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재미붙힌 터치에서 음악 영상 보기... 며칠전 구한 지미헨드릭스 레어 영상이다...
기타위에 군림하는 진정한 황제의 모습을 봤다... 그가 들려주고자 했던 음악이 그가 보여줬던 것들때문에 오히려 희석이 되버린 감이 없지 않지만 그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초기 익스피리언스 시절의 과격한 사이키델릭에서 후기 밴드어브집시에서 흑인필이 충분히 나지만 여전히 묻어있는 과격함과 다듬어지긴 했지만 다듬어지길 거부한 그의 플레이가 느껴진다.
그는 절대로 과시를 한다거나 무리해서 연주하는 법은 없는 것 같다. 물론 보여지는 퍼포먼스가 워낙 화려해서 보여주기 위한 기타리스트로 오인을 받곤하지만 그를 분석해보면 오히려 그가 들려줬던 음악수준보다 다소 폄하된 평가들이 있는걸 알 수 있다...
기타를 가지고 할 수 있는 모든걸 이미 다 해버린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그의 이후에 기타리스트들의 그의 영향을 받은 정도이지 그를 능가하는 기타리스트는 없었다...
잘 들어보면 워낙 암을 많이 써서 튜닝이 나갈대로 나가버린 스트라토를 가지고 피드백, 하울링 등을 적절하 사용한 파격적 연주도 인상적이지만 그가 플레이하는 스케일이나 기조는 역쉬 블루스에 기반을 두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그의 음악 장르를 사이키델릭이나 블루스라고 국한 지을 수 없다... 유치한 말이지만 지미헨드릭스... 그 자체가 바로 장르일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