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욜부터 좀 달리고는 어제 새벽에 깨서 이 생각 저생각을 한참 하다가 그냥 하루를 완전히 놓고 퍼져있기로 결정하고는 어제 하루를 그냥 퍼져서 아무생각없이 보내봤다... 물론... 그렇게 되지는 않았다... 그리고 회복도 되지 않았다...--;


그냥... 달려들어서 일을 하는게 더 나았을거란 생각이 들어서 저녁무렵에 후회도 되더만... 솔선수범을 하지는 못할 망정... 이렇게 느슨한 모습을 스스로에게 주고는 후회하는 멍청한 사람이었다는게 싫기도 했고...^^;


어제 본 미드 중에 한 대사가 주는 묘한 뉴앙스가 조금은 지친 내게 다르게 다가오기도 하더만...^^ 수사대에 있을 때는 자기의 모든 인생이 수사대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수사대 밖에도 자기의 인생이 있다는 말... 


그치.. 뭐... 인생이란게... 이거 아니면 안된다고 믿고 세월과 함께 흘러가다가 문득... 그 밖에도 내 인생이 있을 수도 있는 생각이 들면 그게 인생 2막을 여는 싯점이라고들 하더만...^^;


물론 나는 그럴 생각도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고 생각하고 살지만 항상 그 다른 뭔가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고 살 수 있다면 좀 더 여유롭고 숨쉬기가 쉬워질거란 생각이 들기도 하네...^^


치열하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가야 하지만 때론 이런 심리적 일탈도 재미가 있구나...^^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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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있었던 재보선에서 친박계 김재원이가 압도적인 차이로 당선이 되었고 개누리의 후신인 자유당에서 기초단체장을 싹쓸이 했다는 뉴스를 보고는... 일단... 헛웃음이 나왔다... 그리고는... 잠시 멍해진 상태에서 이런거두 사고의 다양성이라고 인정, 혹은 존중을 해야하는 것인가 싶은 생각에 가뜩이나 힘든 아침에 더없이 맥이 빠져버린다...


소위 말하는 관성의 법칙이라고 해석을 해야하나? 아님 누구 말마따나 나라를 팔아먹어도 개누리를 찍을거라는 유시민 작가의 말을 공허하고 낭폐스러운 맘으로 쓴웃음을 지어야 하나...


바꿔 말하면 투표를 하지 않은 사람들이 보여준 숨은 뜻 정도로 위안(?!)을 삼아야 하는건가?


적어도 반백년을 살아온 내가 보는 관점에서 지난 정부와 이번 정부는 속된 말로 나라를 아주 초토화시켜버리는 짓거리를 했고 그 일당들은 지 배불리기에 급급해서 우리가 사는 시민공동체에 엄청난 상처를 안겨준 버러지 같은 것들인데도...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은 그 버러지들을 다시 대의 민주주의의 대표자로 그 쓰레기를 뽑았다는거...


혼란스럽고 피곤하고 지치고... 짜증이 나고... 뭐 그렇다는거...


사고의 다양성을 존중하기에는 나랑 너무 간극이 벌어져있는 그들의 선택이 마음이 아프다... 게다가 이 나라의 사태를 보는 우리들 모두의 온도차가 이렇게까지 클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었는데... 분명히 극단적으로 저쪽에 있는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 있구나... 싶네...


지금은 퇴사한... 내가 아주 좋아했던 대구 사무소 소장의 야그가 문득 떠오른다... 대구, 경북은 본능적으로 개누리 잔당들을 지지하는게 마치 무슨 철칙처럼 여겨지는 곳이라는 말...


그때는 그냥 웃으면서 흘려넘겼지만 이렇게 결과로 말해주는거 보니께... 뭔지 모르게 답답하고 슬프고 그렇다...


삼/천/포/


오늘은 작은아버지 기일... 작은집에 가서 새벽에 제사를 뫼시고 동생들하고 음복을 하게 되겠지.. 사실 요즘... 내게는 뭔가 개인적으로 위안이 될 그 무언가가 필요한데... 녀석들과 기울이는 음복의 술잔이 그 위안이 되어 줄까?


