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나흘간 댕겨온 두바이... 일단 술파는 식당이 거의 없어서 아주 생지옥임...--; 근데 호텔 시설이나 전반적인 편의시설들은 아주 잘 되어있어서 좋았슴... 인종 전시장을 방불케하는 상황이라서 당황스러움... 뭐 이정도?


전시회는 이틀만 참석하고 어젯밤 밤뱅기로 들어왔다... 워낙 잘해온 친구들이라 내가 없어도 잘 할거니까 난 편한 맘으로 귀환... 물론 성욱이 퇴소식때문이기도 하지만....^^ 앞으로는 전시회 기간 내내 있을 필요는 없을 듯... 심지어 올 여름 미국 학회는 안가볼 생각까지 하고 있다는거...^^


아무튼... 사진을 찍을 시간도 여유도 의지도 없어서 걍 몇장만...^^


호텔방... 첫날 새벽에 깨서 가져간  수퍼내츄럴 시즌 10 에피소드 2회를 보는 중...^^;


첫날 출동전에 로비에서 동료들을 지둘림숴~~


호텔 앞에 있는 모스크... 새벽 다섯시 사십분이 되면 "아아아아~~~ "시작되서 강제 기상을 하게 된다는거...--;;



첫날 부스에서 개시 준비~~


첫날 일정 마치고 벨기에 친구들과 맥주랑 간단한 저녁을 때우러 온 곳... 호텔 풀장에 있는 바인데 아주 그럴듯 했다는거...^^


늘씬한 미녀들이 수영을 해주길 바랬는데 좀 추웠다는거...--;;


2차로 간 빠에서...^^; 페북에 친구분이 내 얼굴이 반쪽이 되었다느 말씀대로... 반쪽만...ㅋㅋㅋㅋ


이 사진 보고 충격먹음...--; 아무리 배가 나왔다고 해도 이렇게 까지일 줄이야...--; 혼자 호텔방에 와서 계속 찍어봤는데 물론 약간의 왜곡이나 각도상 거하게 보일 수 있었다는 결론이지만 아무래도 이건 너무했다... 경각심 고취 차원에서...--+


둘쨋날... 돌아댕기다 들른 부스에서 호주와의 경기를 모여서 보고 있더만...^^;; 음... 15분동안 봤는데 2골이 나와서 얼른 돌아왔다... 호주가 무서워서뤼... 또 열받은 UAE 사람들이 무서워서뤼----;;


아~~함~~~ 밤새 날라와서 피곤하네... 그치만 요세미티랑 iOS 업데이트가 있어서 다 올리고 나서 이렇게 스케치를 해본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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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들어 첫번째 해외출장... 두바이로 학회 및 전시회 참석차 오늘 오전 뱅기로 출발한다... 선발대인 우리 동료들은 어제 먼저 출발했고 오늘 나만 홀로 합류한다... 10시가 40분이 비행이 부담스럽기는 하네...--; 왜냐규우? 어제 제사 뫼시고 음복을 좀 늦게까지 하고 잠을 제대로 못 잤걸랑...--;


나이를 먹으니께... 또 오랜만에 사촌 동생들과 제수씨를 만나니께... 할 야그도 많았나보네...


아무튼... 오른부터 담주 수요일까지 좀 빡빡한 일정이지만 그래두 모든 일정을 소화해야하는 우리 동료들에 비해서는 가벼운께로 맘 단단히 먹고 출발하자~ 댕겨오면 바로 담날 새벽 논산으로 가서 우리 큰아들 성욱이를 데꾸와야한다...^^


진짜 올 해 1월은 참으로 바쁘게 지나간다... 그래서인지 무쟈게 빠르게 지나간 느낌....


공항 도착해서 체크인 하고 라운지에서 뱅기시간 지둘리는 중...


