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는 정치 상식은 거대담론적 가치에서는 통용되지 않는 모양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가 있는거지?
어떻게 죽음까지 이르게 되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오늘 뉴스에서 노회찬 의원이 투신자살을 선택했고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긴걸로 보도가 되고 있다...
아...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사건이어야 무슨 해석을 하고 분석을 하고 이해를 할텐데... 이건 정말 모르겠다... 충격적인 사건이고 아프고 또 아픈 사건이다. 과연... 내가 스스로에게 이 일을 어떻게 설명하고 이해를 해야할른지 도무지 모르겠다...
정말 사라져야할 것들은 세금을 삥뜯고 여기저기서 헤쳐먹음서 잘 살고 있고...
그 어떤것도 지금 내겐 설명이 되어지질 않는구나... 반백년을 넘게 살고 이제 세상의 이치랄까? 옳고 그름을 이해하는 나이가 되었다고 오만을 떨었던 내 자신이 무척이나 초라하고 혐오스럽게 느껴지는 순간이네...
하아...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