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날 성욱이는 다시 학교로 돌아가고 나랑 창은이랑 마눌이랑 서울 시내 나들이를 나섰다...


녀석도 성욱이가 돌아가서 섭섭한 모양...  


대공원 질러서...


청계천 산책로로 입장~~~


음... 사람은 많더만...


산책 시작~~


음... 별루 볼 건 없어도...--;


왜가리가 고기를 잡아먹는 장면도 보고...ㅋㅋㅋ


음... 바로 이넘이...


그걸 찍겠다고 노력 중인 모자~~~ㅋㅋㅋ


보기 드문 청둥오리가 청계천에?


사람 참... 졸라 많더만...


빈대떡을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을 찾아 댕기다가 맷돌로 녹두를 가는 집을 발견...


이건 소 허파... 양념이 참 맛났다...


취해서 이렇게 찍혔구나...--;; 흉하다...ㅠㅠ


과일 쥬스 뽑아 마심숴....


낙원 상가로 이동 중~~


악기를 오랜만에 참 많이도 봤다... 굉장히 반가우면서.. 슬픈... 이상한 느낌?


집에 오다가 맥주한잔 더 하고... 고양이 까페에서 냉커피 한잔 찌끄리고 집으로 왔다... 내일 부터 시작될 일정... 해내자...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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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족들...

일상다반사 2014. 5. 3. 14:25

나흘간의 연휴라 어제 큰아들 성욱이가 대학기숙사에서 본대인 우리집으로 귀환.... 도착하자 마자 친구넘들하고 논다고 나가서 새벽에 들어왔슴...--; 글구 점심때 두 아들넘들하고 마눌하고 동네 삼겹살 집에서 난 소주한병 마시고 마눌이랑 성욱이는 막걸리 한통 뽀개고 애들은 먼저 들여보내고 나랑 마눌은 커피 한잔씩 사마시고 왔슴...^^


삐썩 마르고 훌쩍한 큰아들과 비교적 뚱뚱하고 푸짐한 둘째 아들넘... 참 다르다... ^^


날씨가 참 좋아서 어디든 외출을 하고 싶었지만 뭐... 겸사겸사... 걍 커피나 한잔 사들고 집에 왔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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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정신없이 지내느라 파일 정리가 안되었었는데 오늘 퇴근해서 맥북프로에 저장해야 할 파일들과 외장에 보관해야 할 파일들로 구분해서 옮겨놓고 있다... 오랜만에 맥북프로가 바쁘네...


1테라 썬더볼트 외장하드랑 128기가 외장 SSD 그리고 아이폰 충전 중... 음... 게다가 이 사진을 찍고 옆구리에 SD카드슬럿에 메모리 카드가 꼽혔다...^^


오랜만에 떼레비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음... 며칠전에 아주 대따~~ 마이너 업그레이드가 된 맥북에어가 나왔으니까 이젠 당분간 12" 맥북에어는 기대를 못할테고 이제 천상 이넘으로 맥라이프를 영위해야하는데...--;


연휴라 오늘 성욱이가 온단다... 밤 늦게...--;;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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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날이라 하루 쉰다... 어제도 야그했듯이 잔인했던 4월을 보내고 맞이하는 반가운 5월... 마누라랑 둘이서 동네 해장국집에서 소주한병을 마시고... 음... 물론 점심부터... 낮술로...--; 그리고는 대공원을 산책하면서 맥주를 사다가 한잔 더하고 집에 왔다... 날씨가 처절하게 아름다운 날이네...


선지해장국... 전엔 참 맛있게 먹었었는데 요즘은 입맛 상실때문인지 그렇게 맛난지 모르겠더만... 걍... 소주 안주로 먹었다...


그리곤 우리부부의 된장질...--; 4500원짜리 점심을 먹고 그에 상당한 커피를...--;; 냉커피...ㅋㅋㅋ


어... 휴... 이... 이런....--; 여기도...


나야 겨우 사진을 찍었지만 마눌은 아무래도 화장실에 울러 간 듯...


흐드러지게 피어난 철쭉... 향이 예술이었다는거...


주황색 꽃... 이름은 모른다... 음... 명박이 때 장관이 씨부린데로 어륀쥐? 쓰바...


마눌은 참 꽃을 좋아한다...


구의문 근처 편의점에서 소시지랑 문어 핫바를 사다가 나름 2차로 맥주를 사다가 먹었다...


어제 저녁에 마신 위스키 향이 다시 나는 것 같다...


참... 아름다운 날... 이런 날을 만끽하는게 미안한 기분... 하지만 세상은 돌아가고 나도 따라가야 하기에... 이젠 극복하기로...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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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여덟살이 되도록 올 4월이 가장 잔인했던 한달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그 잔인했던 4월이 이렇게 뒤안길로 접어든다... 퇴근 무렵 내방에서 울려퍼지던 딥퍼플의 April... 이란 비장감 넘치는 노래가 아주 묘한 타이밍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언 길런도 로져글러버도 없는 1기 딥퍼플의 대곡이자 명곡... 로드에반스랑 닉심퍼였나? 존로드한테 짤렸었지... 리치블랙보어랑 존로드의 파워게임에서 리치가 이겨서... 음... 이런게 왜 아직도 기억이 날까...--;;


어쨌뜬... 이렇게 4월은 지나간다... 잔인하고도 잔인했던 4월이 지나간다... 내 인생에서 가장 길고도 험난했던 한달이 이렇게 지나간다... 비록 많이 힘들었었지만 이로 인해 나도 우리도 많이 자란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곁을 떠난 친구... 내가 눈감는 그 순간까지 내 가슴에 품고 가장 큰 상처로 살겠지만... 니 덕분에 우리가 하나였단걸 새삼 깨달았고... 비록 힘들었지만 난 혼자가 아니었다는걸 알았다...


요즘 부쩍 술을 자주 또 많이 마시긴 했지만 오늘밤은 나도 호사를 함 누려보자... 한잔만 마셔도 취하는 위스키에 잔인했던 4월의 봄밤에 젖어보련다...


그래두 되겠지?


친구여... 고이 잠드시게... 다시 꼭... 꼭... 봄세... 그리고 잔인했던 4월이여... Farewell~~~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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