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먹고 날이 맑아져서 둘째넘이랑 마눌이랑 산책 댕겨왔다.... 덥구나...--;


오랜만에 마눌한테 우리 부자 사진을 부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보기좋게 핀이 나가주고..--;;


대공원 후문 근처에 있는 죠스 떡볶이라는 곳에서 저녁에 무한도전 보면서 먹을 음식들을 사가지고 왔다... 어차피 내겐 술안주겠지만...^^ 점점 더워지는 날씨.... 벌써 지친다... 여름이...--;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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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토요일 아침... 맥북 12인치에 개러지밴드를 띄워서 서랍속에서 화석화 되어가던 어포지원을 꺼내서 펜더 스트랫을 연결해봤다... 이전에 쓰던 맥북에어에서는 노이즈가 상당했었는데... 맥북 12인치에서는 노이즈가 없다... 진짜루 없다...+0+ 게다가 소리가... 뭐... 외장 스피커를 연결하지 않아도 아주 알차네... ^^v


잠깐 놀아봤는데... POD는 내가 정말 싫어하는 툴이긴 하지만 여러가지 소리를 내고 싶을 땐 그저 장난삼아 갖고 놀기 좋은 툴이다... 역시 기타는 피지컬하게 앰프에 연결해서 물리적인 소리를 내야 하는 법... 디지털이 아무리 좋아도... 아날로그를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은 틀림없이 있다...


그래서 다시 어포지원은 서랍속으로... ^^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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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entures...

일상다반사 2015. 5. 29. 14:17

중2때 첨으로 기타를 치기 시작했을 때... 내가 접할 수 있던 기타의 교재라고 하는건 당시 서점에서 팔던 일종의 입문집이었다... 당시에는 무조건 벤쳐스의 노래들이 꼭 포함되어있었다...--;;


덕분에 Pipeline, Shanghai Twist, Let's Go, Wipe Out 등등 기타연주곡들이 카피의 대상이었고 이런거들 따라서 펴보면서 기타를 익혔다고 봐도 무방하다는거.... 근데... 당시에는 왜그렇게 벤쳐스를 우습게 봤었는지...


나름 영국의 쉐도우즈와 몇몇 이런류의 밴드들 중에서는 이름을 떨치던 밴드였는데...^^


이 양반들 노래를 카피해서 연습하면서 도무지 기타를 어떻게 쳐야 퀸의 브라이언 메이나 그랜드 펑크 레일로드의 마크파너처럼 칠 수 있는지... 너무도 다른 연주스타일로 배우는 과정에서 참 혼란스러웠었다는거...--;


그러다 지미헨드릭스를 접하면서 속으로... 이... 이런... 미... 미친... --;;


그러면서 바로 겁대가리 없이 스케일이나 화성에 대한 이해도 없이 노래들을 귀로 듣고 따기 시작했다... 손가락이 개구리발 처럼 굳은살로 퉁퉁 부을때까지... 나름 자만심으로 좀 친다고 생각이 들었을때 내가 왜 이런 벤쳐스같은 밴드의 연주를 카피했었는가... 라면서 시간낭비란 생각마져 했었다... 멍청한...--;;


지금... 이 나이가 되서 기타에 대해 보다 관조적 관점을 갖게 되니까... 여러 밴드와 아티스트들에 대해서 재조명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름 그 사람들의 연주와 노래를 관대하게 듣고 느끼게 된다... 그런 일직선 상에서 보면 벤쳐스로 기타를 시작한건... 후회할 일은 절대로 아니라는거지...^^


솔직히, 펜타토닉, 에오리디언 등등 어려운 스케일과 대위법같은 화성악을 몰라도 듣고 자란 음악에 따라 연주가 된다... 체계적으로 배운 사람들은 체계적인 음악을 하겠지만 지미헨드릭스를 보면 그냥 자신의 느낌에 충실했던 사람... 응? 천재라서 그런가?


아무튼... 문득 내방에 울려퍼지는 벤쳐스의 연주가 이런 생각을 들게 해서... 걍 몇자 끄적거려 봤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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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X100S로 찍은 사진은 WiFi SD 카드를 이용해서 사파리를 통해 가져왔고... 아이폰은 예전에 사놓은 WiFiPhoto앱을 이용해서 옮겨왔는데 이 앱이 업데이트가 중단 되서 iOS와의 호환성에 문제가 있는지 100% 기능이 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는데... 내가 왜 에어드랍을 생각 못했었는지 모르겠다...--;;


아이폰에서 에어드랍을 활성화해놓고 바로 맥북으로 가져오면 되는데 말이지...--;


아무리 좋은 기능을 제공해줘도... 쓰는 사람이 멍청하면 개발에 편자라는거지...--;


