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무쟈게 자주 마시고 음식도 인스턴트나 배달음식을 좋아하고 외식땐 꼭 술을 곁들여서 먹어대서 솔직히 지금 내 건강상태가 조금은 걱정이 되었었다... 나를 위해서는 하나도 걱정이 안된다... 그치만 내가 책임져야할 가족과 우리를 위해서는 꿋꿋이 서있어야 하기에 은근히 요즘 계속해서 마셔댄 술과 음식이 좀 걱정이 됐었거든...--;


그래서 어제 자발적으로 회사 랩에 가서 피를 뽑아서 검사를 부탁했다. 음... 내 지론은... 내 의식이 있는 한 걸어서 병원에 가는 일은 없을거라는거... 그래서 병원 건강검진이나 회사 신검은 안해서...--;


그... 근데... 결과가 좋게 나왔네...+0+


타고난 건강체질은 절대로 아니고 섭생은 아주 지랄같이 하고 나름 스트레스도 받고 사는데 이렇게 몸이 알아서 자가 회복 능력을 발휘해주니께 월매나 고마운지 모르겠네...^^;;


마눌도 잔소리를 많이 하고 부모님도 운동이나 약을 통해서라도 체력 보충을 하라고 하는데 난 절대로 입에서 맛이 없으면 안먹걸랑...--; 게다가 우리는 운동같은거 하면 죽는 줄 아는 귀차니즘의 최고봉이기도 하고...--;; 그런데도 이렇게 결과가 좋게 나왔으니 앞으로 음주에 더 전력을 다하라는 야그?


이제 내 나이도 곧 쉬흔이 되고 여기저기 신경써야할 것들이 더 늘어나면 늘어났지 그 부담이 줄어들지는 않을테니께... 이렇게 내 몸이 나름 스스로를 지켜주고 있어서 참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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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나름 야심차게 시작한 일... 그 일을 하려고 1차로 미팅을 가졌고 뭔가 생각보다는 프레임이 잡힌 듯 싶어서 기분이 좋다. 하지만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고도 험하다는 생각이 더 굳건해졌다는거...--;


예전에 기타랑 음악에 인생을 걸겠다고 했을 때... 물론 젊음의 혈기도 있었겠지만 그땐 힘든거두 즐거웠었다... 내 실력의 한계에 맞닥뜨렸을때 그 한계를 넘어서겠다고 밤새워 손가락이 너덜거릴 정도로 연습에 또 연습을 했었고... 결국 한계를 극복했을 때의 희열은 말도 못하게 행복했다는 기억... 지금 내가 하는 일도 그렇게 열정과 즐거움이 가득찬 맘가짐으로 달려들어야 한다... 문제는 가끔씩 내가 게을러지고 지친다는거지...--;;


아침에 출근길에 비가 무쟈게 내려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만... 아마도 이젠 내 나이도 비가 오면 감성에 젖는거 보다는 걱정이 먼저되는 그런... 아좌쒸~~ --;;;


너무도 당연한 진리... 인풋이 있어야 아웃풋이 있다... 노력하지 않으면 얻어지는게 없다... 뭐든지 생각했던거 보다... 또는 미리 겁을 먹었던거 보다는 좋다... 하지만 그런게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우리의 뜻으로 행해져야 한다는 나의 지론... 이건 꼭 지켜갈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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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DP4...

