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흐려서인지... 아침부터 기분이 영 대략 조치안타...--; 뭔가 답답하고...

 

문밖도 사무실...

 

나만의 전쟁터에서 울려퍼지는 하드락튠즈...

 

요즘 여러가지로 일상과 멀어진 느낌이다. 물론... 신선해서 좋긴 하지...^^; 여러가지 일들이 올해의 시작과 함께 있었지만 다 잘 되고 있고...

 

이제 햇수로 2년차... 아직 신삥... 그래서인지 나도 모르게 맘속에 은근 여러가지 부담감들이 존재하는 모양이다... 돌이커 본다... 이렇게 사는게 내꿈이었는지... 대답은 '노'... 하지만 지금 내가 갖고 있는 여러가지... 특히 내 가족... 그리고 내 일... 또 내가 책임져야 하는 다소 무겁지만 즐거울 수 있는 것들에 만족을 하고 있다... 가끔씩... 예전에 밴드에서 연주했었고 음악을 너무너무너무 많이 듣던 시절에 나름 그렸던 그림같은 노래들이 흐를땐 맘한구석이 뭔가 모르게 애잔해지기도 하지만...

 

오늘은 유독 그러네... 어제 잠을 못자서인가? 응? 그건... 수퍼내츄럴 보고 늦게 잠자리에 들어서 계속 엉뚱한 생각들을 하느라 못잔거구...--;

 

난... 이런 내 감정을... 다음과 같이 정의 내리려 한다...

 

"탈알코올 증세"... 벌써 나흘이 넘도록 술을 멀리하고 있응께...^^;

 

뭐... 그렇다구... 털썩...--;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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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지난주 금욜밤 바여들하고 2차를 마치고 나와서 헤어지기전에 한방 찍은거 같다... 음... 같다?... 왜냐면... 오늘 내 아이폰에 여러장의 사진이 들어있는걸 발견했걸랑...--;;


내 아이폰에 내사진이 있는걸 봐선 분명히 내가 아이폰을 누군가에게 주고 찍어달라고 했었던건데... 어째서 기억이... 가물가물...--;


음... 이랬구나...--;


응? 점점...--;;


결국 이렇게...--;;


기억이 엄따... 언제 찍혔는지...--;; 털썩...--;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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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마눌이 알려줬다... 중환자실에서 일주일... 사실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었는데도 잘 견뎌준 녀석이 기특하고 고생하신 엄마랑 마눌이랑 우리 가족들... 이제 한시름 놨다...^^

 

함께 걱정해주신 모든분들께도 고맙다는 말씀을 무쟈게 대따 많이 많이 드림돠~~~ ^^

 

때마침 회사의 올해 첫 대규모 행사때 동생이 갑자기 큰 뇌수술을 하게 되서 걱정도 했고... 또 나름 우리 동료들한테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보여지기 위해 노력도 했고... 그렇게 겪어낸 한 주가 솔직히 말해서 지옥같았걸랑...--;

 

괜히 회사에서 큰 행사를 하는데 조금이라도 부담이 될까 싶어서 포커페이스를...^^ 그치만 이젠 진짜루 크게 숨한번 내쉬고 견딜 수 있게 되었네...^^

 

이번주 토욜밤 올해 첫 학회참석으로 두바이로 출장을 떠나는 동료들과 함께 가지 못하게 되었지만 그래두 이렇게 일반병실로 옮겨서 이제 회복만 하면 되니까 참 좋다...

 

이따 아들넘들이랑 마눌이랑 동생 보러 가야겠다...

 

참... 내가 미련하고도 미련한게... 옛날 동생이 미국유학을 떠나기 전까지는 거의 쌩까고 지내다가 떠나기 전날 속에 있는 야그들을 하면서 동생을 보냈었는데 막상 다시 돌아와서 생활을 하면서 또 옛날처럼 못되고 무뚝뚝한 오빠가 되버렸지만 이렇게 녀석이 아플때 오빠라는게 새삼스레 떠오르다니... 정말 미련하고도 미련한 인간이 아닐 수가 없다는거지...--;

 

어쨌든 올한해 큰 액땜을 우리가족이 했다... ^^ 동생은 평생의 큰 액땜을 했고...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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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엔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올해 첫 바여 초청교육... 사상 최대규모여서 많이 부담도 되었었지만 멋지게 잘 마무리 하고 거하게 뒤풀이까지 하고는 주말에 시체놀이 하다가 어제 저녁에 동생을 잠깐 보고 왔고...


13개국 19명의 바여들하고 보낸 지난주가 나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교육을 다 마치고 마지막으로 회사에서 찍은 단체 사진... 아놔... 뻘쭘하게 쪼개는 내모습...역시 사진은 찍히기가 젤루 힘들다는거...--;


첫날 다함께 저녁을 먹으면서... 이날... 난 사실 정신이 없었지...


그래두 Rock will never die... 응?


동료가 페북에 수료식 사진을 올려서 퍼왔쉼...ㅋㅋ


어색해서 죽는줄 알았다는거...--;


그래두 내이름으로 수료증이 나갔응께... 해야할 일은 해야겄제...--;


오늘부터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 신경써야할 것들 신경써야하고 가족으로서 함께 겪어야 할 것들을 겪어야 하고... 큰넘 고3이 되는 또다른 전쟁을 준비해야하고... 흐음... 쓰바... 피할 수 없으면 즐기자!!!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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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마지막이라고 통보해놓고도 세번째 초청교육 동영상을 만들고 있는 내모습...--;;


이제 진짜 이번이 마지막임...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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