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3일에 큰맘먹고 후지 파인픽스 X100을 질러서 무쟈게 만족하고 잘 쓰고 있었는데 오늘 뉴스사이트에서 보니께 후속모델인 X100S가 나왔다는거...--; 한달도 안되서 신기종이 나오는 나만의 머피에 법칙...--;
그래두 옛날 아이맥 C형을 산 다음날 D형이 나온거에 비하면 운이 그나마 좋은거다... 적어도 3주정도는 최신기종이란 기분으로 써왔으니께... 하긴... 마눌에게 조공으로 바친 NX200RS도 신기종은 아니구... 특히 내가 젤루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맥북에어도 이제 2년전에 나온 구닥다리 모델이 되버렸응께... 그러고 보면 이제 아이폰과 아이패드만 최신형이구나...^^;
센서 픽셀이 높아지고 동영상도 1080p가 지원되고 오토포커스가 무쟈게 빨라져서 X100S란 이름을 붙혔다는데... 음... 이넘두 아이폰 따라쟁이구나... S를 붙힌게 Speed라는 뜻?
그래두 뭐... 모양새는 똑같다니께... 바디에 S자 하나 붙은거를 제외하면...--;
햇수로 2년이 넘은 내 메인컴퓨터 맥북에어...
그나마 아이폰이랑 아이패드 미니가 최신형이구나...^^;
맥북에어는 비록 2년이 된 기종이지만 넘치도록 쌩쌩 잘 돌아가고... 아이폰이랑 아이패드는 비록 신형이지만 그 활용도는 맥북에어의 10%도 안되니께...--; 음...
내게 무슨 촉이 있는지 오늘 오후에 나도 모르게 계속 카메라 관련사이트를 드나들면서 괜한 라이카 뽐뿌도 받고 X100 활용법도 검색하고 페북질을 카메라 위주로... 게다가 알비포럼에 오래된 글타래도 살려서 왜곡(?!)시켰었는데 이 모든게 다 X100의 후속모델 출시에 대한 데쟈뷰? 아님 나름의 촉?
옛날 같으면 신기종이 나오면 무대뽀로 바꿔야한다는 괴상한 질병에 시달렸었는데 이젠 그런 질병은 나름 치료가 된 모양이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