사과향기 2014. 7. 22. 04:48

iOS 8 베타 4가 오늘 나온다는 루머가 있어서 은근 요세미티도 기대를 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쨘~~ DP4가 개발자들에게 배포되었다. 게다가 아이튠즈 12랑 Recovery Volume관련 업데이트까지~~ 잠은 설쳤었도 좋다~~^^


쨔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잡힌 세마리~~ ^^


음... 그치만... 생각보다 빌드넘버가 많이 올라서진 못한 듯...--;;


기대했던 아이튠즈 12... 아직 한국어 로컬라이징이 안되어있구나...--;;


아이튠즈는 인터페이스가 많이 정리가 된 듯 보이지만 낯선건 어쩔 수 없다... 빨랑 익혀야겠네...^^


음... 시간이 다시 자기는 애메하고 그렇다고 깨서 멀뚱거리자니 피곤하고... 아~~ 난처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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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내가 컴퓨팅을 하는 수준이 뭔가 아주 익스트림하거나 헤비한 것들이 아니라 메일, 웹서핑, 가상머신으로 돌리는 윈도우즈, 아이튠즈, 그리고 어퍼쳐를 이용한 사진 정도라서 예전에 밑도 끝도 없이 욕심을 부렸던 사양병에서 회복이 되고 있는 중이다... ^^;


퇴근해서 카메라를 들고 어디든 나가서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잠시 나가보고는 그 습함과 더위에 댕기면서 사진찍기는 포기... 방에서 에어만 찍어대고 있는 중...--;; 털썩...--;


레티나 맥북프로보다 액정 두께는 살짝 얇다...


팜레스트와 키보드와의 크기 비율이 맘에 들고... 음... 다시 봐도 숨막히는 뒤태...^^;


드럽게 넓은 베젤이 멍청해보이기는 하지만 키보드옆에 바디가 좁아서 날렵해보이는 효과가 있어서...


레티나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13인치 에어보다는 훨씬 밀도있는 화면을 보여준다... 풀사이즈 키보드라서 불현한거도 없고...


인텔에서 차세대 씨퓨 출시가 지연되었다고 해서 아마 12인치 에어의 출시는 지연될 거란 전망... 뭐... 잘 됐네... 이넘을 좀 더 오래쓸 수 있응께... 하긴 이넘을 쓰면서 부터는 컴퓨터로 뭔가 하기 보다는 그냥 매일 업무를 제외하곤 별거 없이 들고만 댕기네...--;;


아... 의욕상실의 세월인가? 밥맛도 드럽게 없고... 사진찍기도... 맥북갖고 놀기도... 다 심드렁하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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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리석은 사람인 듯 싶다... 나는....--; 매번 오에스를 새로 깔 때마다 타임캡슐에 도큐먼트 폴더, 음악, 그림 그리고 동영상 폴더를 백업한다. 하지만 오에스를 새로 깔 때 타임캡슐에서 복원을 해본 적은 없다...--; 그냥 무쟈게 빠른 SSD외장하드에 폴더들을 복사해놓고 설치된 깔끔한 오에스에 걍 옮겨 담기만 한다... --;


그러면서도 버릇처럼 타임캡슐로 스스로 명명한 데이터모어 외장하드에 백업을 한다... 무선이고 USB2.0이라 느리지만 꼭 한다...--;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차원에서?


벌써 5년이 훌쩍 지나도록 사용해온 구시대 에어포트 익스트림과 햇수로 7년이 된 데이터모아 500기가 외장하드를 스스로 타임캡슐이라 이름 붙혀놓고 매번 오에스를 깔 때마다 타임머신 볼륨을 지웠다 백업했다를 반복하는 짓거리를 하고 있다는거...--;


어차피 요세미티는 개발자 프리뷰 버전을 쓰고 있응께 앞으로도 여러번 지웠다 깔았다를 반복하게 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나의 뇌리를 줘뜯고 있는 가운데 이 짓거리를 하고 있다는게... 참... 멍청하네...--;;


그래도 이 늙은 에어포트 익스트림과 더 늙은 외장하드의 조합은 참으로 열쒸미도 돌아간다...^^; 단 한번의 문제도 일으키지 않은 채 말이지... 내구성, 안정성... 그딴거 제품이 가져야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니께... 내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주말 내내 본이 아니게 술에 쩔어서 살다 보니 오늘 월요일... 꿉꿉하고 후텁지근한 날... 참... 힘드네... 에어컨... 켜야겠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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