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와서 스백스 매뉴얼 포커스를 이용해서 한장 찍어봤다... 피크로 포커싱을 볼 수 있도록 설정을 해서인지 찍기가 편하네... 오토포커싱을 되는 넘을 왜 매뉴얼 포커스로 찍냐고? 걍... 왠지 뽀대나자나..^^;

물론 이거 연습해서 라이카를 사겠다는 야그는 아니고...ㅋㅋㅋㅋ


암튼... 날씨가 다시 좋아지고 있응께... 사진을 좀 찍으러 댕겨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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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이브러리를 뒤져도 애들이랑 마눌이랑 찍은 사진들은 많이 있어도 애들이 자란 후에 두 아들넘하고 나랑 셋이서 찍은 사진은 거의 엄떠만...--; 블로그를 뒤졌더니 2013년에 찍은게 있어서 우려냈다는거...^^;

정식으로 포즈를 취하고 찍은건 아니지만 큰넘이 시니컬함때문에 이렇게 도촬이라도 해야만 했었다는거..^^;


오늘은 오랜만에 스백스를 백팩에 담아왔는데 막상 이걸로 찍고 맥북으로 옮기려니까... 귀찮아서...--; 아이폰은 걍 에어드랍으로 긁어오면 되는데 말여...^^;


힘든 의사결정을 하나 하고 나서 뭐랄까... 맘이 편치가 않아서인지...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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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우치게 된다...

넋두리 2017. 3. 14. 15:36

반백년을 살면서 과연 내가 나를 처절하게 돌이켜 볼 기회가 얼마나 되었었을까... 오늘... 이른 봄날... 문득... 내가 너무도 싫어지면서 통렬한 반성을 해본다. 내가 지우고 싶었던... 혹은 시간을 되롤릴 수만 있다면 절대로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들에 대해 뉘우치고 반성하고 그런 나를 혐오스러웁게 느끼면서 혼내고 있다...


마눌한테 잘 못했던 것들... 내 아들들에게 잘 못했던 것들... 엄마랑 아버지한테 잘 못했던... 아니... 이건 잘 못하고 있는 것들... 내 가족 친지들에게 잘 못했던 것들... 정말 통렬하게 반성한다...


그때를 떠올리면서 가슴이 저리도록 아프다... 그리고... 혼내주고 싶다... 그런 나를...

이건 또 무슨...--;;


이제는 나이가 들면서 지혜로움이 아주 눈꼽만치는 생겼는지 그렇게 후회할 일은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나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다는 사실... 항상 경계하고 조심하려고 한다.


음... 이런게 진짜 갱년기 증후군이라고 할 수 있나? 감성적으로 많이 여려지고 옛일들에 대한 회한과 후회 그리고 반성까지 하게 되는걸 보면 말이지...


점점 더 지켜야할 것들과 해야할 것들이 늘어나고 무거워질텐데... 약해지면 안되는데...


뜬금없을 수 있겠지만 오늘 오후엔 정말 많이 뉘우치게 된다. 이유? 암껏두 엄따... 걍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어서 반성을 하면서 나를 혼내고 있다...


미안하다... 미안합니다... 잘 못했던거... 그리고 못되게 굴었던거... 근데... 앞으로 안그러려고 노력은 하겠지만 나도 모르게 또 상처를 주고 입고 하겠지...


작년부터 나를 포장하고 각색하는 짓거리는 끊고 매번 정말 객관적으로 나를 보고 잘 못된걸 고치려고 노력하지만 나이를 어디로 쳐먹었는지 아직도 가끔은 후회할 일들이 생기곤 하는거 같다..


물론 애들이 어렸을 때... 내가 여물지 못했을 때... 잘 못했던거... 못되게 굴었던거... 진짜루... 정말루... 미안하고 미안합니다....


아... 갑자기 내가 싫어져서... 술생각이 또 나는구나...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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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로 블로깅을 하는데 예전에 이글루에 있던 겨울여행 사진을 이렇게 무식한 방법으로 옮겨왔네...^^;

두아들넘데꾸 설악산 콘도에 댕겨왔을 때로 기억한다...^^ 사진은 그때 쓰던 시커먼 쌤쑹 폴더폰으로 찍어서 블루투스로 옮겼던 기억이 나고...^^


참... 오래되었구나...^^


애들이 보고싶응께 별짓을 다하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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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라 PB6...

사과향기 2017. 3. 14. 08:05

벌써 여섯번째 씨에라 베타 업데이트가 나왔네.... iOS 10.3 베타가 끝자락인 듯 싶고...^^


빨랑 정식으로 릴리즈되라~ 씨에라 업데이트도 그렇지만 지금 젤루 관심이 가는게 iOS 10.3 업데이트다... 파일 시스템이 APFS로 바뀌었다고 해서...^^

맥오에스에 파일시스템은 차기 오에스나 되어야 바뀌려나?


삼/천/포/


코스타리카에 사는 대학 동창넘이 아들을 군대에 보냈다... 나는 멋있는 결정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마눌은 왜그랬냐면서 화를 낸다... 음... 마냥 멋있지만은 않을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는 그넘 부부의 결정과 기특하게도 그 힘들 결정에 따르는 그 아들넘이 대견하고 멋있게 보였다...


