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몇번을 깨다자다를 반복하면서 밤을 보내고 출근... 몽롱한 상태에서 아침에 미팅에서 소리를 좀 질렀다... 가만 생각을 해봤다. 내 생각하고 틀려서 화를 낸건지 아님 우리의 방향과 다르게 생각해서 화를 낸건지를... 내 감정대로 하지 않았음은 분명하다...


출장 후에 봐야할 자료들도 많고 어젠 또 하루종일 사외강사 초청 교육이 있었고... 덕분에 여전히 오늘까지는 바쁠 듯...


나와 함께 한지 얼마 되지 않은 맥북에어 13" CTO 2013... 내겐 넘치는 성능으로 날 행복하게 해준다. 출장때 배터리 시간은 그 위력을 발휘했고... 뱅기안에서 영화를 두편이나 봐도 팬이 돌지 않으면서 배터리 소진도 무쟈게 느리고...


화면만 레티나라면 참 좋겠는데...^^ 욕심도 참...

Posted by 성욱아빠
,

그냥...

일상다반사 2013. 11. 27. 19:01

사진을 좀 찍으러 댕기고 싶은데 맘도 몸도 여유가 없네...--;


스백스랑 라이카 M9-P


요즘 이넘이 참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스백스도 무쟈게 멋있지만 라이카가 보여주는 중후함? 뭐 그딴게 느껴진다...^^


라이카 M9도 빨간딱지때메 그럴듯해 보이지만 난 M9-P가 더 멋져보인다...^^


그치만 수동촛점은 적응도 안될뿐더러 실력도 안되고... 게다가... 무엇보다... 도...돈이...ㅠㅠ


스백스로 사진을 잔뜩 찍어와서 결과물을 보면서 어쩌다 하나씩 걸리는 잘 찍힌 사진을 보면 내가 쓰는 카메라가 얼마나 좋은 카메라인지 새삼 느끼곤 하지만 가끔씩은 더 어렵고 불편한거에 대한 땡김이 있기도 하다는거... 물론 결코 내가 라이카를 쥐어들 일은 없겠지만 그 불편함과 그 감성이 뭔지 궁금해지기도 한다는거...--;;

Posted by 성욱아빠
,

어젠 자려고 소주한병을 파닭이랑 마셨지만 자다깨다를 반복하는 잔인한 밤이었다는거...ㅠㅠ


덕분에 컨디션은 메롱이지만 출근해서 졸음과의 싸움 중...--+


출장 복귀하는 길에 아침 때려먹을 때 찍혔던 사진이구나...


독일에서 새벽 뱅기로 뒤셀도르프에서 뮌헨까지는 스무스했다... 근데 뮌헨에서 한국에 오는길은 무척 험난했단거지...


오전부터 맥주를 한잔 때려마셔서인지 아님 내가 미쳤었는지 12시 뜨는 뱅긴데도 그걸 왜 착각을 했는지... 11시 50분에 게이트에 갔더니 아무도 없어서 이게 왠 떡이냐... 함서 노래를 듣다보니까... 응? 뱅기 시간이 12시...!!!!


카운터로 가니까 독일넘이 Mr. Lee? 라고 물었다...--; 뱅기시간 착각했다고 미안하다고 함서 얼른 뛰어들어갔다. 내 짐을 빼놨었다고 하더만...--; 덕분에 한국에 와서 내짐이 젤루 먼저 나왔다는거...--;


문제는 이게 다가 아니었다... 황해에 진입을 하더니 기상악화로 북경 공항으로 간다고 뱅기를 돌렸다... 북경에서 두시간 정도 뱅기안에 갖혀있다가 한국에 겨우 도착... 예정시간 보다 네시간이나 늦게...ㅠㅠ


가뜩이나 장거리라 상태 후덜덜인데 네시간이나 예정에 없던 뱅기와의 정쌓기를 한 후라서 어젠 진짜루 피곤했다...


어쨌든 오늘 출근해서 이런 저런 책상위에 산더미를 없애가고 있는 중...

Posted by 성욱아빠
,

아침 뱅기를 뒤셀돌프에서 타고 대충 아침을 때려먹고는 뮌헨으로 날라오는데 또 아침을 줘서 먹었다... 근데 동료들이 배고프다 그래서 뮌헨에서 아시아 음식 파는 매점이 있어서 나는 맥주한잔 마시고 동료들은 국수를 먹었다... 아침부터 한잔 찌끄려서인지 무쟈게 알딸딸... 지금은 30분 무료로 주는 서비스를 이용 중...


배고프다는 동료들 델꾸 아시아 식당에서 맥주랑 아침부터 달림...


라면이 맛이 묘오오오~~ 했다는거...--;


그래두 맥주는 먹을만 하더만...^^;


이제 뮌헨에서 인천까지 12시간 정도만 날아가면 집에 갈 수 있다...


매번 그렇지만 집에 가는 길은 정말 행복하고 좋지만 긴 뱅기 시간은 두려운 대상이라는거...--;


얼른 집에 가고 싶네...

Posted by 성욱아빠
,

오늘은 전시회 일정의 마지막 날... 어제까지 전투적으로 일을 했다면 오늘은 비교적 편안한 마음으로 출동할 수 있다. 물론 전시회 마치고 부스 디스멘틀링을 하려면 공포의 노가다가 기다리고는 있지만...--;;


아마도 이게 이번 독일 출장에서 쓰는 마지막 블로깅이 될 듯... 낼은 아침뱅기라서 새벽에 체크아웃하고 떠나야 하걸랑...


이번 독일 출장에서 배우고 느낀점들을 그대로 추진하고 적용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할른지를 나 스스로 정리해야겠네... 


같이온 동료들하고 딩굴고 땀흘리면 함께한 이번 전시회도 얻은것도 많고 느낀거도 많아서 성과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거... 우리회사가 발을 딛고 있는 이 산업분야의 살떨리는 변화속도에 발 맞추려면 나는 물론이고 우리 모든 동료들이 눈을 새롭게 뜨고 봐야할 것들이 많이 있다는 새삼스러운 사실을 새삼스럽게 깨달았다...


자~~ 조금 미리~ Farewell to 2013 Medica~~


내 업무실이자 놀이터 역할을 했던 곳...^^


그나저나... 빨랑 집에 가고 싶다...--;

Posted by 성욱아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