월욜날... 우울한 기분으로 퇴근했는데 내 마눌이 날씨가 좋다며 대공원 산책을 가자고 해서 한바퀴 걷고 새로 생긴 나주곰탕 집에서 곰탕이랑 육회에 소주를 두병이나 들이켰었다... 글고 어제 그제... 계속 술한잔 생각이 났지만 걍 안마셨다...


졸라 기특하고 대견하다... 그저 술마시고 나서 술기운에 보이는 세상이 그렇게 아름다워 보이지 않아서 그랬겠지...^^;


암튼... 참.. 답답하네... 크지도 않은 나라에서 동서로 남북으로 젊고 늙음으로... 게다가... 좌우로... 이렇게 갈기갈기 찢어져버린 우리를 보는 지금... 우리의 자화상이 참으로...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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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애 구속...

넋두리 2017. 3. 31. 07:48

오늘 새벽 닭이 딸려갔다... 이제 쥐를 잡자... 그동안 우리의 잘 못된 선택으로 인한 댓가는 넘치게 받았다고 본다. 국정 교과서, 위안부 합의, 개성공단 폐쇄... 음. 더 꼽자니 왠지 내가 구차해지는 느낌적인 느낌...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우리시민들에 삥을 뜯어서 나라살림을 제대로 해서 복지정책을 통한 사람들의 행복을 추구하지는 않고 지들 배불리기에 급급한 썩어빠진 버러지들... 그 버러지들 틈에 껴서 썩은내 나는 돈을 쪽쪽 빨아들이던 기생충들...


이 짐승같은 것들 때문에... 피지도 못하고 꺾인 꽃들... 3년이란 세월이 흘러서야 진실과 마주하게 될 세월호 참사... 그 어느것도 쉽게 용서가 되지 않는 것들이다...

억울하냐? 속상하냐? 혼자만 당한거 같냐?


아/니/다/


니들은 이미 우리들에게 씻지 못할 상처와 그 회복을 위해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적으로 써야하는 똥떵어리만 남겨놓고 이제서야 바로잡혀갈 세상을 위해 작은 시작을 한 것 뿐이다...


닭을 잡았응께, 미친소(우)도 잡고 쥐도 잡자... 정치보복? 쓰바... 그딴거 좀 하면 어때... 그렇게 해서라도 우리 가슴속에 응어리가 조금이라도 풀릴 수 있다면 말아지...


기뻐하지는 않겠다. 니들 때문에 더 많은 것들을 겪어 내야하는 과제를 떠안게 되는건 바로 대한민국 시민들의 몫일 테니까... 두고봐라... 두눈 똑바로 뜨고... 잘... 지켜봐라... 글구... 죽기전에라도 니가... 또 너를 이용해먹음서 시민들에게 삥을 뜯어서 지들 배때기를 불린 벌레들이 어떻게 되는지... 그래서 반성을 조금이라도 하길 바란다...


글구 끝으로... 바뀐애 변호인단... 검찰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지? 나는 니들한테 경의를 표한다... 바뀐애... 엑스맨으로 그 화려하고 고귀한 활약을 보여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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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중국 원정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1:0으로 깨진 후에 사실 며칠간 멘붕상태였긴 했다. 그래두... 어제 경기에서는 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줘서 위안이 되길 기대했었고 경기 시작 후 3분만에 터진 골로 어쩌면 그런 내 기대가 현실화될 수도 있을거란 생각을 했지만... 아니었다... ㅠㅠ


기래기들은 슈틸리케를 까고 있다. 물론 감독의 전술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없었다는건 아니지만 아무리 좋은 전략과 전술을 채용해도 선수들이 그 전술 실행능력이 없다면 말짱 도루묵이다...--+

기성용이 감독이 아니라 선수들의 정신력과 책임감이 문제라는 발언을 했다지? 아주 공감한다...


시리아가 극단적 수비축구로 승점 1점을 가져가려고 했을거란 뻔한 예상들을 쏟아놓았던 기래기들... 하지만 이제 우리나라 축구는 시리아도 해볼만하다고 여기는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ㅠㅠ


남은 예선이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글구 이란... 하나같이 녹녹한 상대들이 아니다...


