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 비가 온다고 해서 오늘 오전에 마눌이랑 창은이랑 나들이를 댕겨왔다... 생각보다 날씨가 더워서 어디 멀리는 안가고 가까운 냉면집에서 막거리를 좀 마시고 오는길에 대공원에 산책삼아 돌아댕기다가 더워서 맥주한잔 더 찌끄리고 집에 왔다...^^


그래... 가끔씩은 멈춰서서 내가 있는 곳을 객관적으로... 또 낯설게 바라보는 용기도 필요할 듯...


밤과 낮이 다른 풍경... 이 등은... 밤엔 무쟈게 낭만적인데 낮엔 음... 그냥 그렇군...


어느새 덥다고 햇빛을 피하러 그늘에...


춥다고 호들갑을 떨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참...


점심때 냉면에 석쇠불고기를 먹으면서 막걸리를 좀 마시고 나랑 마눌은 좀 알딸딸~~ 한 상태에서 대공원 산책을 시작...^^


맑고 고운 날...


벌레들때메 좀 짜증났지만...^^


늦봄? 초여름?... 어쨌든 날씨가 참 좋았다는거... ND필터를 켜지 않으면 노출과다까지 올 정도로...^^


벌레때메 기겁하는 마눌이랑 손을 씻고 있는 둘째넘... 나중에... 아주 나중에... 이 때를 기억할 수 있는건 이 사진일 뿐...



집근처 구의문 앞에서 편의점에서 맥주랑 소시지 등을 사다가 뙤약볕에 복용 중...--;


이렇게 항상 따라 댕기는 둘째넘이 참 고맙다...^^


물론 먹는게 아니었다면 따라나서지 않았었겠지만...--;;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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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일상다반사 2014. 5. 8. 17:35

어버이날이라고 아들넘들한테 기분좋은 대접을 받았네...^^


큰넘이 보낸 문자... 문자라도 하는게 어디냐...ㅋㅋㅋ


둘째넘이 사들고 온 꽃다발... ^^


기특한 넘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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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행...

일상다반사 2014. 5. 8. 07:40

"일상 여행?" 다소 이율배반적인 말이 될 수 있겠네... 일상을 여행하다니... 일상은 매일 다람쥐 쳇바퀴 돌 듯이 도는 변화가 거의 없는 낱말이 될 수 있고 여행이란 낱말은 말그대로 낯선 상황과의 조우를 얘기하는건데 이 두 낱말이 만나서 일상 여행이라니...


따지고 보면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흘려보내고 있는 이 순간을 조금은 다른 각도에서 본다면 일상 그 자체가 매일, 매순간 새로운 또 낯설은 곳으로의 여행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렇지도 않게 출근하던 출근길에 풍경... 매일 맞닥뜨리는 회사의 정문 그리고 내방... 이 모든게 지루한 일상일 수도 있지만 일부러 낯설게 느끼려고 노력하면 이 모든게 여행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어디서 어떻게 바라보고 느끼는가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아주 단순하고도 쉬운 진리를 우리는 그냥 일상이라는 무덤같은 낱말 속에 묵혀두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가능하면 매순간을 새롭고 낯설은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거지...^^


어제 밤늦게 까지 잠을 못 이루고 여러가지 생각을 하다가 겨우 잠이 들어서인지 눈이 침침하고 머리가 멍하긴 하지만 그래... 오늘도 또 이렇게 일상 여행을 떠나는거지...^^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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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마지막날 성욱이는 다시 학교로 돌아가고 나랑 창은이랑 마눌이랑 서울 시내 나들이를 나섰다...


녀석도 성욱이가 돌아가서 섭섭한 모양...  


대공원 질러서...


청계천 산책로로 입장~~~


음... 사람은 많더만...


산책 시작~~


음... 별루 볼 건 없어도...--;


왜가리가 고기를 잡아먹는 장면도 보고...ㅋㅋㅋ


음... 바로 이넘이...


그걸 찍겠다고 노력 중인 모자~~~ㅋㅋㅋ


보기 드문 청둥오리가 청계천에?


사람 참... 졸라 많더만...


빈대떡을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을 찾아 댕기다가 맷돌로 녹두를 가는 집을 발견...


이건 소 허파... 양념이 참 맛났다...


취해서 이렇게 찍혔구나...--;; 흉하다...ㅠㅠ


과일 쥬스 뽑아 마심숴....


낙원 상가로 이동 중~~


악기를 오랜만에 참 많이도 봤다... 굉장히 반가우면서.. 슬픈... 이상한 느낌?


집에 오다가 맥주한잔 더 하고... 고양이 까페에서 냉커피 한잔 찌끄리고 집으로 왔다... 내일 부터 시작될 일정... 해내자...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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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족들...

일상다반사 2014. 5. 3. 14:25

나흘간의 연휴라 어제 큰아들 성욱이가 대학기숙사에서 본대인 우리집으로 귀환.... 도착하자 마자 친구넘들하고 논다고 나가서 새벽에 들어왔슴...--; 글구 점심때 두 아들넘들하고 마눌하고 동네 삼겹살 집에서 난 소주한병 마시고 마눌이랑 성욱이는 막걸리 한통 뽀개고 애들은 먼저 들여보내고 나랑 마눌은 커피 한잔씩 사마시고 왔슴...^^


삐썩 마르고 훌쩍한 큰아들과 비교적 뚱뚱하고 푸짐한 둘째 아들넘... 참 다르다... ^^


날씨가 참 좋아서 어디든 외출을 하고 싶었지만 뭐... 겸사겸사... 걍 커피나 한잔 사들고 집에 왔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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