머리를 맑게 유지하고 항상 궁금증을 갖고.... 시도하면 되는건데... 멍청아...--;;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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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오에스인 OS X 10.11에 채용된다는 샌프란시스코 글꼴을 요세미티 기본 시스템 서체로 변경해봤다... 한글상위로 쓰기 때문에 영문 메뉴바가 어떻게 보이는지 알아보려고 오피스 프리뷰를 띄워서 캡춰해봤다...^^







위에가 기본 요세미티 글꼴... 아래가 샌프란시스코 글꼴을 적용한 화면캡춰... 음... 차이를 잘 못느끼겠구나... 이짓을 왜한거지...--;;


오피스 프리뷰가 업데이트 되면서 속도향상은 좀 있지만 아직도 엑셀에 특정 파일을 못 읽어들여서...--; 정식버전에서는 해결되어야 할텐데... 아님 파일을 피씨에서 다르게 변환해서 가져와야하는 귀찮은...--;;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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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먹고 문득 이녀석의 숨막히는 옆태가 궁금해졌다... 그동안 카메라는 늘 들고댕겼지만 사진을 찍은 적이 없어서 오늘은 일부러라도 한방 찍어봤다... 무선으로 사진을 옮기는게 이젠 좀 익숙해졌네...^^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는거... 그 어색하던 키보드도 이젠 많이 익숙해져서 다른 키보드를 쓰면 덜그럭거리는 느낌마저...+0+


뚱뚱한 양치기 중년이 좋아라~ 하는 날씬하다 못해 미친듯이 얇은 맥북... 음... 좋아... 제발 다음 리비전까지는 잘 써야할텐데...^^;


어제 저녁에 갑자기 회가 먹고 싶어져서 마눌이랑 가서 떠와서 소주한병이랑 먹었다... 근데 이게 의외로 양이 적어서 남은 피자에 맥주를 마시다가 AFC축구를 보면서 열받아서 또 세깡통...--; 아침에 후회가 되더만...--; 스트레스를 먹는걸로 풀면 안되는데... 이제는 건강을 걱정해야하는 나이가 되어버렸는데... 여전히 철딱서니 없이 이렇게 하고 싶은데로 하니... 참...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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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D Thai Girls...

일상다반사 2015. 5. 27. 14:36

태국 현지법인에서 학회에 부스를 갖고 참석 중...^^




이것들이 일은 안하고 똥폼만...--+


애쓴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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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회사 인트라넷 서버에 지난번 창립기념일 체육대회날 찍은 사진이 올라왔길래 받아서 포스팅한다... 740장 정도 되는 사진들을 맥북으로 리터칭하는데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는걸 봐서는 이넘이 생각보다 성능이 나쁘지 않아보이네...+0+


암튼... 재밌고 흥겨웠던 그날을 기억하면서...^^


행사 시작... 출바을~~~


10년 이상 장기근속자들 포상...


고맙고 또 고맙다...


내가 더 고맙다...^^


기념사?


이딴건 짧을 수록 좋지...^^


행사진행을 맡았던 동료들... 고생했다...^^


체육대회전에 몸풀기... 이거하다 힘 다빠질 듯...--;;


올해는 행사 시작 전에 단체 샷을... 아쉽게도 참석하지 못한 동료들이 꽤 되었었다... 학회랑 겹쳐서...


에혀.... 사진찍고 일어나기가 왜케 힘드냐...--;;


아침부터 술판이 벌어짐...--;;


노익장을 과시해 주시는 울회사 영업부 책임자랑 연구소장... ^^


나두 뒤지지 않고... 술을 마시기 시작...^^;


여기저기 댕김서 동료들하고 썰도 풀고... ^^


축구... 젊은게 좋긴 좋구나...ㅠㅠ


생산부 언냐들이 준비한 공연... ^^


연습을 언제 이렇게 했다냐...+0+


고마와서 한장...^^


행사의 꽃은 내가 이렇게 놀림감이 되는거...^^


좋단다...ㅋㅋㅋ


여자 발야구...


뭔 참견을 하겠다고 거기서서 그러구 있었는지...--;;


아줌마들이 더 무섭다...--; 


갑자기 팔씨름을 해야하는 미션을 수행하는데 하필 힘이 젤루 쎈 친구랑...--;; 이건 마치 살려달라고 하는 모습???


보기좋게 진 후에 이런 굴욕을...--;;;


자~ 행사를 마치고 MVP에게 포상...^^


그날은 술을 하도 마셔서 뭐가 뭔지 기억이 잘 안났지만 다시 사진들을 쭉 보니께... 참 흥겨운 하루였네...^^


고맙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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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ry Gallagher...

