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일상다반사 2013. 12. 18. 12:28

음... 왠지 간만인 듯 싶다는거... 내방으로 들이치는 볕이...^^


그치만 그 느낌을 못 살리는 찰칵 실력이라니...--;;


날씨가 좀 풀려서 햇살이 더 따뜻하게 느껴지는... 점심을 대충 때려먹으니 한결 더 따뜻...^^; 방에 히터를 껐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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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실수를 하거나 실패를 할 수 있지만 그 실수나 실패가 반복된다면 그건 더이상 실수나 실패가 아니다... 그건 바로 나태다...


이렇게 나만의 지론을 세워놓고도 나는 가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곤 한다는거...--; 이제 뭐... 나이도 먹을만큼 먹어서 나름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나 보는 눈이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지만 정말 엉뚱한 곳에서 실수를 하곤 한다는거...--; 나중에 돌이켜보면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그런 실수...--; 아마 그런 실수는 그냥 세상을 쉽고 보니까 생기게 되는게 아닌가 싶다... --;


이거두 반복된 실수 중에 하나일 듯... --;


X100S는 조리개를 최대개방하고 가까운 피사체를 찍으면 소프트현상이 일어나는걸 알면서도 이렇게 찍곤 한다... --;


옛날에 밴드할때 같은 곳에서 몇번 틀리게 되면 혼자 집에서 손가락 굳은살이 떨어져 나가도록 연습을 해서 담날 합주땐 완성된 연주를 하곤 했는데 요즘은 그렇게 미쳐있는 것이 없어서인지 아님 그냥 그런 젊은 날의 열정이 이 나이에 부담스러운건지... ㅠㅠ


매일 매일이 신기하고 재미난게 없어서인지 시간은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무쟈게 빨리 가지만 내게 쌓여가는 지혜와 세상을 보는 눈 그리고 옥석을 가리는 혜안은 그렇게 세월이 가는 것 만큼 쌓여가지 않는거 같아서 좀 씁쓸하다...ㅠㅠ


어쨌든 점심을 푸짐하게 때려먹었응께 오후엔 정신차리고 하자잉~~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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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데이트는 진짜루 오래걸린 듯 싶다... 매버릭스가 나온 후 거의 두달이나 지난 후에 나왔응께...--; 그만큼 안정적이고 좋아졌을거라 믿는다...^^



아무래두 오에스 버전은 이렇게 꼬다리가 붙어줘야...^^;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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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00S를 살때 경품으로 받은 비싼 후지 정품 케이스... 위쪽 껍데기는 걍 벗겨놓고 아랫것만 속사케이스 처럼 쓰고 있다...


이렇게 정말 옛날 카메라 케이스 처럼 생긴 넘...^^;


근데 몰랐는데 카메라용 속사케이스가 무쟈게 많더만... 율리시즈, 개리즈 등등... 비싸기도 오지게 비싸고...+0+


마치 노트북을 사면 노트북용 가방에 욕심이 생기 듯, 카메라도 그런 케이스에 욕심이 생길까봐 걱정이다...--;


그나저나 요즘은 추워서 어디 댕기면서 사진을 못 찍어서인지 과... 관심도... 마... 많이 떨어진 듯...--;;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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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웅인 지미헨드릭스... 아침에 출근해서 우연찮게 계속 연달아 세곡이 지미헨드릭스의 노래가 흘러나와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과연 어떤 생각으로 연주를 했을까... 라는...


서른도 안된 나이에 세상을 떠났고 지금도 전설로 남아있는 세계 최고의 기타리스트이자 음악인... 아마도 그 이후의 기타를 연주하고 배웠던 사람들은 100% 그의 영향을 받았을거라는거...


그런 지미는 연주할때 어떤 생각이었을까... 그저 실력을 뽐내고 차별화된 음악을 디립다 쏴대는 수준은 아니었을거란 생각이 든다. 음... 따지고 보면 남들이 하지 않는 음악을 했고 누가봐도 파격적인 공연 퍼포먼스로 그의 진정한 천재성이 가려진 부분이 분명히 있었는데 지금도 많은 이들의 머리속에는 기타를 불태우고 이빨로 줄을 뜯고 머리뒤로 기타를 올려놓고 연주하는 기행 정도? 그런 부분들만 인상적으로 남아있는게 아닌가 싶어서 조금 아쉽고 슬프기도 하다...


음악의 다양함과 진보적 접근...


그런데... 그런게 정말 흔히들 말해지는 천재성의 발로일른지 아님 사이키델릭하게도 약에 취해서 그런 연주가 나왔을른지는 사실 나도 정의내리기가 힘든다...--;


아침에 흘러나온 지미의 노래들 덕분에 내가 예전 밴드에서 연주했을때의 마음가짐이 뭐였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본다... 음... 나는 좀더 보여주기 위해... 기술만 과시했던 기타리스트였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음악을 접길 잘 했단 생각이 드네... ㅠㅠ


정말 지미의 연주는... 위대했다... 뭐...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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