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iOS 7.1 베타5가 나왔다. 무엇보다도 잠긴 화면에서의 버그가 해결되서 좋고 아직 나머지는 사용을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더 좋아졌겠지?
다른날보다 몇십분 눈이 일찍 떠져서 혹시나 해서 업데이트를 확인해보니 이렇게 똬아악~~~
빌드넘버가 이렇게 나오고...
그 흉칙스럽던 잠김화면에서의 버그가 해결되었다는거...^^
이제 차차 써보면서 뭐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확인해봐야겠다...
나이를 먹으면서 새삼 어려워지는게 많은거 같다... 할 수 있는 한 젤루 겸손해지려고 노력 중이고... 속단이나 섣부른 판단을 피하려고 노력 중이고... 균형감각을 갖추려고 노력 중이다...
문득 내가 보는건 내가 아는 것 만큼만 보이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어떻게 보느냐에 대한 생각도 정리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내 관점에서 나만의 언어로 말하고 행동하는 것 보다는 타인의 관점에서 상대방의 언어로 말하고 행동하는게 새삼스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
무엇을 보느냐도 중요하겠지만 어떻게 보느냐도 중요한거 같다는거...
매일을 배워가면서 하루하루 나를 영글게 하고 싶지만 아무래도 아직도 어리석고 나약한 사람이라서 때론 그것 때문에 지치기도 한다.
이렇게 매일매일 나의 어리석음과 모자람을 깨닫고 더 올바른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것도 삶이 내게 주는 교훈일진데... 내 삶의 주인이 내가 되기 위해서 나를 담금질하는게 때론 지치기도 하지만 내 게으름이 나를 옹졸하거나 경솔하게 만들까봐 항상 경계를 하게 되는 나를 만들고 싶다...
저녁을 너무 쬐끔 먹어서인지 조금 허전한데 얼마전 처갓집에 댕겨오다가 사온 크리스피 도너츠가 있다... 마눌이 정성스레 비닐을 씌워서 보관해놓은... 아직 애들... 특히 창은이에겐 발견되지 않은 듯 싶다...
이걸... 먹어... 말어....--;
이렇게 포장을 해놨다는건 하나 남았다는건데...--;
음... 그래두... 참아야겠지? 에혀... 털썩...--;
음... 매번 맥 뉴스에서 접하고는 바로 외장 부팅해서 개발자용으로 씨드된 새로운 빌드를 업데이트하곤 하는데 이번건 며칠 지난 후에야 해본다... 연휴때 알았지만 왜케 귀찮았던건지...
업무용으로 전락(?!)해버린 맥북프로이기 때문에 이렇게 게을러진건지...--;
내가 쓰는 아이폰 5는 이미 베타4가 돌아가고 있고... 마눌의 아이폰4는 아직 iOS7.0.4가 돌아가고 있다...
음... 확실히 바뀐 인터페이스가 더 이쁘다는거...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올거 같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