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동생 힘내라~

넋두리 2013. 1. 16. 10:47

어제 바여초청교육 첫날을 마치고 다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둘째넘한테 전화가 왔다... 고모가 아파서 병원에 갔다고... 얼른 마눌한테 전화를 했더니 상황이 심각하더군... 엄마랑 아부지는 일을 해야하니까 나한테는 알리지 말라고 하셨다는데 그런 정도 사안이 아닌거 같아서 저녁을 먹고 바여들 배웅하고는 바로 병원으로 갔다... 놀란 엄마랑 아부지 집으로 보내드리고 잠시 대기... 아무래도 안되겠던지 아부지가 다시 오셔서 난 집으로...


뇌지주막하출혈이란다... 이게 무서운거더만... 열시간이 넘는 수술을 마치고 중환자실에 있다... 난 출근을 해야해서 일단 회사로 왔는데 일이 잘 손에 잡히지 않네... 오전에 다시 CT를 촬영해보고 수술경과를 본다는데 모든게 잘 될거고 합병증이나 후유증없이 일어날거라 믿는다... 우리가족이 여태껏 남한테 한번도 해가 되는 일은 하지 않고 살았으니까...


어쨌든 그렇게 무심하고 못되게 굴던 오빠라서 더 맘이 안좋네...


벌떡 차고 일어설거고 그넘은 앞으로의 액땜을 거하게 한거라 생각한다...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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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하는 바이어 초청교육 세미나를 오늘부터 금욜까지 진행한다... 그동안 준비하느라 고생한 동료들이 참 고맙고 대견하구나...^^ 올해는 신제품 출시된 넘과 더불어 곧 나올넘들까지 엮여져서 사상 최대규모다... 보통 7~8개국에서 12~14명 남짓 되는 참석자들이 왔었는데 올해는 신제품에 대한 관심때문인지 무려 13개국 19명이나 왔다는거...--;


세미나실이 꽉 차네...+0+


러시아, 필리핀, 이집트, 리투아니아, 벨라루스, 터키, 대만,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말레이지아, 루마니아, 태국 그리고 헝가리...


준비한만큼 좋은 성과와 함께 이넘들하구도 또 친구먹게 되었슴 좋겠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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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빠~

사과향기 2013. 1. 14. 12:35

벌써 십여년이 되버렸네... 내가 맥을 쓰기 시작한게... 아이맥 B형을 시작으로 수십대의 파워북과 맥북 글구 아이맥, 이맥등을 써왔다... 이제 내게 남아있는 맥은 맥북에어랑 호빵맥... 그나마 호빵맥은 걍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상황... 아이폰이 여러대, 아이팟도 여러대... 참 무쟈게 질러댔구나...^^;;

 

라됴로 사용하겠다고 가져온 아이폰3... 그치만 걍 아이튠즈 라이브러리에 있는 3000여곡의 쥬크박스 용도로만 쓰여진다... 라됴는 왠지 낯간지러운 멘트들이 나와서 도저히...--;

 

요즘은 관심의 대부분이 카메라에 집중되어있지만 그래두 내가 젤루 아끼고 좋아라하는건 바로 맥북에어... 2년이 되가는 구형 모델이지만...--;

 

점심먹고 낼부터 시작될 전쟁을 대비하면서 물끄러미 아이폰3와 알텍랜싱 스피커에서 올려퍼지는 노래들을 듣고 있다보니 왠지 묘한 감회에 사로잡혀서뤼...^^;

 

집에서 묵언수행 중인 펜더 스트라토캐스터도 이뻐라~ 해줘야 하는데...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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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풀리고 담주에 겪게 될 전쟁에 대한 부담감으로도... 마눌이랑 둘째넘이랑 북촌 한옥마을 나들이를 댕겨왔다... 오는길에 광장시장에 들러서 떡볶이랑 순대 글구 육회에 소주한잔 찌끄리고... 심지어 구의역에 와서 곱창에 또 소주한병을 더 복용...--; 기분이 넘치도록 좋은 상태로 무한도전 시청...^^bbb


진짜루 신나게 돌아댕기고 신나게 먹고... 마시고... ^^;;


안국역은 역시 남달랐다... 입점해있는 가게까지...^^


헌법재판소가 보이길래... 만주를 흡입하는 둘째넘을 세우고...


