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웅인 지미헨드릭스... 아침에 출근해서 우연찮게 계속 연달아 세곡이 지미헨드릭스의 노래가 흘러나와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과연 어떤 생각으로 연주를 했을까... 라는...


서른도 안된 나이에 세상을 떠났고 지금도 전설로 남아있는 세계 최고의 기타리스트이자 음악인... 아마도 그 이후의 기타를 연주하고 배웠던 사람들은 100% 그의 영향을 받았을거라는거...


그런 지미는 연주할때 어떤 생각이었을까... 그저 실력을 뽐내고 차별화된 음악을 디립다 쏴대는 수준은 아니었을거란 생각이 든다. 음... 따지고 보면 남들이 하지 않는 음악을 했고 누가봐도 파격적인 공연 퍼포먼스로 그의 진정한 천재성이 가려진 부분이 분명히 있었는데 지금도 많은 이들의 머리속에는 기타를 불태우고 이빨로 줄을 뜯고 머리뒤로 기타를 올려놓고 연주하는 기행 정도? 그런 부분들만 인상적으로 남아있는게 아닌가 싶어서 조금 아쉽고 슬프기도 하다...


음악의 다양함과 진보적 접근...


그런데... 그런게 정말 흔히들 말해지는 천재성의 발로일른지 아님 사이키델릭하게도 약에 취해서 그런 연주가 나왔을른지는 사실 나도 정의내리기가 힘든다...--;


아침에 흘러나온 지미의 노래들 덕분에 내가 예전 밴드에서 연주했을때의 마음가짐이 뭐였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본다... 음... 나는 좀더 보여주기 위해... 기술만 과시했던 기타리스트였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음악을 접길 잘 했단 생각이 드네... ㅠㅠ


정말 지미의 연주는... 위대했다... 뭐...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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