안가도 되는 넘들은 이렇게 가는데 가야하는 넘들은 안가고... --+


피아식별이 가장 확실한 국개의원 쉑휘덜이랑 그 자식넘들은 빠짐없이 군대에 가고 가장 힘든 곳에서 근무를 해야하는게 소위 말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아닐까?


암튼... 울나라는 시민들이 너무 위대해서 위정자 버러지들이 백만분에 일이라도 따라왔으면 좋겠다... 그렇다고... 오천만이나 되는데 대의민주주의를 안할 수도 없고...


영주야~ 무사히 군생활 잘 마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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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넘이랑 마눌이랑 오랜만에 점심 나들이를 했다... ^^ 치맥을 했어야 했지만 막걸리에 냉면이랑 석쇠불고기로 대신했다는거... ^^날씨도 따뜻하고 공기도 맑아서 댕기기 좋았었다는거...^^

살이 좀 빠졌나?

음... 그런가 같군...^^

점심먹고 산책삼아 대공원 한바퀴...^^

ATM 사용법도 배우고...

오랜만에 보는 이런 대문고리...^^


점점 자라나는 아들넘의 홀로서기와 어른으로서의 기능익힘이 못내 기특하고 안쓰럽기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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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이었다... 당연한거지만... 심장이 쫄깃해진건 사실이다...


이제 애들이 조금은... 아주 조금은 편히 눈을 감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주책맞게 살짝 눈물이 났었다...

맥북으로 보려고 했는데 플러그인을 깔으라고 해서 사무실에서 동료들하고 함께 봤다...


이제 시작이다...


그나저나... 바뀐애는 변기를 때서 감방으로 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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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역사적인 소식을 지둘리며 출근을 했더니... 울회사에서 나만큼 아이폰빠인 친구가 에어팟을 받았다고 자랑을...--;; 두달만에 받았다는거...--;; 애플 제품들은 실물을 보면 안되는데... 봐버렸다는거...--;;

졸라 작고 귀엽다...^^


음질도 아주 맘에 든다는거지.... 아놔... 그동안 잔잔했던 내 마음에 적지않은 파문이 이는구나...ㅠㅠ


암튼... 이따 열한시에 들려올 소식을 기대하면 위안을 삼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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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다...

사과향기 2017. 3. 9. 11:33

내 개인적인 바람이었다고 보지는 않는다... 우리 모두가 작년에 탄핵이 인용되고 이 혼란을 극복하기 위한 시작을 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니나 다를까... 탄핵인용결정이 늦어지면서 수구개꼴통 버러지들이 세를 불리고 그 세를 이용하는 기생충같은 것들이 교활하고 비열하게 까불었고...


덕분에... 이 아름다운 나라와 아름다운 사람들에게 생긴 노인혐오와 종교혐오가 생겨나버렸고... 국론분열이라는 선정성위주의 뉴스를 소비시키려는 쓰레기 언론들이 벌어쳐먹고 사는 꼬라지가 되버렸다...


하/지/만/


지난걸 후회하지 말고 이제 정말 옳고 그름을 제대로 판단해서 흐트러졌던 모든것들을 바로잡기 위한 시작의 날이 내일이 될거라 믿고 있다...


정치보복... 까짓거 필요하면 하자... 혐오? 까짓거... 하자...


그래야... 애들이 우리를 용서할 것 같다... 핸드폰, 지갑을 비닐에 싸서 몸에 넣은채로 발견된 아이들... 발은 발레리나들의 발처럼 꼿꼿이 세워져있고... 손가락은.... 아놔... 쓰바... 더는 표현을 못하겠네...


그애들이 그렇게 죽어갈 때 뭔 씹지랄을 했기에... 위안부 합의 따위같은 쓰레기 짓거리를 하고 싸드배치를 대국민 사기처럼 국방부장관도 모르게 결정하고....


씨발... 뭔가가 뽀록 나면 너희는 울나라 역사상 제일 더럽고 추하고 구역질 나는 짐승으로 기억될거다...

이제... 내일이다...


용서를 받을 수 없는 우리들이지만 아주 작은 움직임으로... 너희를 그렇게 잃고 말았던 우리의 못난 자화상에 더이상 자기혐오를 느끼지 않아도 되는 그런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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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마우스...

사과향기 2017. 3. 8. 08:29

진짜 오랫동안 아무런 문제없이 잘 쓰고 있는 매직 마우스가 오늘 갑자기 무거워졌다...+0+;;; 오십견은 아니겠지만 요즘 들어 오른쪽 어깨가 불편할 때가 가끔 있다... 기타를 넘 열쒸미 쳐서 그런가?


암튼... 매직 마우스 2는 훨씬 가볍다는데... 문제는 그 충전 방식이 맘에 안들거든...--+ 배때기에다 USB케이블을 꼽아서 충전이 되는 방식은 정말 애플스럽지 않거든...--+

이넘이 무겁게 느껴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요즘은 트랙패드를 많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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