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난주 스페인한테 1:0으로 지고 있다는 뉴스를 봤을 때... 음... 역시 저변의 문제가 있겠구나... 했었는데... 의외로 2:1로 역전승을 이끌어내고 조별예선을 2위로 통과해서 굉장히... 진짜루... 굉장히 의외였다... 코스타리카랑 막판에 비겼을 때... 굉장히 아쉬웠지만 더 아쉬웠던건... 이렇게 반짝 관심으로 끝날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근데 당당하게 조별예선을 통과했을 때...이러한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이 더 커져서 WK league가 활성화되길 바랬는데...


이제 준준결승에 못 올라가서 또 확... 식어버리겠지?


전반을 잠깐 보다가 출근했는데... 사실 우리가 이길 수 있는 수준의 팀은 아니었던거 같다... 호주가 브라질을 깼다는 소식이 더욱더 뼈아프게 와닿긴 했지만 우리의 경기력은 개개인의 능력뿐만 아니라... 경험에서 나오는 어색함과 스타플레이어에게 집중된 팀 전술... 등등...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다... 그래두... 잘 했다...


얼마나 고맙냐... 48년이나 걸렸던 남자축구의 월드컵 첫승을 엄청 빨리 이뤄냈고... 척박한 환경에서도 조별예선을 통과하는 쾌거를 이뤘으니께... 잘 했다... 고맙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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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꽃힌 스트랫 컬러가 있다... 이름도 복잡한 Jade Pearl Metallic이란 색깔이다... 옥에 진주가루 뿌려서 금속느낌이 나게 한 색깔? 뭐 하여튼 그딴 색인데... 내 펜더의 Ocean Blue 보다 멋있는거 같다... 마눌은 또 내가 사고 칠까봐 푸르스름한게 멋있다고 한다... 사실 이쁘다... 그 색깔이... 근데 이 회색틱한 색에 꽃힌 이유는 이름 모를 흑인 기타리스트가 연주하는 영상을 잠시 봤다... 노래는 지랄 같았는데... 조명을 받고 서있는 그 기타의 색깔이 넘 멋있어 보여서...--;


그리고 선버스트 보다 훨씬 더 로즈네크 핑거보드가 잘 어울리는 바디 색깔...


그럴리는 없겠지만 도색을 새로 할 수 있다면 이 색깔로 해보고 싶다... 집에 62년 리이슈를 이걸로 해볼까? 음... 한넘만 패는 스딸이라서 그넘까지 건들고 싶지는 않고...--;;


색깔이 경박하지도 않고 매력적으로 와닿아서 점심먹고 몇자 끄적거려 봤슴...--;;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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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비레오님이 포럼에서 친하게 지내는 울나라 최고의 개발자이신 김영호님의 새로운 앱이 맥앱스토어에 등장!!!! 잠시 써보는데... 일단 인터페이스가.... 역시... 라는 생각이 드네... 디테일이 무쟈게 강력한 개발자라서 기대이상의 결과물이...ㅠㅠbbb


게다가... 암껏도 해드린거 없이 이렇게 받아먹기만 하는 염치없는 양치기 중년이라 죄송스럽기까지...^^;


고맙습니다... ^^ 담에 술한잔 살께요...^^


내 경우는 맥을 써야할 이유가 없... 응? 없는 정도가 아니라 쓰면 불편하지만 굳이 맥을 쓴다... 그러면서 그 어떤 생산적인 일은 맥으로 하지 않는다... 그저 피씨로도 가능한 사무적인 일... 그래서 이렇게 맥으로 음악을 창조하거나 인류공영에 이바지할 앱을 개발한다거나 뭔가 창조적이면서 생산적인 일을 하는 분들이 무쟈게 부럽다...


