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출근해서 하루종일 일하면서 나도 모르게 입에 "춥다"가 붙어있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엔 두꺼운 겨울 회사 점퍼를 가져나왔다... 아직 입기엔 부담스럽고 불편하지만 추운거 보다 나을 것 같아서...--;

이렇게 뜨끈한 커피한잔 받아놓고...


방에 창문을 활짝 열어서 환기도 하고 나름 각성도 하고...


요즘은 좀 지쳐있는지 하루에 일어날 일들에 대한 흥분보다는 편안함을 생각하곤 한다... 큰일나지... 심심한걸 못견뎌하는 내가 이렇게 얼빠진 생각을 하고 있다니...--+


창 밖에서 들이치는 늦가을의 차갑고 축축한 공기가 역설적으로 뜨거운 커피향과 어울려서 내게 각성제 역할을 하고 있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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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근해서 사옥 옥상에 올라갔다가 본이 아니게 아이폰 5의 낙하시험을 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껍데기를 씌운게 어색했던지 주머니에서 꺼내서 날씨를 보겠다고 했다고 미끌어져서 세멩공구리 바닥으로 지대로 떨어뜨렸다...--; 아놔... 진짜 아이폰 5s를 사라는 야그인가...하면서 들어서 봤는데... 응?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아이폰 5가 멀쩡한건 두말할 나위도 없고 심지어 케이스에 눈꼽만치도 흠집이 생기지 않았다...+0+


아놔~~ 이럴땐 진짜 돈 쓴 보람이 있구낭... ^^


내 키가 175니까 거의 그 높이에서 떨어졌는데도 멀쩡하다니...+0+ 그것도 걍 바닥이 아니라 쎄멩공구리 바닥인데...+0+


쌩유~ 애플~~~


응? 근데 사진을 찍으려고 하다 보니 내 이뻐라하는 X100S의 뷰파인더 쪽에 작은 흠집들이 생겼네...ㅠㅠ 이건 대따 속상하구나...ㅠㅠ 하긴 걍 렌즈후드를 끼운채로 보호 케이스도 없이 걍 백팩에 넣어댕기니 상처가 안나면 이상한거지...--;;


이상하게 기타랑 앰프는 스크래치나 덴트가 생겨도 이건 악기니까~ 하고 아무렇지도 않은데 카메라는 대따 속상하네...^^; 하긴 이제 나만의 특이한 카메라가 되서 좋긴 하지만... ^^ 응?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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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를 지르면 참 행복했었는데 요즘은 계속 실패(?!)같은걸 한다는거지...ㅠㅠ


잘 쓰던 카메라 X100을 내치고 X100S를 지른지 얼마되지 않아서 후지에서 공포의 펌웨어를 2.0으로 올려줘서 스배기를 완전 새로운 카메라로 재탄생시키지고... 애플개발자 등록을 하자마자 매버릭스는 공짜로 풀려버리고 어퍼쳐도 아이워크스도 우회적으로 공짜로 풀려버렸다는 야그도 돌고...--;


게다가 5s 뽐뿌를 잠재우고자 질렀던 케이스는 생각보다 그렇게 인상적이지도 않고...ㅠㅠ


오늘은 엑셀로 잘 보이던 파일들이 매버릭스때문인지 오피스 업데이트때문인지 말도 안되게 깨져보여서 살짝 고민한 끝에 넘버스를 하나 샀다... 20불이니께 굳이 트라이얼버전을 깔고 자시고 않하고 걍 하나 샀는데... 문득... 나의 뇌리를 스쳐가는 방법!!!! 아놔... 퀵룩으로 보면 다 보이는데...ㅠㅠ 이거 꼭 지른 후에 떠오르는 나의 이데올로기적 메카니즘은 도대체 뭥미...--;;


그동안 잘 보이던 엑셀 파일들이 갑자기 이렇게 나오더만...--; 재시동을 해도 여전히... 본문 내용은 걍 글꼴을 바꿔버리면 되지만 쉬트 이름들은 어쩔...--;;

그래서 20불 주고 넘버스를 받아서 깔아놓고 보니께... 응? 퀵룩으로 보면 잘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해보니 쓰바... 잘 보이네...ㅠㅠ


요즘 왜케 뭐를 지르면 항상 후회와 함께 해대는지 모르겠다는거...--; 털썩...--;;


뭐... 그래두 후회는 엄따... 내가 선택한거니께...ㅠㅠ 아놔... 나도 울고 하늘도 울고...ㅠㅠ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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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경고도 이렇게 친절하게 해주는 매버릭스...ㅠㅠbb


이렇게 친히 내가 쓰는 애플 매직마우스가 조루(?!)라는걸 자극적으로 알려주는군하...ㅠㅠ


한 3주 정도 된거 같은데 이 쉑휘가 벌써뤼...--+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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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드뎌 우리나라에서 정발되는 아이폰5s & 5c... 그리고 저녁에 오랜만에 알비레오 포럼의 유저 모임... 아주 흥겨웁게 알비님의 새로운 아이폰5s 골드와 trexx님의 스페이스 그레이... 아놔... 스그가 정말 멋졌다...ㅠㅠ 물론 어제 아이폰 출시의 분위기에 편승해서 나두 5s용 케이스를 하나 지른거도 있지만 어차피 케이스를 씌워 놓으면 스그인지 5 블랙인지 모를거 같은 얄팍한 생각에...--;;


재질은 무척 고급스러운 느낌적인 느낌?


케이스 안쪽은 소위 쎄무(?!) 재질인 느낌적인 느낌?


음각되어있는 애플로고...^^bb


그래두 이렇게 알흠다운 숨막히는 뒤태를 포기해야한다는게 함정적인 함정...--;


물론 조작은 여전히 편리한 상태적인 상태...


애플 정품이라 샀다...^^



마눌이 한 말... 껍데기는 죽어도 안 씌운다더니...--+ 라고... 내 깊은 속 뜻도 모르면서 이렇게 말하다니...--+


아이폰 5s의 뽐뿌를 참아내기 위한 숭고한 가장의 노력을 이렇게 폄하다니...--+


어쨌든 이렇게 껍데기를 사서 아이폰 5의 생명연장 프로젝트는 계속된다는거...^^v



어제 모임사진... ^^ 페북에서 알비님이 포스팅한거 불펌~~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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