일상다반사 2015. 5. 27. 07:51

아일랜드 출신의 기타리스트 로리 갤러거... GB안에 있는 네개의 나라 중에 유독 위대한 Irish 뮤지션들이 많은건 뭘로 설명이 될까? 우리처럼 한이 많아서일까? 게리무어, U2 등등 기라성같은 뮤지션들이 많다...


로리갤러거는 정말 잘 생긴 얼굴에 뛰어난 기타실력으로... 한때 소위 말하는 3대 기타리스트였던 에릭, 제프 글구 지미 페이지를 제치고 영국 일간지에서 하는 투표에서 비교도 안되는 차이로 1등을 했다... 로리의 플레이를 잘 들어보면 노래실력이나 연주실력도 그렇지만 뭔가 그 나름의 아이코닉한 마킹이 있다... 그냥 들어도 아~ 이건 로리다... 할만큼... 썩을대로 썩은 61년 펜더 스트라토캐스터, 54년형 텔레캐스터 그리고 마틴인가? 어쿠스틱 기타를 갖고 있었는데... 뒤판에 덕트를 대고 픽업을 달았는데 이 픽업이 기타를 뚫고 선이 주렁주렁 달린... 걍 보면 잘생긴 거지다...--;;


로리가 치는 펜더도 마찬가지다... 헤드뒤에 튜너가 다섯개는 펜더 오리지널이고 6번줄은 고토의 튜너다... 게다가... 픽가드의 나사도 크기가 다 틀린단다... 그니까... 치다가 뭐가 망가지면 걍 손에 잡히는데도 꾸역꾸역 쑤셔서 소리만 나게 만든 뭐 그런...--;;


흔히 무쟈게 비싼 펜더 커스텀샵 모델이나 마스터빌드로 로리가 치던 기타를 리이슈했는데... 이건 뭐... 헤비렐릭이라고 말하기도 뭐한... 거의 썩은 쓰레기 같은 기타다...--; 바디에서 벗겨진부분이 원래 바디보다 더 크니께...--;


펜더에서 로리가 죽은 후에 형한테 로리가 치던 기타를 받아서 리이슈를 하려고 할 때 다들 놀랐단다...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 그런 연주를 했었는지 말이지...--;;


게다가 이 천재 기타리스트는 꾹꾹이를 싫어해서 네크픽업이나 미들픽업을 사용할 때 톤으로 와와효과를 내고 트레몰로 암을 안써서... 음... 안 쓴건지 아님 잃어버리고 걍 귀찮아서 오른속 네크 벤딩으로 암 효과를 낸건지는 모르겠지만 오른손으로 네크쪽 줄을 당겨서 아밍효과를 냈다지?


이 정도의 뮤지션이면 협찬(?!)도 무쟈게 들어왔을 텐데... 고호처럼 살아있을 땐 가난한 뮤지션이었나? 공연하러 가는 유튜브 영상을 보면 쪼맨한 차에 펜더 기타 하나 덜렁 메고 와서 트렁크에 던져넣는 모습이 보인다... 걍 막 쓰는 기타리스트였나보다...--;; 그래도 앰프에 대한 고집은 대단했지... 복스만 썼응께...


정확한 박자와 매력적인 스케일... 약간 축축한 보컬톤... 무쟈게 매력적이다... 


썩은내가 진동할 것 같은 로리의 기타... 갖고 싶다... 504만원...--;; 털썩...--;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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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는 맥북은 최신 기술이 탑재되어있고... 심지어.. 조금 먼 미래에서 온 넘이다...--; 그래서 지금 쓰기가 불편하다...--;; 내가 쓰는 앰프는 54년에 레오펜더가 만들었던 앰프롤 리이슈한거다... 오래되었지만 좋은 녀석과 최신기술탑재 노트북의 만남... --;;


뭔가 어울릴 것 같지 않은데 어울린다는거...^^


20세기와 21세기의 만남?


지난달 28일에 애플온라인 스토어에 주문한 추가 전원 어댑터가 오늘 퇴근해서 보니 출고가 되었단 멜을 받아봤다... 낼 오려나? 그럼 귀찮게 전원 어댑터를 안들고 댕겨도 되겠지? 걍 맥북만 들고 댕김 되겠지? 하두 오래 기다려서 반가운거 엄따...--;;


날시가 더워져서 창문을 열어놓는데... 이 때문에 기타를 치기가 어렵네... 문닫고 치려니 덥고... 열고 치려니... 민폐 캐릭터로 등장할 것 같고...--;; 더워도 문닫고 쳐야겠지?  저녁먹고 와서 치다가 땀이 나서 창문을 열고 걍 침대에 늘러붙어 있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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