내가 찍는 모습을 둘째넘이 찍어줬다는거...^^


유명한 락고제 이정표를...


아기자기한 동네 어귀... 사진찍고 있는 둘째넘을 찍고 있는 내모습 뒤로 보이는 마눌이 찍히고 있는 상황...--;


마눌 카메라를 들고 열쒸미 이것저것 찍고 있는 둘째넘...ㅋㅋ


나름 첫 출사?


락고제 앞에서...


세상을 찍다보니 뭔가를 느낀 듯한 표정... 응? 결국 배고파하는 표정이었다는거...--;;


요즘 보기 힘든 대중 목욕탕도 보이고... 응? 액센트로 봐서는 호주에서 온 친구 같던데... 때마침 내 앞을 휙 자나가고 있슴...--;


흑백 사진 전용 사진관도 보이고...


평소에 그렇게 게으르던 마눌이 계단이 이쁘다고 끝까지 올라가고 있슴...--;


둘째넘이 나 몰래 찍은 내 뒤통수... 응? 머리털이 무쟈게 꼬여있구나... 내 성격처럼...--;


마눌이 찍어준 우리 부자...^^


둘째넘이 찍은 샷 중에 하나..


어설픈 자세는 또 뭥미...--;


전철로 이동하려고 하는 순간 마눌이 찍어준 사진...^^


표정이 왜케 어색하고...--;


전철에서 서로를 찍어주는 엄마, 아빠를 보고 있는 둘째넘...--;


나름 2차로 구의역 곱창집에서...^^;


소위 마눌이 말하는 나의 사악한 표정...--;


내가 찍은거 중에 몇개...^^;


아직 멀었다... 피사체를 보고 애정을 느끼는 감정을 갖기엔...--;


진짜 옛날 벽돌일세...^^;


나무 사진을 찍는 마눌이랑 내가 찍는걸 보고 바로 자세를 잡는 둘째넘...^^;


하늘이 회색이다...


조리개 조이고 ND필터 끼고 등등... 결국 이렇게 허접하게 해를 찍었다...--;;


예쁜 골목이 보이길래...


감성을 느끼기엔 아직 멀었다...ㅠㅠ


음...


음...


아... 지루한...


이런 전경이 낯설지 않은걸 보면 내 연식이 역시 장난이 아니라는거...--;


잃어버린 세계를 찾은 기분...


음... 구도를 잡는게 문제구나... 역시 눈은 아직 멋으로 달고 댕기는구나...--;


이건 내가 찍은거 중에서... 위에 둘째넘이 찍어두 있었지...^^;

네번째 포토스팟에서 뭔가를 찍고 있는 둘째넘...^^;


암만 날씨가 풀려두 아직은 겨울?


이렇게 보기는 좋아도 여기 사는 사람들은 불편할거란 생각이...


자기집을 이렇게 입장료를 받으면서 개방을 한다는게 좀 그렇다...--;


서울에 왠 오죽?


다시찾은 유명한 육회집... 물론 떡볶이랑 순대 글구 어묵을 복용한 후라 녀석의 전투력이 다소 감소한 상태...


이건 또 뭥미...--; 인민에어에 이은 민망한 상황 II


나름 2차... 곱창집에서 날 찍어주는 마눌의 뒤로 승리의 브이를 작렬하는 둘째넘...--;;


이제 오늘 밖에서 끝으로 먹은 커피랑 코코아...^^;


이렇게 열쒸미 먹고 마시고 돌아댕기고... 그리고 집에 와서 무한도전을 보면서 낄낄 대다가 지금은 주말 연속극을 틀어놓고 이렇게 오늘의 기록을 올리고 있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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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에어?

사과향기 2013. 1. 11. 08:10

한성컴퓨터에서 에어 워너비 노트북을 내놨는데 이게 반응이 무쟈게 뜨겁단다... 가난한 자를 위한 에어? 상판에 별표시 때문에 인민에어? 등의 애칭으로 불리우는 노트북 컴퓨터...

 

물량이 딸릴 정도로 인기가 좋다니...^^;

 

유선랜포트랑 USB3.0이 두개 게다가 HDMI까지... 가격대비 성능은 대박이네...^^

 

애칭이 좀 민망하고 왠지 자조적인 느낌이 들어서 별루지만 에어의 디자인을 베낀 컴퓨터라는게 에어빠인 내게 사뭇 관심이 생기기도 한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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