맥앱스토어에 앱이 올라가서 판매가 된다는거... 길고도 어려운 과정을 다 겪어냈다는 것이기에 무조건 신뢰를 가져야 한다는거지... 아무튼... 참 대단한 개발자님을 알고 있다는게 괜히 으쓱해지는 아침이라는거...^^v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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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해서 젤 먼저 하는게 내방에 쥬크박스를 켜는거다. 랜덤으로 노래들이 나오도록 해놨고... 그날 첫곡이 무엇이든 노래가 흘러나오면 뭔가 꽉 찬 느낌이 들어서 좋다...^^


이젠 딸랑 쥬크박스 역할만으로 남아있는 아이폰3... 한때는 울나라의 갈라파고스적 인터넷 환경의 개척자로서 많은 변화를 이끌어왔던 모델인데...^^;


아이폰이 울집에 여러대가 있구나... 맥은 한넘만 패는데... 아이폰은 이렇게 다 아직 기능을 하면서 역할을 해주고 있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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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우리 부부의 스물한번째 결혼기념일이다... 혜화동 이화마을, 창경궁, 명동, 종로... 글구... 단골 횟집으로 이어지는 강행군... 축구 보려고 과음 과식은 안하고 왔다...^^


첨 가본 혜화동 이화마을...


정말 오래된... 낯익은 골목이 반가왔다...


실제로 사진을 찍으라는 포인트는 다소 실망스러웠고...





음... 내가 못 찍어서 그런거군...--;;







여전히 핀을 뽀개주시는 마눌...--;;



응? 이건 또 무슨...--;;















마치 마눌하고 시간여행을 하고온 기분?


사람이 없었던 창경궁...







더워서 힘들긴 했지만 구경 잘 하고 왔다... 글구 버스로 또 명동에 가서 골목길을 돌아댕기다가...


요로케 커피한잔 찌끄리고... 울 동네로 왔슴...^^;


이화 마을은... 첨엔 좀 실망했지만... 한참을 걷다 보니까... 마치 도심속의 시골에 다녀온 듯한 느낌? 따뜻했다...


진짜루 엄청나게 돌아다녔다... 나두 마눌두 무쟈게 피곤... 그치만.. 축구를 보려면 정신 차려야지...^^;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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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갑자기 쌤쑹놋북에 도저히 지울 수 없는 악성 프로그램이 깔린거 같아서 아예 밀기로 하고 노래랑 사진들을 외장하드하나를 비워서 옮겨다 놓고 싹 밀었다... 응? 마눌이 오늘 우선 밀었는데... 아주 잘 했더만...+0+ 근데... 드라이버 설치 중에 뭔가 오류가 자꾸 나서 다시 밀고 깔았다... 아무래도 드라이버 오류가 계속되서 인터넷을 뒤져서 하나씩 다운로드...--;; 아놔... 쓰바... 진짜 득도할 듯...--;


윈도우즈를 접할 때마다 왜 맥오에스가 위대한지 새삼 깨닫게 된다...


어쨌든 깔끔하게 다시 깔고 정리도 끝냈고... 노래랑 사진들은 외장하드에서 불러오는 형식으로 아이튠즈랑 피카사에 넣어놨다... 덕분에 128GB의 SSD는 널널하고...^^


이 쌤쑹놋북은 참 다이하드네... 내구성하나는 인정한다...--bbb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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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더에는 여러가지의 제품군들이 존재하지만 젤루 비싼 마스터빌드시리즈를 제외하고는 비싼게 커스텀샵이겠지... 빈티지 리이슈 모델들도 있고 아티스트 시그너쳐 모델들도 있지만 아무래도 커스텀샵이 더... 비... 비싸다... 게다가 요즘엔 아티스트 시그니쳐 시리즈를 아예 커스텀샵에서 만들기도 한다지?


지난 주말에 챔피언 600의 소리를 조금 높히고 연주를 해봤는데... 음... 스탠다드도 아주 소리가 좋다... 진짜다... 일단 내가 좋아하는 소리는 음량이 크고 뭔가 푸들거리지만 음압감이 좀 있고 게인시에는 부드러운 입자감이 있는 소리 쯤? 옛날 음악을 할 때 좋아했던 딱딱하고 강력한 소리는 이제 싫어졌다면.... 내가 늙은거 같아서 그렇지만 별루 안좋다... 스트랫 특유의 날카로운 울부짖음이 좋다... ^^


