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토욜날 간만에 더위를 이겨보겠다고 오븐에 구워서 트랜스지방 걱정이 없다고 구라를 쳐대는 치킨집에 치킨하고 립을 시켜서 먹었다. 둘째넘하고 마트에 가서 맥주랑 소주랑 소시지를 사와서뤼...--;
먹기전에 꼭 사진을 찍어놓으려고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오자마자 기양 애들하고 달려들어서 닭과 등갈비를 초토화시켜버리면서 맥주를 시원하게 들이키다보니 드는 생각...아... 이거 사진 찍기로 했었지...--; 그리곤 다시 우리가 아작을 낸 음식을 보니까...--; 이건 처참해서 도저히 두눈을 뜨고 볼 수 없는 지경이라서 기냥 나중에 또 시켜먹기로 했다는거...
어제는 더위를 또한번 이겨보겠다고 가족까리 자주가는 50여년 전통의 한정식집에 가서 음식을 시켜놓고 바람이 잘 통하는...음... 솔직히 말하면 대따 더웠던...--; 평상에 앉아서 이번에야 말로 음식이 나오면 꼭 찍어놔야겠다고 생각을 했지만... 음식이 상채로 도착하자 마자 나는 빛의 속도로 동동주를 따라놓고 음식을 초토화시키기에 여념이 없었다....--; 한참을 먹고 마시고 하다보니... 허걱!!! 또 놓쳤다는거...--;
매번 이딴식이다...--; 에혀... 털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