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때 지난 설에 고생한 마누라랑 부모님께 조금 거하게 점심을 대접하겠다고 모셔서 현대백화점 일식집에서 제대로 함 쐈다...^^ 물론 나는 혼자서 거의 소주 2병을 까는 만행을 저질렀고...--;

그리곤 술에 취한채로 결국 벼르고 별렀던 아이팟나노 4세대 실버 16기가를 질렀다...(ㅜㅜ)v


포장지까지 매력적이라는...^^


일단 케이스는 플라스틱으로... 깔끔시롭게...^^;


실버톤 알루미늄바디와 시커먼스 버튼은 에어랑 넘 잘 어울린다...ㅠㅠ)bb


그치?.... 진짜... 짱이지?

이렇게 나도 결국은 지를껄 지르고야 말았다... 술기운에...ㅠㅠ

이제 애플 인이어 이어폰만 지르면 된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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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음악을 바라보는 시각에서 "우리가 사랑했던 음악은 이미 70년대에 죽었다..."라고 해석을 하고 있다. 고로 80년대 싸구려 LA메탈이나 90년대 알터네이티브 등 그 이후에 음악에 대한 나름의 폄하는 내가 봐도 고질적이고 옹졸한 좁은 시각에서 나온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런 견지에 요즘 우리나라 음악을 듣고 보고 있으면 참 많은 생각이 든다... 우리 아들넘들이 이젠 커서 소위말하는 아이돌 그룹들을 좋아하고 있기에 본이 아니게 이것저것들을 접해보고 있다.

코러스 마저 MR로 돌려버리는 소녀시대... 라이브와 스튜디오녹음의 차이가 분명한 원더걸스... 이런 종류의 돈냄새가 풀풀나는 만들어진 아이돌까지는 그저 이해하려고 해봤다...-- 하/지/만/...

애프터스쿨이란 그룹은 아무리봐도 내게 시사하는 바가 무척 크다...


단순히 음악적인 부분만을 논하기 보다 그들이 이렇게 빠른 시간내에 뜰 수 밖에 없었던 우리나라 음악 환경이... 그리고 그들을 받아들이는 노이지마케팅의 산물들이... 아쉽다...

이런 단순한 부분으로 너무 많은 비약이나 확대해석은 또다른 논리의 오류를 낳게 되겠지만 어쨌든 답답하다...

나름 한때 기타리스트였고 지금은 골수 맥유저지만 난 절대로 내 매킨토시에 DAW류의 프로그램은 설치하지 않는다... 디지털보다 훨씬 알흠다운 아날로그가 있다는 걸 믿으니까...

내 패러다임이 무척이나 고루하고 옛스러울 수는 있겠지만 요즘 내가 자의반타의반으로 접하게 되는 음악들은 이미 70년대에 죽어버린 거대한 동물의 시체에서 조차 느껴질 수 없는 썩은내가 나고 있다...

음악을 좋아해서 열쒸미 하다보니 유명해져있고 돈도 벌게 되었다는 토미아이오미의 말이 새삼스러울 정도로 요즘은 돈을 위해 음악들이 많들어지고 그 만들어진 음악을 최대한 포장을 해서 껍데기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으니까...

그런 세태에 대표적인 예가 이 애프터스쿨이 아닐까 싶다...

오늘따라 구석에서 날 물끄러미 바라보는 펜더 스트라토캐스터가 더욱더 을씨년스럽게 느껴진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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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점심을 기다리다가 잠시 고개를 돌려서 쳐다본 광경이 무척이나 나른하게 와닿았다... 뭔가 모르게 노스탤지어를 자극하는 그런 순간?


작은 창으로 쏟아져내리는 주말 오후에 햇빛이 고즈넉함을 더해주고 있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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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09년 1월 경영실적을 마감하는 날이다.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낼까지 영업부랑 경영지원실은 근무를 한다. 낼 오후가 되면 1월 마감이 진짜루 되겠네...

보통 이렇게 월말마감을 하면 노고를 치하하면서 회식을 했었지만 오늘은 그냥 일찍 퇴근했다. 뭐랄까... 그냥 술자리에서 질펀하게 떠드는게 오늘은 싫었기 때문에...

집에 와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는 커피를 한잔 탔다...


이렇게 짙은 커피향기 서러울때가 있다... 괜히...

수출은 환율덕도 있겠지만 전년동기대비 80%에 육박하는 가파른 성장을 이뤄냈고 국내도 나름 선방을 했지만 왠지 난 마음 한구석이 묘하게 공허하다...

이유는 모르겠다... 그냥... 그렇다는 야그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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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알비포럼 오프때 에이샵에 들러서 내가 젤루 많이 가지고 놀았던 것이 바로 뉴맥북 2.4다... 맥북에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Robust한 느낌이 들었고 250기가에 달하는 널찍한 하드용량... 신개념의 트랙패드... 멋진 유니바디... 나름 뛰어난 확장성 등...

사실 솔직히 쫌 흔들렸었다...

그/러/나/

액적이 맥북에어에 비해서 쫌 구렸다는...-0-;


단순한 액정의 출력품질 뿐만아니라 베젤과 액정과의 구분이 없는 다소 의아한 시스템...--;

이 덕분에 뉴맥북 뽐뿌는 사라져 버렸지만 2세대 맥북에어 SSD버전에 대한 역뽐뿌에 시달렸었다는...--; 하지만 그 가공할만한 가격 덕분에 가뿐이 포기할 수 있었지만...^^;

지금 쓰는 1세대 맥북에어 SSD도 내겐 너무도 뛰어난 도구라는 새삼스런 진리를 깨닫기 까지는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었다거지...ㅠㅠ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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