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이클라우드 베타가 개발자들에게 제공되었던 뉴스를 야그한 적이 있었는데 오늘은 잠깐 써 봤고 비교샷을 날린다...--;


앞으로 iOS랑 OS X이 어떤 UI의 컨셉트로 가려고 하는지에 대한 힌트라고나 할까? 뭐 그딴게 느껴지는 순간... 솔직히 납작한 아이콘이나 단순한 그림들이 첨엔 좀 어색하게 느껴졌었고 심지어 안드로이드의 느낌마저 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아이폰이랑 아이패드미니를 iOS7 베타들을 깔아서 쓰면서 조나단의 선택과 소신이 맞는거라는 믿음이 생겼다는거... ㅠㅠbb


하긴 애플이 한다는데 뭐든 딴지를 걸겠냐만...--;


기존 아이클라우드의 웹 인터페이스... 음... 낯설지 않은 느낌?


그치만 난 이게 더 좋다... 비록 아직 한국어로 로컬라이징은 안되었지만 참 세련된 느낌?


메일의 인터페이스도 뭔가 편안한 느낌을 받는다...


뭔가 울퉁불퉁한 느낌이 이젠 솔직히 낯설다...


주소록도 이렇게 바뀌었다...


첨에 그렇게 인상적이었던 다이어리같았던 인터페이스가 이젠 좀 부대낀다는 느낌?


차세대 OS X이 가져갈 유저인터페이스에 대한 힌트라고는 했지만 솔직히 이건 좀 비약이 아닐까 싶고... 조나단 아이브가 iOS7의 납착한 인터페이스의 철학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느낌이 든다...


아무튼 뭔가가 바뀐다는건 참 좋은 일이지...^^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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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짓거리...--;

일상다반사 2013. 8. 21. 19:55

수동카메라의 매력에 빠져서 이제 카메라 버튼에 PASM, SCN... 등이 붙어있는 다이얼을 보면 왠지 좀 어색하고 별루다...^^; 사실 쥐뿔도 모르면서 괜히 허세만...--;;


아버지한테 물려받은 이 수동카메라를 써보고 싶은데... 그래서 걍 이러구 있다...--;


렌즈가 이중합치인 모양이다. 포커스링을 막 돌리면 라이카의 그것처럼 촛점이 맞는다...+0+ 망원렌즈도 있어서 나중에 꼭 시험해보고 싶다. 좀 거리가 있는 피사체의 아웃포커스를 좋아하는데 X100은 단렌즈라 안되거든....--;


걍... 이러구 있다... 날씨가 좀 풀려서인지...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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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클랩튼은 분명 현대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거장임에 틀림이 없다. 수많은 명곡들과 귀를 호강시키는 연주곡들이 있지만 아무래도 내 생각엔... 단언컨데... 크림시절이 에릭클랩튼의 기타리스트로서의 입지를 최고로 구축했던 시절이 아니었나 싶다. 물론 그 후에도 뛰어난 연주를 보여주긴 했지만 그 후로는 기타리스트로서의 위대함보다는 음악인으로서의 위대함이 빛을 발했던거 같고...


오늘 아침 내방에 울려퍼지는 크림시절의 에릭의 연주... 아놔... 새삼스럽게도 감동을 주는구나...ㅠㅠbb


그당시에는 에릭클랩튼의 트레이드마크가 되버린 펜더스트라토캐스터 블랙바디가 아니라 깁슨 ES335가 그의 메인 악기였지만... 진저베이커의 황당하리만큼 파격적인 드러밍과 잭브루스의 자극적인 보컬과 공격적인 베이스 플레이... 그 위를 거칠게 덮어쓰던 에릭의 러닝 주법은 가히 환상적이 아닐 수가 없다...


문득 고2때 크림의 노래들을 카피에서 놀던 생각이 나네...^^ 카세트 테이프에 나름의 퍼커션을 두드려넣고 친구한테 빌려온 베이스를 기타앰프에 꼽고... ^^ 두대의 카세트로 나름 트랙이라고 하면서 녹음을 해서 녹음된 사운드에 기타를 연습하던 생각이 나네...^^


만약 그당시에 지금 내가 갖고 있는 시스템이 있었다면 더 많은걸 이뤄낼 수 있지 않았을까?


사골사진...--;


그때의 열정과 노력을 지금 다시 쏟아 부을 수만 있다면 못할 일이 없을 것 같은데...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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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맥북에어는 배터리가 진짜루 갑이다... 완충 후에 배터리로 사용하면 기본 13~4시간이 찍힌다. 물론 12시간이 최대사용량이겠지만... 이넘을 사서 미국출장을 댕겨오면서 배터리 고민없이 정말 편안하게 무거운 작업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음... 물론 전에 쓰던 맥북에어도 5~6시간은 충분히 갔으니 전혀 문제가 없었지만 그래도 이동 중엔 나도 모르게 옛날 노트북을 쓰던 버릇이 있어서인지 가능하면 무거운 작업은 안하게 되었는데 이제 그런 사용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게 된 듯...^^


성능면에서는 사실 큰 차이가 없다... 아니 거의 똑같다... 하즈웰과 샌디브리지 칩인데도 그렇다...


하지만 이넘이 좋은건 메모리가 8기가... 배터리가 장난아님... 음... 또..... 더는 엄꾸나...--;;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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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넋두리 2013. 8. 20. 14:15

좀전에 쉬하러 화장실에 갔다가 써붙혀놓은 격언... 왠지 와닿는데... 세상살기는 힘들지만 어쨌든 맞닥뜨려보면 생각했던거 보단 나쁘지 않다는거... 가만히 생각을 해봤다... 정말 피하고 싶은 순간들을 겪게 되면 어떻게든 도망을 가고 싶었지만 피할 수 없어서 맞닥뜨리게 되면 결국 그렇게 겪어지게 되니까...


뜬금없는 사진...--;


그런거 같다... 진짜루... 학창시절 그렇게 시험이 싫었지만 피할 수 없었고 결국 어떻게 나름 겪어내다보니 그냥저냥 사회인이 되었고... 회사생활을 하면서도 정말 만나기 싫은 순간들이 많았지만 그냥 견디다 보면 겪어지게 되고...


이 세상에서 성공(?!)이라고 일컬어지는 낱말의 숨은 뜻은 역경을 이겨낸게 아니라 견뎌낸게 아닌가 싶다. 수십억명의 경쟁자들과 겨루면서 이기려고 한게 아니라 그냥 살아남으려고 했던거... 남들이 지쳐서 포기할 때 미련스럽게 견뎌낸거... 그래서 살아남으면 지금이 되고 앞으로도 또 그런 힘든 순간들을 겪에 되겠지만 또 견뎌내고... 참아내고... 하다보면 또 살아남게 되겠지?


승리자는 이겨서 되는게 아니라 견뎌내서 되는거... 아무리 지랄같은 상황이라도 막상 맞닥뜨려보면 생각보다 나쁘지 않을테니까... 견뎌낼 수 있는 끈기만 있으면 되는거... 뭐 이런... 생각이 드네... 더워서... 응?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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