이런 소리는 스탠다드로도 나온다는건 참 펜더에 고마와 해야하는거지...^^



요 로고가 머신헤드 뒤편에 붙어있다는거 하나로 걍 가격이 세배 네배가 되어버리는다는거...--;; 게다가 로고 밑에 쓰여있는 슬로건이 왠지 기분 나쁘게 느껴지기 까지도 한다는거...--;;


준비되면...? 돈 생기면... ? 살 맘에 각오가 되있으면? 물론 그런 뜻은 아니겠지만...--;;


간만에 손가락 마디가 뻐근할 정도로 기타를 후려대다 보니께... 소리에 대한 선호도가 더더욱 확실해진다... 게다가 지난 주말에 기타를 칠 땐 항상 취해있었거든...--;;


어제 점심에는 장모님 생신이라 식사를 했고... 밤엔 제사라 늦게까지 음복을 하고 출근해서 아주 메롱이지만 나름 잘 견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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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이랑 쥬라기 월드를 보고 애들 불러다가 외식을 했다... 쥬라기 월드... 진짜 엉망이다... 1편에 대한 오마쥬는 많이 보이는데... 개연성 없는 진행, 24년전에 비해 나아진게 없는 그래픽... 공룡들에게 성격을 불어넣어주는건 좋지만 의인화는 아니거든...--;


어쨌든 꾸역꾸역 보고나서 오랜만에 곱창집에서 저녁을 때우는데... 구하기 어렵다던 술이 있어서 마셔봤다... 음... 이거두 완전... 깬다...--; 소주라는 정체성을 깨면서 어디 이 따위 술을 돈 받고 파냐....--+


진짜 아니었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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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피스 프리뷰 업데이트가 있다고 해서 설치파일 자체를 새로 받아서 깔아봤다. 나중에 지우기 귀찮아서 외장에 깔린 엘까삐딴에 깔아봤는데... 응? 영문버전임에도 불구하고 템플리이트들이 한글로 나온다...+0+


이제 진짜 오피스도 한글화가 되는건가?


이렇게 된다면... 넘버스랑 페이지스 글구 키노트로 갈아탈 생각을 했었는데 이넘두 사야할 듯 싶은데...--;


아직 보고서 파일 중에 엑셀의 몇몇 파일들이 안열리는 문제는 여전하지만 이거 해결된다면 프리뷰라도 써보고 싶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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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선물...^^

사과향기 2015. 6. 11. 17:16

난 개인적으로 별루 환영하질 않는 내 생일이라고 여러곳에서 많은 축하를 받았다... 게다가 직원들이 혹시라도 생일 축하 케이크를 썰게 할까봐 일부러 점심 전에 나왔는데도 걸려서 결국은 붙잡혀서...


이렇게...--;;;


글구 마눌이랑 명동을 거쳐서 종로 3가 낙원상가를 거치는 대장정을 통해 득템한 선물들... 맥북 파우치... 펜더 스트링 클리너... 아주 맘에 드는 선물을 받고 기분이 좋아있는데 큰아들 성욱이 넘이 벨트를 사왔네...^^ 오늘은 참 많은걸 받고 행복한 날이다...^^ 비록 마누라가 사준다는 80만원짜리 펜더 블루스 주니어는 극구 사양해서 펜더 스트링클리너랑 파우치로 착한 양치기 중년이 되었지만...--;;


8만원짜리 파우치... 이렇게 마우스 패드 대용으로도 쓰고...--;;


남자는 블랙이란 생각으로 색깔 고민없이 샀슴...^^


마눌이 80만원짜리 펜더 블루스 주니어 대신에 사준 8000원 짜리 스트링 클리너... 근데 이게 훨씬 더 유용하고 고맙다...^^


이렇게 맥북 받침대로도 활약(?!)을 해주는 파우치...


음... 과연 이 기능을 쓰게 될까? 아무래도... 걍 마우스패드 대용으로만 쓰게 될 듯...^^


어른들이 이따 저녁에 밥도 사주신단다...^^ 나에겐 밥이 아니라 술안주이겠지만...^^;;;


참... 고맙고 미안하네... 해준거 없이 이렇게 받기만 하는 양치기 중년이라...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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