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막내답게 귀엽게 구는 넘이고 저녁이 되면 떼레비 뭐 재밌는거 안하냐고 우리 부부 방에 와서 늦게까지 같이 떼레비 보면서 이런저런 야그를 하고 때론 막걸리 파티를 함께 하는 참... 나랑 성욱이랑 다르게 따뜻한 넘이지...^^


근데 이넘이 어젠 학교에 가서 휴학을 하고 오늘은 중고딩 동창하고 동반입대 신청을 마쳤단다...^^


물론 지망한대로 되야 되겠지만 암튼... 점점 실감이 나네...


큰넘은 제대를 하고 복학을 해서 이제 아무 걱정이 없지만 막내는 이제 현역으로 육군에 입대를 앞두고 있네...


우리집에서 여태까지는 나만 육군 병장이었지만 곧 울집 막내도 육군 병장으로 예편하는 날이 오겄지...


세월이라는게 참 빠르다...


요 며칠 사람과의 관계와 이런 저런 이유로 좀 지쳤었는데... 이런 짠한 맘이 드니께 더 스산한 느낌이 드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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