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원래 이렇게 바쁠 예정이 아니었는데 예정에 없던 바여들이 와서 바빴네... 동료가 사다준 샌드위치를 먹고 힘내서 마무리를 했고 3일동안 함께 고생한 해롤드... 네덜란드 동료랑 맥주한잔 찌끄리고 싶었지만 새끼줄 문제로 걍 보내고... 우리끼리 일정마치고 나오다가 벨기에 친구 부스에서 맥주한잔 얻어먹었다...
호텔에 오는길은 정말 멀고도 험난했다는거...ㅠㅠ 미어터지는 전철안에서 몸이 꺾인채로 중앙역까지...ㅠㅠ 버스 갈아타고 호텔 근처 독일 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었는데 맛도 없었고... 바쁜 하루를 보상해주기엔 좀 그랬다는거...--;
소심하게 3유로 결재하고 한시간짜리 인터넷을 하면서 메일이랑 ERP보고나서는 바로 멍때리기...--; 피곤해서인지 뭘해야할지 모르겠다는거지...--;
떼레비를 틀었더니 분데스리가 생중계를 하는구나...^^ 이건 참 좋으네...^^vv
몰랐는데 분데스리가 수준이 쁘리메가리가랑 견줄만큼 알아준단걸 네덜란드 친구한테 듣고 알았다... 우리나라에선 무조건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가 최고인줄 알던데 말이지... 여기서 뛰는 흥민이가 해트트릭을 해냈다는건 정말 대단한 일이라는걸 새삼 깨달았다...
그나저나 이거두 머피의 법칙 중에 하나겠지.... 거대한 크기의 업데이터들이 꼭 출장때 느린 인터넷 상황에서 올라오고... 또 시차적응이 일정 끝자락에서야 되버리는 이딴 그지같은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