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치과치료를 받고 나서는 이제 남은건 돈들어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오후에 검색을 통해 알게된 사실은 남은 치료도 장난아니게 힘들고 아프다는 사실...ㅠㅠ
그냥 걱정만 되는게 아니라 좀 짜증스럽기까지 하다... 물론 내 잘못이지... 진작에 관리를 했으면 이런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그냥 치과가 무섭고 미련하게 견디고 하다보니 지금 이상태까지 왔다는 사실이 나 스스로에게 짜증스럽고 치료를 거듭할 수록 끔찍한 공포에 떨고 있는 못난 내모습에 실망스럽기도 하구...ㅠㅠ
그래서 데스크탑에 하드아이콘과 독도 숨겨놓고 배경화면도 Mojave사막으로 설정해놓고 혼자 쓸쓸해 하고 있다...--;
이딴식으루다가...ㅋㅋㅋ
아들넘들에게 치아관리를 잘하라고 잔소리는 하지만 녀석들은 아직 그게 가슴에 와닿지 않는지 크게 걱정하지 않는 모양이다...--; 그래서 난 스스로 더더욱 연출을 한다... 아들넘들이 볼때마다 더 아픈척... 훨씬 고통스러운 척...--;
이게 창은이한테는 약발이 먹히는데 성욱이는 그다지 자극이 안되는 모양이다...--;
어쨌든 날씨도 덥고 지금 내 상황이 한심스럽기도 하고 회사가 휴가라 텅텅비어서인지 허전하기도 하고 해서 이렇게 넋두리 삼아 툴툴거려본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