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발 지역감염이 시작되었고 그 끝이 어디일까... 라는 두려움이 생긴다... 정말 애쓰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노력이 이렇게 물거품이 되버릴 수 있단게 참... 놀랍다... 물론... 아직 섣부르게 최악을 예단하는건 위험하겠지만 상황이 좋지 않은건 분명한 듯... 하아...
나랑 마눌도 그 좋아하던 나들이를 못한지 오래...
이렇게 가지고 놀게 많아도 이젠 심지어 일종의 무기력증 마저 느끼곤 하니께...--;
그 무엇보다도... 어쩌면 물거품이 되버릴 수도 있는 우리 모두의 노력... 춤천지 쉑휘덜때문에.... 그렇게 놀고 싶어 죽겠음 걍 죽지 그랬냐... 싶을 만큼... 옹졸하고 못난 생각도 드네... 하아...
특히 간호사나 군간부들... 니들이 그럼 안되는거지... --+ 니들은 정말 그럼 안되는거였어...
덕분에 여러가지가 어긋날 수 있게 되었네... 특히 아들을 군대에 보낸 부모들에겐 참 아픈 상처가 되네...
울 뚜실... 꺾어진거... 이제 열흘 후면 8개월대로 접어드는거... 글구 쫌 더 있으면 200일 대로 접어드는거... 이렇게 기다림과 바람으로 하루하루 보내면서 휴가 나올 아들을 볼 희망을 갖고 있는데... 춤천지 쉑휘덜 때문에 다른 상황이 벌어진다면 그 분노는 어떻게 해야할른지...
그래두 어제 통화하면서 창은이는 대인배답게 받아들일 준비가 되있다곤 하지만 그게 얼마나 속이 뒤집히겠냐고...--+
월욜 아침에 쓰바... 넋두리를 털게 되네... 쓰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