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이라 하루 쉰다... 어제도 야그했듯이 잔인했던 4월을 보내고 맞이하는 반가운 5월... 마누라랑 둘이서 동네 해장국집에서 소주한병을 마시고... 음... 물론 점심부터... 낮술로...--; 그리고는 대공원을 산책하면서 맥주를 사다가 한잔 더하고 집에 왔다... 날씨가 처절하게 아름다운 날이네...


선지해장국... 전엔 참 맛있게 먹었었는데 요즘은 입맛 상실때문인지 그렇게 맛난지 모르겠더만... 걍... 소주 안주로 먹었다...


그리곤 우리부부의 된장질...--; 4500원짜리 점심을 먹고 그에 상당한 커피를...--;; 냉커피...ㅋㅋㅋ


어... 휴... 이... 이런....--; 여기도...


나야 겨우 사진을 찍었지만 마눌은 아무래도 화장실에 울러 간 듯...


흐드러지게 피어난 철쭉... 향이 예술이었다는거...


주황색 꽃... 이름은 모른다... 음... 명박이 때 장관이 씨부린데로 어륀쥐? 쓰바...


마눌은 참 꽃을 좋아한다...


구의문 근처 편의점에서 소시지랑 문어 핫바를 사다가 나름 2차로 맥주를 사다가 먹었다...


어제 저녁에 마신 위스키 향이 다시 나는 것 같다...


참... 아름다운 날... 이런 날을 만끽하는게 미안한 기분... 하지만 세상은 돌아가고 나도 따라가야 하기에... 이젠 극복하기로...

Posted by 성욱아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