줄줄이 이겨서 조2위로 월드컵 진출이 된다면 좋겠지만 그 반대의 참사도 이젠 완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란 생각이 든다... 게다가 카타르랑 우즈벡은 원정경기고...--;;


모르긴 해도 코치진의 안일한 준비상황에도 문제가 없다고 볼 수는 없다... 시리아가 수비전술로 나왔을 때의 대처 전술이 있었겠고... 의외로 덤벼드는 상황에서의 전술도 준비해놨었을거라 믿고 싶다. 하지만 선수들은 첫골이 들어간 이후에 경기를 지배하면서 추가골을 노렸어야 하는데 내가 본 느낌적인 느낌은 굉장히 안일한 플레이로 일관했다는 생각도 든다...


시리아가 덤벼드니께 오히려 당황하는 모습을 여러번 보여줬고...


갓틸리케니 늪축구니 하면서 추켜세울때는 언제고 최종예선에서 경기력이 다소 부진하다고 감독교체를 기정사실화해서 끄적이는 기래기들을 보니께... 참...


지난번 브라질 월드컵때도 조광조를 짤라낸 축협의 만행이후에 울나라 축구를 30년 이상 퇴보시킨 최강희 감독... 글구... 말 잘듣는 홍명보를 앞세워서 처참한 결과를 가져왔던 경험... 이거 잊음 안되거든...


2차예선에 무실점 전승으로 최종예선에 올라왔기 때문에 훨씬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어야 한다는 주장이라면 우리가 2002년 월드컵때 4위를 했기 때문에 독일 월드컵에서는 최소 준우승을 했어야 한다는 논리와 뭐가 다른가 하는 생각이 드네...


솔직히... 울나라가 발전하는 속도보다 다른 아시아 지역의 국가들의 발전속도가 빨랐다고 보는게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


어제 경기는 분명히 완전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그렇다고 또 기래기들이나 비열한 축협 때문에 모두가 부화내동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그.. 그래두... 참... 아쉽다... 울나라 경기력이 이렇게까지 동네북 수준으로 떨어졌다는게...ㅠㅠ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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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우치게 된다...

넋두리 2017. 3. 14. 15:36

반백년을 살면서 과연 내가 나를 처절하게 돌이켜 볼 기회가 얼마나 되었었을까... 오늘... 이른 봄날... 문득... 내가 너무도 싫어지면서 통렬한 반성을 해본다. 내가 지우고 싶었던... 혹은 시간을 되롤릴 수만 있다면 절대로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들에 대해 뉘우치고 반성하고 그런 나를 혐오스러웁게 느끼면서 혼내고 있다...


마눌한테 잘 못했던 것들... 내 아들들에게 잘 못했던 것들... 엄마랑 아버지한테 잘 못했던... 아니... 이건 잘 못하고 있는 것들... 내 가족 친지들에게 잘 못했던 것들... 정말 통렬하게 반성한다...


그때를 떠올리면서 가슴이 저리도록 아프다... 그리고... 혼내주고 싶다... 그런 나를...

이건 또 무슨...--;;


이제는 나이가 들면서 지혜로움이 아주 눈꼽만치는 생겼는지 그렇게 후회할 일은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나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다는 사실... 항상 경계하고 조심하려고 한다.


음... 이런게 진짜 갱년기 증후군이라고 할 수 있나? 감성적으로 많이 여려지고 옛일들에 대한 회한과 후회 그리고 반성까지 하게 되는걸 보면 말이지...


점점 더 지켜야할 것들과 해야할 것들이 늘어나고 무거워질텐데... 약해지면 안되는데...


뜬금없을 수 있겠지만 오늘 오후엔 정말 많이 뉘우치게 된다. 이유? 암껏두 엄따... 걍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어서 반성을 하면서 나를 혼내고 있다...


미안하다... 미안합니다... 잘 못했던거... 그리고 못되게 굴었던거... 근데... 앞으로 안그러려고 노력은 하겠지만 나도 모르게 또 상처를 주고 입고 하겠지...


작년부터 나를 포장하고 각색하는 짓거리는 끊고 매번 정말 객관적으로 나를 보고 잘 못된걸 고치려고 노력하지만 나이를 어디로 쳐먹었는지 아직도 가끔은 후회할 일들이 생기곤 하는거 같다..