12인치 에어 루머때문에 지금 오징어스러운 내 맥북에어 11인치이지만 어쨌든 지금까지는 내게 최적화된 놋북이라서... 걍 이쁘다... 근데 왜... 눈물이...--;;


자~ 이제 두바이로~~ 출바을~~~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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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부터 수욜까정 두바이에 출장을 간다. 다른 동료들은 오늘 밤뱅기로 넘어가고 나는 낼 아침 뱅기로 넘어간다... 어제 아시안컵 준준결승전에서 UAE가 일본을 승부차기에서 제끼고 준결승에 진출을 했는데 과연 그런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을른지....^^ 하긴 두바이엔 진짜 에미레이트 사람들보다는 외국인 노동자들과 관광객들이 더 많을테니 뭐...^^


그나저나 이렇게 계절이 다른 나라에 출장을 갈때 복장이 항상 신경쓰이는 부분...--;



이렇게 차이가 나니께...  봄자켓을 입고가기로...^^


낼 출장인데... 오늘이 제사란다... 낼이 일욜이라 사촌동생들이 와서 음복을 거하게 할텐데... 난 좀 자제해야겠지? 아무튼 한 이년만에 두바이 전시회는 참석을 해본다... 기왕 가는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는거...^^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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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둘째 아들넘 창은이랑 울나라 축구 준준결승전을 보다가 문득 서랍속에 짱박혀 있는 수퍼드라이브가 왜 떠올랐는지는 모르겠지만 꺼내서 뭐 볼꺼 없나... 하고 DVD 보관함을 뒤지다가... 응? 창은이 유치원 졸업앨범이 발견되서 함 끼워넣고 봤네...^^ 참 새삼스럽고 귀여운 아들넘들을 보니까... 가슴 한구석이 짠한게... 따뜻해지고 행복해진다...^^


이렇게 html 형식으로 웹브라우져에서 볼 수 있도록 해놨고....^^


나름 의젓한 창은이 졸업사진...^^


창은이가 갖난쟁이일때... 의젓하게 보고 있는 성욱이가 있네...^^


응?


보고싶은 큰아들 성욱이랑 막내 창은이... 진짜루 다른 성격의 소유자인 두넘들...^^


똥폼은...ㅋㅋㅋ


창은이가 썼던 편지...^^


이건 마눌이 써줬던 편지... 


정말 까맣게 잊고 있던 보물함을 찾은 기분이랄까? 좋으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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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을 하는데 좋은 말들이나 도움이 될만한 자료들이 있으면 꼭 스크랩을 해서 파일로 만들어놓는다... 오늘도 "무능한 직장 상사의 '8가지 편견'"이라는 기사가 있길래 웹페이지 프린트를 하려다 보니 너무 곁가지들이 많아서 아예 카피앤 페이스트해서 워드로 파일을 만들어놨다... ^^


뿌듯하게 읽다가 문득 드는 생각...


내가 이렇게 하지 말아야 하는걸 다짐하기 위함일까? 아님 이렇게 하고 있지 않음을 확인하기 위함일까... 어쩌면 후자일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니까... 소름이 쫙 끼치면서 정신이 번쩍 든다...--;


내가 하고 있는 것들이 제대로 잘 하고 있다는 증명을 하는건 참 중요하지만 나이를 먹을 수록 또 직위나 직급이 올라갈 수록 그런 피드백을 받기는 힘들어지는게 사실... 고로 스스로 판단하고 검증을 해야하는 지혜와 옥석을 가리는 혜안이 필요한데...


아무튼... 진심 깊게 생각을 해보게 된다... 과연 이런 좋은 글들을 스크랩하는 이유가 이렇게 하거나 하지 말아야 겠다는 다짐과 각오일까... 아님 나는 그렇게 잘 못하지 않고 있음을... 또는 그렇게 하고 있음을 찾고 있었던게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하게 되네...


음... 어느새 내년이면 우리나이로 지천명의 나이가 된다... 세상을 보는 지혜와 관대함 그리고 포용력이 생겨야 함은 분명한 사실인데 과연 내가 그런가? 또... 분노도 이용할 줄 알아야 하는 현명함이 생겨야 하는데 과연 나는 그런가?


갑자기... 머리가 복잡해지면서 조금 걱정스럽게도 하네...


아무튼 앞으로도 좋은 글들이 있으면 계속 스크랩을 하겠지만 그 목적이 내가 이렇게 하고 있음을 증명하려는게 아니라 그렇게 하겠다는 다짐과 각오를 다지는 목적이어야 한다는 생각...


이렇게 더 어른이 되려면 애플에서 빨리 맥북에어 12인치를 내놔야 할 것이야... 빨리 내놓는다면 유혈사태는 피할 수 있을테니까...응?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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