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영화를 개봉하면 안된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비수기라고 하더만... 근데 "생일"이라는 영화가 개봉해서 관중이 안든다는 소식을 들었다.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것이란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나는 내가 살아오는 동안 벌어졌던 사건들을 극화한 영화는 못본다. 1987, 택시드라이버, 화려한 휴가, 제목은 까먹었는데 IMF사태를 극화한 영화 등등... 물론 귀향도 못봤다... 보는 내내 분노가 극에 달할 것 같았고 그 사건들이 극화되는데 이상한 거부감이 있기 때문이다...
잊지 않을거지만 이걸 극화해서 어떤 메시지를 주려하고는 시도에는 아직 준비가 안되어있나보다...
5년이 지나버렸다... 이번 정부에서는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들을 처벌하고 유가족들의 아픔이 아주 작게나마 씻겨주길 기대했었는데 여전히 미처벌인 상태로 시간은 지나가고 있다...
이게... 의지에 문제일까? 아님... 능력의 문제일까...
답답하구나...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