물론 애들이 어렸을 때... 내가 여물지 못했을 때... 잘 못했던거... 못되게 굴었던거... 진짜루... 정말루... 미안하고 미안합니다....


아... 갑자기 내가 싫어져서... 술생각이 또 나는구나... 응?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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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은 정말 나에게, 또 우리에게 그리구 우리나라 시민 모두에게... 둘이키기 싫을 정도의 끔찍했던 경험을 했었던 해이다... 그때의 자양분으로 나와 우리는 꿋꿋하게 서서 자라나고 있지만 세월호 참사 그 이후... 천일동안 우리는 무엇을 했던가... 싶은 생각에 문든 오늘 오전 미안하다는 말로는 감싸지지 않는 이상한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 빠져들어 버렸네...

얼마나 아플줄 알면서도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혼자의 분을 삭히는 못난 양치기 중년이라서... 미안합니다...


이제라도 비뚫어진건 바로 잡고 어긋난건 맞추고... 그 멀고도 험한길의 시작을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참으로.... 새삼스럽게도... 또 해보게 된다는거...


아프네... 참...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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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울나라가 나라가 아닌 듯 꼬라지가 아주 지랄같다... 솔직히... 막장 드라마도 보면서 욕을 하지만 보게는 되는데... 이건 정말... 저급하고... 찌질해서 보게 되지도 않을 그따위 막장드라마가 진짜루 생겨서 울나라 모든... 아니 4%를 제외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애타게 빨리 끝내길 바라고 있는데...

귓구녕이 막혔는지 아님 아직도 상황판단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건지... 그도 아님... 아직도 누군가에게... 춘차장?


87년 노태우 항복을 받아냈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집회가 아주 생경하고 위대하게 느껴질 것 같다...


30년전에 시위는 무척이나 비장하고 처절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우리가 이기게 될 이 집회는 마치 축제처럼 온 세대가 집결을 했고... 지역구분도 없다... 특히 감동적인건... 그렇게 날씨가 도움을 주지 않는 상황에서도... 날씨 때문에 사람들이 적게 나올까봐 나왔다는 사람들로 인해서 최대 규모의 평화시위를 해냈고... 그게 우리들에게 주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거국적인 유대감은 우리가 위정자들에게 얻을 수 없는 멋진 경험이자 앞으로의 재산이 될 것 같아서 내심 우리 스스로가 기특하고 대견하기도 하지만...


이번에는 정말 최악을 피해서 차악을 선택하자... 그리고... 치사하게만 들렸던 정치보복이란걸 제대로 해서 다시는 악의 축들이 여의도나 삼청동 근처에는 발을 딛지 못하게 해야한다...


이미 나는 87년 죽쒀서 개를 줘버린 경험을 처절하게 기억하고 있응께...


암튼... 우리는 위대하다... 아프지만 그만큼 자라날거란 믿음이 생긴다... 그래서... 희망이란걸 다시 갖게 된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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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

넋두리 2016. 11. 10. 08:40

요즘 전세계적인 정치권의 특징이라면 특징... 여론조사랑 맞지 않는 결과... 얼마전 울나라 총선도 그랬고...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도 그렇고... 이제 정치꾼들은 여론조사를 믿고 깝치다가는 떡될 가능성이 점점 늘어나는 상황이다... 숨은 뜻까지 헤아려야 하는 상황이니께... 정치하는 쉑휘덜은 아주 머리 아프겠구나..


암튼... 다들 큰일 났다고 걱정들 하는데... 내 생각은 뭐... 더이상 나빠질게 있나? 음... 있겠구나... 그래두... 어쨌든 항상 모든 일들은 생각했던거 보다는 나쁘지 않게 느껴질 만큼... 우리 모두 면역력을 갖추고 있지 않나?


우리도 명박이랑 근혜를 이토록 오래 견디면서 이제서야 울나라를 바로 잡기 위해 들고 일어서고 있는데...

변화를 원했기 때문에 도날드를 선택했다고?


