치적 성향이 못내 걱정스럽긴 하네... 다양성을 존중하고 나와 다르다고 틀린거로 치부하는 옹졸함은 없애려고 노력하는 사람이긴 하지만 이넘들이 야그하는 그 중심엔 태극기, 개독, 엄마부대, 어버이 연합등... 이 시민사회에 존재해서는 안되는 파시즘에 입각한 폭력단체와 그 괘적을 함께하는 뉴앙스가 보여서 못내 걱정스럽다...


몰염치한 탄핵세력의 잔당들... 그것들의 망령이 되살아나게 한 이 정권의 무능함에 환멸을 느끼게 하는 것도 무조건적으로 부인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왜곡된 애국주의에 주제가 희석이 되면 안되거든...


암튼... 어제 제사 뫼시고 음복하고 술이 얼큰하게 최한 상태에서 많은 목마름을 느꼈다...ㅠㅠ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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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서 감독만큼 중요한 요소가 심판인데 어제 경기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비정상적인 판정으로 일본이 강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뉴스를 보다 보니께 지난번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 홈경기에 그넘이 나왔더만...


그때 기억이 가물가물 하긴 하지만 기성용, 김신욱, 김볻경 등이 말도 안되는 판단에 치를 떨던 모습이 각인이 되어있었다는거지.... 정말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싶었는데 어제 다시 봤네...--;;


쌍판떼기 보기 싫어서 뒤통수를 걍 콰아아악~~~


아시안컵이 사실 대룩간 컵 대회로 보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시청하는 대회인데 어떻게 이따위 품질의 심판을 내놓는지...


내일 태국 출장이라 중국전은 못보겠지만 부디 이런넘이 심판으로 배정되지 않길 바란다...


안그래도 중계때문에 열받아서 생각만 해도 끔찍하리 만치 혐오스러운 상황인데 말여...--+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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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M10-P

넋두리 2019. 1. 7. 12:54

지난 주말에 점심 식사하고 대공원 나들이 중에 식물원에서 잠깐 보게 된 라이카 M10의 실물... 몸체랑 렌즈까지 하면 약 1600만원 가량 될 듯 싶은 넘을 메고 와서 친구랑 사진을 찍는 젊은이(?!)를 봤다... 


M9에서 느껴지는 두툼함이 없고 뭔가 M7 스러운 필카의 느낌적인 느낌이 풍부한 얇은 바디... 라이카 렌즈가 보여주는 각진 글꼴의 숫자... 음... 열라 멋있더만...--;;


아마 이런 조합이 아니었나 싶다...


부... 부러웠다... 그... 근데 다행인건 요즘 내가 사진에 열정이 무쟈게 싸늘하게 식어서 다행이지 뭐...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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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동안 장고해왔던 것을 빠르게 의사결정해서 착수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항상 그렇듯이 나에게도 큰 의사결정은 무겁고 두렵다... 그래도... 해야한다면 하고 그것에 집중해서 성공해낼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게 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만약 다른 옵션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 필요할른지는 모르지만 일단 방향이 결정되면 이제 남은건 속도의 문제이기 때문에 모두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게 중요하다...


아직 오전인데 벌써 피곤하구나...--;;


그래도... 나는 매듭을 짓고 또한 매듭을 푸는 사람이니까...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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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겨울 명예혁명으로 이뤄낸 변화의 기틀... 제대로 가고 있는지...


아직은 훨씬 더 아프고 힘든 것들을 이겨내야 하는데 과연 제대로 가고 있는건가...


여지껏 숙변처럼 우리 시민사회에 끼어있던 것들을 걷어내는데 얼마의 노력이 경주되고 있는가... 그리고... 본말을 전도시키지 않을 혜안과 용기는 있는가....


점점 지쳐가는 우리를 탓해야하는가...


문득 발견한 이 두장의 사진이 새삼 나를 분노와 아픔의 시간으로 초대하는구나...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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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는 정치 상식은 거대담론적 가치에서는 통용되지 않는 모양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가 있는거지?


어떻게 죽음까지 이르게 되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오늘 뉴스에서 노회찬 의원이 투신자살을 선택했고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긴걸로 보도가 되고 있다...


아...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사건이어야 무슨 해석을 하고 분석을 하고 이해를 할텐데... 이건 정말 모르겠다... 충격적인 사건이고 아프고 또 아픈 사건이다. 과연... 내가 스스로에게 이 일을 어떻게 설명하고 이해를 해야할른지 도무지 모르겠다...


정말 사라져야할 것들은 세금을 삥뜯고 여기저기서 헤쳐먹음서 잘 살고 있고...


그 어떤것도 지금 내겐 설명이 되어지질 않는구나... 반백년을 넘게 살고 이제 세상의 이치랄까? 옳고 그름을 이해하는 나이가 되었다고 오만을 떨었던 내 자신이 무척이나 초라하고 혐오스럽게 느껴지는 순간이네...


하아... 참...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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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하나하나에 반응하는 내가 우습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 뉴스는 사실과 거짓을 떠나서 또 선정성과 기래기 놀음에서도 떠나서 정말 화가나는 글이라서...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가 실패한건 사실일른지 모르겠지만... 아직 한경기가 남았고 1%의 희망고문일지라도 아직 희망이 있는 상태에서 소위 국가대표 감독이란 쉐리가 이따위 소리를 씹어 뱉어낸다....


오늘 새벽... 일본이 세네갈을 잡고 사상 최고의 성적을 올려서 분노한 우리 축구팬들이 축협을 폭파하고 판을 뒤집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기 바란다...


정말 자존심 상하고 화나는 일이겠지만... 벌써 8년째다... 뒷걸음질 치고 있는게... 홍명보 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축구의 몰락은 지금도 진행형이다...


부디... 이따위 꼬라지로 이 더운 여름에 끈끈함이 살의를 느낄만큼의 분노로 다시 생겨나지 않길 바란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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