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 비가 온다고 해서 오늘 오전에 마눌이랑 창은이랑 나들이를 댕겨왔다... 생각보다 날씨가 더워서 어디 멀리는 안가고 가까운 냉면집에서 막거리를 좀 마시고 오는길에 대공원에 산책삼아 돌아댕기다가 더워서 맥주한잔 더 찌끄리고 집에 왔다...^^


그래... 가끔씩은 멈춰서서 내가 있는 곳을 객관적으로... 또 낯설게 바라보는 용기도 필요할 듯...


밤과 낮이 다른 풍경... 이 등은... 밤엔 무쟈게 낭만적인데 낮엔 음... 그냥 그렇군...


어느새 덥다고 햇빛을 피하러 그늘에...


춥다고 호들갑을 떨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참...


점심때 냉면에 석쇠불고기를 먹으면서 막걸리를 좀 마시고 나랑 마눌은 좀 알딸딸~~ 한 상태에서 대공원 산책을 시작...^^


맑고 고운 날...


벌레들때메 좀 짜증났지만...^^


늦봄? 초여름?... 어쨌든 날씨가 참 좋았다는거... ND필터를 켜지 않으면 노출과다까지 올 정도로...^^


벌레때메 기겁하는 마눌이랑 손을 씻고 있는 둘째넘... 나중에... 아주 나중에... 이 때를 기억할 수 있는건 이 사진일 뿐...



집근처 구의문 앞에서 편의점에서 맥주랑 소시지 등을 사다가 뙤약볕에 복용 중...--;


이렇게 항상 따라 댕기는 둘째넘이 참 고맙다...^^


물론 먹는게 아니었다면 따라나서지 않았었겠지만...--;;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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