우리를 반추해보면 조금 더 이해가 쉽지 않을까 싶네... 우리도 나름 진보적이고 합리적인 정권을 두번 연속 선택하면서 민주주의와 사회적 안정감을 갖게 되었었다... 하지만 더 욕심이 났던 우리는 서울시에서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그래도 몇가지 눈에 띄는 결과를 내놓은 범죄자를 대통령으로 선택했었다...


딴거 엄따... 그저 경제가 활활 타올라서 먹고 사는데 아무 지장없는 그런 작은 바램으로... 비록 범죄자라는게 자명한 사실이었지만 그래도 나라살림은 잘 하겠거니 하고...


근데? 결과는? 40조를 4대강이니 뭐니 하면서 써재끼고 자원외교니 뭐니 하면서 우리 세금이 줄줄 세는데 보수언론이랑 수구꼴통 당에 현혹이 되서 또다시 우리는 바뀐애를 울나라 대표로 뽑아줬다... 부모를 일찍 잃어서 불쌍하다고?


이제 미국은 어떻게 될까... 음... 그딴거 관심없다... 아주 소시민적으로 나는 우리가 하는 일에 방해만 안되면 된다는 못난 생각을 해본다... 이미 방해가 벌어지고 있지만...ㅠㅠ 암튼... 이렇게 또 견뎌내겠지... 극복하겠지...


적어도 우리는 정신차리고 이번에 벌어진 울나라의 개같은 꼬라지를 빨리 바로잡는 일들을 이뤄내야겠다...


농담일른지 아님 정말 그런 우주의 기운(?!)이 있는지 몰라도... 병신량 보전의 법칙이란게 있단다... 울나라랑 혈맹이라는 미국 대통령이 병신이면 울나라 대통령은 좀 나았고 울나라가 병신이면 미국이 쫌 나았다는 뭐 그딴 자조섞인 넋두리...ㅠㅠ


혈맹은 혈맹이네... 국가적 멘붕도 이렇게 함께 하니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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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저녁때 마침... 도가니 스러운 이상한 남의 살이 있어서... 걍 소주한병 복용했슴... 며칠째 혼술 중...

페북에 올린 사진 퍼와서 여기도 올림..


아퐁칠... 쥑이네...ㅋㅋㅋ


암튼... 이 세상이 제대로 돌아가려면 나처럼 못나고 못난 양치기 중년은 대오각성하고 다 버리고 나설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새삼스레 든다... 쓰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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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울나라 축구를 보면 많이 아쉬운게 사실이다. 게다가 갓틸리케라고 소위 칭송까지 받던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에 대한 언론의 과하게 보이는 때리기를 끊임없이 작렬해대고 있다...


특히 보수언론에서...--;; 모르긴 해도 내생각은 그렇다는거...--+


자신감과 실력발휘는 등호 관계다... 내분과 멸망도 그렇듯이..


이제는 심지어 축협에서 지랄맞게 짤라버린 조광래의 데쟈뷰 운운하면서 지랄들을 해댄다... 물론 나도 실망과 분노로 속이 무쟈게 상하지만 좀 지켜봐주면서 애들이 실력발휘를 할 수 있게 해주는게 대표팀과 울나라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는거...--+

또 슈틸리케 짜르고 최강희 한테 핀치히터 맡겨서 울나라 축구를 또 20년 뒤로 돌려놓게?


그러지 말자... 어쨌든 잘 할때는 아주 칭송이 자자했자나... 원래 그런거다... 일정기간 허니문 피리어드가 지나면 때리고 욕하고 하는거다... 근데... 지금 슈틸리케가 뭔가 모르게 딜레마나 매너리즘에 빠졌다고 해서 원천적인 뿌리를 바꾸는거 보다는 그 이유를 캐내고 다시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해주는거다...


감독과 선수가 서로를 불신하고 협회에서는 말 잘듣는 감독을 눈독들이고... 이런 악순환의 연결고리는 좀 깨자...


아직도 조중현이란 악마 쉑휘가 축협에 입김이 작용할만큼 살아있는지 모르겠지만 현대가의 정 회장은 뭐하는지... 11월에 캐나다랑 A매치? 아닌거 알지?


우리가 아무리 냄비라고 해도 지금은 그럴때가 아닌 듯 싶기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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