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은이가 지난 3년간 댕기던 중학교가 건물 리모델링과 수업일수 채우기 신공(?!) 따위를 발휘하느라 방학을 오늘하면서 졸업식까지 해버렸다... 좀 이상하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이제 고딩이 될때까지는 방학이니께...--;
원래는 오늘이 회사 인사제도 컨설팅 오프닝 미팅인줄 알고 창은이한테 오늘 못가게 될 것 같다고 했는데 그 미팅이 낼이라고 해서 오늘 하루 휴가를 내고 졸업식에 댕겨왔다...^^
줌이 되는 렌즈를 달아서 창은이 카메라를 마눌에게 주고...^^;
응? 그런데 졸업식에 가기전에 녀석이 졸업앨범을 보고 있네... 좋은 추억이 많았다나? 정말 다르네...+0+
학창시절이 지옥같이 느껴졌던 나랑은 다르게 말여...+0+
이렇게 녀석의 3년간에 중딩생활을 스스로 돌이켜보고 있는 모양... 기특하긴...^^
졸업식장에 도착...
녀석이 1반이라 찾기는 쉬웠음...^^;
열쒸미 줌을 땡겨서 창은이를 찍고 있는 마눌...^^
이렇게 착하게 앉아서 지겨운(?!) 행사를 견디는 중...--;
마눌이 줌으로 찍은건 흔들려서 내가 찍은넘을 100% 크롭했다... ^^
응? 갑자기 3학년 담임에게 큰절을 하는 녀석...ㅋㅋㅋㅋ
빛나는 졸업장을 받은 언니? 뚜실이...ㅋㅋㅋ
친구들하고도 잘 지내왔던 모양이다... 기특기특.....ㅋㅋ
카메라를 주고 여기저기 찍으라고 줬더니 마눌이 찍은 사진만 리뷰해보는 넘...--;
후배들의 축하연주... 음... 힘들었다...--;;
졸업생들의 축가... 2AM의 졸업이란 노래를 부르더만....
머리가 상당한 우리 부자가 학사모(?!)를 나눠쓰며 한방... 마눌도 찍었지만 사진을 올리면 안되니께...--;
졸업식은 역시 짜장면과 함께 해야하기에 현대백화점으로 이동해서 중식당에 올라가는 중에 찰칵...
요리 몇개랑 짜장면을 시켜서 나는 빼갈한병 찌끄려주고...^^
온김에 장도 보고... 뚜실이는 포터노릇도 하고...
오는길에 테크노마트에 있는 피부과에 들러서 지루하게 거의 한시간을 지둘리고 있는 중...--;
여기서 완전히 지쳐버렸다는거...--;;
어쨌든 이런저런 일들도 많았고 재미있었고 나름 뿌듯했던 우리 둘째 아들 창은이의 중학교 졸업식... 수고 많이 했다... 이제 진짜 전쟁터에 들어가게 되는 고딩이 되지만 니 형... 성욱이가 잘 견뎌냈듯이 너두 잘 해내리라 믿는다... 마눌도 수고 많이 했고...
그... 근데... 왜케... 피... 피곤하냐...--; 털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