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수욜까지 양평 콘도에 여름 나들이를 간다... 성욱이가 고3이라 맘에 걸려서 어쩔까 생각했지만 그래두 둘째넘이 워낙 강력하게 가고 싶어해서 그냥 2박3일간 댕겨오기로 했다...^^
성수기엔 체크인이 오후 세시부터라고 해서 점심을 먹고 출발하려고... 그래서인지 다른때 여행을 떠나기 전에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나는 계속 침대에 늘러붙어서 덥다고 짜증을 내고 있고... 마눌은 짐싸느라 창은이는 기대로 두근두근...ㅋㅋㅋ
큰아들 성욱이가 애기때 사서 들고댕기는 가방인데 아직도 가족 나들이때면 이걸 들고 간다... ^^; 창은이 덩치가 이미 나만해진 상황에서 말이지...ㅋㅋㅋ 근데... 나도 모르게 이 가방을 보면 가슴 한구석이 묘해지는 기분?
많이 안 덥길... 많이 안 습하길... 건강에 이상없이 편안하게 댕겨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