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막바지... 토욜 오후... 찌는 듯한 더위에 집에서 퍼질러 있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둘째넘한테 니 좋아하는 죠스떡볶이 사주겠다고 꼬셔서 같이 대공원 산책도 좀 하고 떡볶이랑 순대랑 튀김, 어묵... 글구 쿨피스를 사들고 왔다... 큰넘이 가끔씩 떡볶이를 먹어서 그넘거랑 같이 사왔다...^^ 이걸루 저녁을 때우려고... ^^ 물론 생명수 소주한병이랑...ㅋㅋㅋ


주문을 해놓고 기다리는 동안...^^


날씨가 곧 풀리기야 하겠지만 참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게 하는 지긋지긋한 날씨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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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예전에 비해서는 쓸데없는 지출을 무쟈게 줄이고 사는 편이다... 예전엔 정말 필요한건지 아님 걍 갖고 싶은건지에 대한 판단이 흐려서 걍 질러놓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 요즘은 적어도 그런일은 없걸랑... ^^; 응? 적어도 내가 아는한...--;


그치만 얼마전 산 스캐너... 필름스캔까지 되는 넘이라 잘 쓸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이젠 거의 책받침으로 전락...--; 나중에 진짜루 필름 구해서 펜탁스에 꼽아서 필카의 감성을 느껴봐야하는데...--;


이쁘지도 않아서 데코레이션도 안되는...--;


현재 타이거가 깔려있는데 나중에 꼭 팬서를 다시 깔아서 디지털 앨범으로 쓰겠다고 생각만... 하고 있는 호빵맥...--;;


그치만 큰아들 성욱이넘은 자전거를 몇대나 친구한테 얻어와서 타고 있다... 어서 고물같은걸 얻어와서 타길래 아빠로서 걍 하나 좋은거 사준다고 해도 필요없단다... 이넘은 진짜루... 구두쇠다... 좋게 말하면 합리적 소비의 귀재... 나쁘게 말하자면... 지독스러운 구두쇠.... 조금 불편하더라도 있으면 안사는 그런... 배울게 많다...ㅠㅠbbb


지 친구들한테 얻어온 자전거들 중에 가장 상태가 괜찮아 보이는 넘....--;


요즘 이넘으로 통학하느라 교복바지에 땀을 흠뻑 적셔서 온다... ^^


마눌이랑 둘째넘은 처갓집에 나는 혼자 딩굴... 좀전에 들어온 큰아들 성욱이는 샤워 중... 이렇게 여름날 오후게 고즈넉하게 흘러가네... 이렇게 여유롭게 하루를 느슨하게 보낸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며칠전 다녀온 여름 나들이에서도 왠지 뭔가를 해야할 것 같은 강박관념이 있었다는걸 새삼스레 깨닫게 된다...


그냥 혼자 이렇게 딩굴면서 코메디보다 더 웃긴 코메디를 작렬하는 국정조사 청문회를 보면서 낄낄거리다가 이렇게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내 자신이 무척 새삼스러워서... 하긴 옛날 군대가기 전... 약 한달을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고 살았던 기억이 있네...


뜬금없이 나온 iOS7 베타6를 아이폰5랑 아이패드미니에 적용시켜놓고 써보겠다면서 결국 넘 재밌는 청문회때메... 털썩...--;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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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 우리끼리 휴가를 댕겨온게 죄송해서 어른들 모시고 점심한끼 대접했다. 그리고는 과식을 이유로 명동에 전철로 댕겨왔다... 더워서 고생은 했지만 오랜만에 시내에 나가서 사람 구경은 신나게 했다... ^^;;


한참을 댕기다가 들른 커피점에서... 헉헉...


진짜 오랜만에 명동성당을 구경했다...


만날 찍을때마다 이런 구도라는거지...--;;


성당내부... 경건함... 무거워서 나랑은 좀...--;


사실 첨보는 스테인드글라스... 창은이 찬조출연...--;;


스테인드글래스...


옛날 국사시간에 배운거 같은 최초의 순교자이자 사재...


우연히 비친 우리 모습에 찍긴 찍었는데 영...--;;


언젠간 내게도 이곳이 필요할른지도...


과다노출... ND필터 오프... 역시나... 이렇게 나오는구나...--;


여기두 과다노출...


오랜만에 보는 음악사... 소위 레코드가게... 아직도 이런 곳이 있다는게 무쟈게 반갑고 신기해서... 에혀... 털썩... 레코드 가게가 신기해야하는 세상이 되어버렸다니...--;


더워서 사실 정신이 없었지만 그래두 사람 구경은 넘치게 하고 왔다... 우와~~~ 이렇게 더운데도 뭐하러 그렇게들 나와서 돌아댕기는지 원... 응? 우리도 그런 사람들 중에 하나였구나...--;


덥다 더워...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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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인터페이스의 변화가 꼭 iOS7처럼 보인다는거...+0+


메일도 주소록도 캘린더, 메모 글구 미리알림까지... 다 iOS7의 UI랑 비슷하다... 아마 나중에 맥오에스도 이런식이 되지 않을까?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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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욜부터 2박 3일간 매년 그렇듯이... 또!!!!! 양평콘도에 댕겨왔다...--; 너무도 뻔한 레퍼토리... 수영장... 사우나...--; 폭식, 폭음...--;


첫날 도착해서 사우나에서 때빼고 광낸 후에 저녁 때려먹으러 가는 중에...^^;


한정식 집...


말복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많더만...


콘도에 도착해서 바로 전화로 예약한 마늘 백숙...


물론 잘 넘기기 위해 더덕 막걸리도 함께...^^


잘 먹고 나와서 어스름한 저녁에 불빛이 꽤나 잘 어울려서뤼...


담날 아침 때려먹고 수영장으로 출동....


덩치가 커서인지 어색해하는 녀석과 약 네시간 가량을 놀았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겠다고 하고는 떡볶이랑 치킨 글구 맥주랑... 거하게...--;


오늘 집에 오는길에 들른 삼대째 한다는 옥천냉면집... 사람 무쟈게 많더만...


면발이 장난 아니었슴...


여기서 부터는 창은이가 찍은 거...ㅋㅋㅋ

마눌한테 준 쌤쑹 카메라를 이넘이 들고 댕기면서 잘 쓴다...^^


녀석이 찍은 엄마, 아빠의 뒷모습... 나... 너무 뚱뚱해졌다...ㅠㅠ


손 씻고 있을때 와서 한장...--;


저녁먹으로 갈때... 아마 첫날인 듯... 말복이라 백숙을...


콘도 전경...


뜨락 전경...


수영장...


뜨겁지만 않았어도 조금 나았을텐데... 볕이 너무 뜨거웠다...--;


지쳐서 헐떡거리는 부자...


체크아웃하기전에 류현진 경기를 시청 중...


체크아웃한 후에 내 아이폰으로 계속 보는 중...


오는길에 들른 옥천 냉면집에 냉면...


음... 잘 놀고 잘 먹고 잘 쉬다가 왔다... 점심에 냉면이랑 완자에 곁들인 소주가 이제 올라오나? 왜케 졸리냐...--; 아함~~~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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