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어리석은 사람인 듯 싶다... 나는....--; 매번 오에스를 새로 깔 때마다 타임캡슐에 도큐먼트 폴더, 음악, 그림 그리고 동영상 폴더를 백업한다. 하지만 오에스를 새로 깔 때 타임캡슐에서 복원을 해본 적은 없다...--; 그냥 무쟈게 빠른 SSD외장하드에 폴더들을 복사해놓고 설치된 깔끔한 오에스에 걍 옮겨 담기만 한다... --;


그러면서도 버릇처럼 타임캡슐로 스스로 명명한 데이터모어 외장하드에 백업을 한다... 무선이고 USB2.0이라 느리지만 꼭 한다...--;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차원에서?


벌써 5년이 훌쩍 지나도록 사용해온 구시대 에어포트 익스트림과 햇수로 7년이 된 데이터모아 500기가 외장하드를 스스로 타임캡슐이라 이름 붙혀놓고 매번 오에스를 깔 때마다 타임머신 볼륨을 지웠다 백업했다를 반복하는 짓거리를 하고 있다는거...--;


어차피 요세미티는 개발자 프리뷰 버전을 쓰고 있응께 앞으로도 여러번 지웠다 깔았다를 반복하게 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나의 뇌리를 줘뜯고 있는 가운데 이 짓거리를 하고 있다는게... 참... 멍청하네...--;;


그래도 이 늙은 에어포트 익스트림과 더 늙은 외장하드의 조합은 참으로 열쒸미도 돌아간다...^^; 단 한번의 문제도 일으키지 않은 채 말이지... 내구성, 안정성... 그딴거 제품이 가져야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니께... 내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주말 내내 본이 아니게 술에 쩔어서 살다 보니 오늘 월요일... 꿉꿉하고 후텁지근한 날... 참... 힘드네... 에어컨... 켜야겠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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