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나름 야심차게 시작한 일... 그 일을 하려고 1차로 미팅을 가졌고 뭔가 생각보다는 프레임이 잡힌 듯 싶어서 기분이 좋다. 하지만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고도 험하다는 생각이 더 굳건해졌다는거...--;


예전에 기타랑 음악에 인생을 걸겠다고 했을 때... 물론 젊음의 혈기도 있었겠지만 그땐 힘든거두 즐거웠었다... 내 실력의 한계에 맞닥뜨렸을때 그 한계를 넘어서겠다고 밤새워 손가락이 너덜거릴 정도로 연습에 또 연습을 했었고... 결국 한계를 극복했을 때의 희열은 말도 못하게 행복했다는 기억... 지금 내가 하는 일도 그렇게 열정과 즐거움이 가득찬 맘가짐으로 달려들어야 한다... 문제는 가끔씩 내가 게을러지고 지친다는거지...--;;


아침에 출근길에 비가 무쟈게 내려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만... 아마도 이젠 내 나이도 비가 오면 감성에 젖는거 보다는 걱정이 먼저되는 그런... 아좌쒸~~ --;;;


너무도 당연한 진리... 인풋이 있어야 아웃풋이 있다... 노력하지 않으면 얻어지는게 없다... 뭐든지 생각했던거 보다... 또는 미리 겁을 먹었던거 보다는 좋다... 하지만 그런게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우리의 뜻으로 행해져야 한다는 나의 지론... 이건 꼭 지켜갈 거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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