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넘이 매년 마지막날 함께 갔었던 식당에 기억이 남아서 며칠전부터 마눌한테 졸라댔던 모양이다... 오늘 먹으러 가자고...--;; 결국 우리 네식구... 막내가 원하는대로 함께 가서 신나게 먹고 왔다... 근데... 난 거의 안 먹어서 배가 고프다...--; 걍 술만 마셨다... 큰아들 성욱이랑 술잔을 기울이는게 왜케 좋은지...^^


성욱이 넘인 친구넘들하고 보신각에 재야의 종소리를 들으러 간단다...^^


음식을 먹기전에 사진부터 찍는 상당히 여성스러운 우리 뚜실이...ㅋㅋㅋ


참으로 오랜만에 삼부자 샷!!!


저녁을 거하게 먹고 들른 고양이 까페... 사진을 보다보니... 이 여성분한테는 실례를 범했네...--;;




이넘이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시니컬하고...


우리가 나올때까지 계속 시니컬을... 작렬...


집앞 건널목에서 엄마랑 형제...


소주를 두병이나 마셔서인지 아님 커피에 취했... 응? 아님... 걍 오랜만에 뭉친 우리 네가족이 주는 행복감때문인지 기분이 상당히 업된 상태에서 집으로...^^ 쫌있다 큰넘 성욱이는 친구들과 보신각으로... 나는 덜 찬 배롤 채우러 뭘 더 먹고... 응?


어쨌든 화려한 2013년의 마무리였다~~~ 이제 대학생이 된 큰넘과 고딩이 되는 작은넘... 글구 언제나 내게 힘이 되주고 내조의 여왕으로 그 내공을 작렬하는 마눌~~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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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끝 날...

일상다반사 2013. 12. 31. 11:09

올 해를 시작하면서 다졌던 나름의 마음가짐대로 내가 모든걸 만족스럽게 했는지에 대한 반성과 새 해에 대한 즐거운 기다림이 함께 하는 날이다... "토론이라는 예방적 조치를 통해 우리가 끌어내려고 하는 결론의 불량율을 없애는 일들을 할거다. 열린귀와 닫은 입으로... 그리고... 얼음보다 차갑게... 태양보다 뜨겁게..."


과연 내가 그렇게 해왔던가... 모자란 부분이 있다면 그걸 아는게 중요하다는거지... 나한테는 엄격하고 남에게는 관대하도록 하려고 했지만 그렇지 않았던 부분은 또 없었던가... 괜한 짜증으로 옹졸하게 굴었던 적은 없었는가...


매년 해를 마감하면서 느끼는 점이지만 뿌듯함보다는 항상 후회와 아쉬움이 남는다는건 내가 그렇게 열심히 살아오지 않았다는 스스로의 반증이라 생각해본다. 고단한 하루에 위안이 되는 많은걸 갖고 있으면서도 욕심을 냈었던건 아니었는지도 반성...


아놔... 쓰다보니 전부 반성할거네...--;;


올 한해를 마감하면서 첨부하는 사진은 올 첫 근무일에 시무식을 마치고 찍었던 내 책상...


내 방은 모든게 그대로이고 변한게 하나도 없네... ^^


거의 1년된 사진을 우려먹기 좀 그래서 점심먹고 한장 찍어서 보탰다는거...--;


피사체랑 거리가 좀 있으면 조리개를 최대개방해도 소프트현상은 엄따...^^; 응? 본이 아니게 X100이랑 X100S랑 결과물 비교사진들이 되버렸네...+0+ 확실히 스백스가 색감이 더 찐하고 찐득하구나...


어/쨌/든/


새 해엔 올 해보다 더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다짐과 마음가짐을 강하게 해본다... 여러가지 처리해야할 묵직한 것들을 처리했고 좋은 결과도 얻었으니까 너무 많은 욕심이나 아쉬움보다는 해놓은것에 대한 고마움과 아직 못해내고 해야할 것들에 대한 준비를 하도록 각오를 다지는 하루가 되길...


2013년이 이렇게 세월의 뒤안길로 접어드는 오늘... 나와 내 동료들에게 수고했다는 토닥임을 주고 싶다... 그리고 항상 나와 함께 하면서 내 삶에 이유가 되는 내 가족들... 고맙고 또 고맙다... ^^


잘가라~ 2013년~~ 함께 해서 좋았다... 니가 줬던 기쁨도 아픔도 다 내것이 되버렸다~~ 페어웰 투 2013~~~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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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는 펜더 스트라토캐스터의 브리지는 빈티지 브리지와는 좀 다른 형태를 갖고 있다... 근데 2009년인가? 부터는 옛날 스트라토의 브리지의 모양을 그대로 채용해서 더 멋져졌다...ㅠㅠ 브리지때메 스트라토를 바꾼다는건 말이 안되는걸 알기에...--;


음... 어찌보면 좀 모던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이긴 하지만 빈티지 펜더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좀 불만이었던 점...--;


그래두 뭐... 메이플네크에서 뿜어내 주는 까랑까랑한 소리와 거짓말 빨리치기가 안되는 정직한 프렛과 네크... 그거면 된다...--;


그래두 이렇게 옛스러운 브리지를 보면 탐이 나곤 한다는거...--;


하긴 나두 이런 브리지를 채용한 펜더 스트라토캐스터를 또하나 갖고 있으니까 뭐... 비록 지금은 픽업전환 스위치도 뻑뻑하고 여기저기 녹이 슬어서 정비가 필요한 상태지만... 왠지 정비를 하면 그동안 내가 뭍혀놨던 그넘과의 기억이 다 사라질 것 같아서 걍 두고는 있지만 가끔씩은 맘 한구석이 짠~ 하다...


어차피 지금 놀이 삼아 치는 스트라토캐스터가 있으니까 굳이 그넘과 스콰이어를 건들 필요는 없을거라는 생각...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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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충전 중...

일상다반사 2013. 12. 29. 20:16

이제 올해는 이틀 남았네... 오늘 하루는 거의 시체놀음을 하다시피 걍 침대에 늘러붙어서 시간을 보내다가 왠지 너무 무기력하게 시간을 보낸다는 느낌이 들어서 저녁에 맛난거 시켜서 소주한병(?!)... 응? 어쨌든 애들하고 마눌하고 오붓하게 떼레비 보면서 기분좋게 저녁을 때려먹고는 깨끗하게 샤워도 하고 간만에 로션도 바르고... 기분좋은 냄새를 풍기면서 이제 개그콘서트를 볼 준비를 하고 있다...


큰 아들넘은 둘째넘이 해치운 저녁량의 절반도 못먹고 포기...--; 둘째넘은 나보다 훨씬 많은 양을 때려먹고는 이제 껨 중...--;;


참 잘먹는 넘...^^


아빠 어디가도 함께 보고 진짜 사나이도 보고... 음... 보다가 마눌은 애들 군대보고 어떻게 견디냐며 혼자 눈가가 촉촉...--;;


낼부터 이틀 남은 올해의 알찬 마무리를 위해 각오를 다지겠다고 마신 소주한병이 왠지 아들넘들 군대에 보내야 하는 부모의 심정을 극대화시켜서 실패~~~~~~ ^^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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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전...

일상다반사 2013. 12. 27. 07:17

오늘은 무쟈게 춥다... 출근전에 한방... 아쟈!!!


OVF 사용법에 조금씩 익숙해지면서 그동안 어떻게 EVF를 써왔는지...--;


뭐든 배우고 익히면 안되는게 없다는 새삼스런 사실을 스스로 증명해서 대견하고 기특해 못 사는 중...--;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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