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물어서 난리가 났었는데 이제는 홍수피해를 걱정해야하나? 태풍피해까지? 사람이 사는건 모든게 다 걱정거리구나... 비가 와도 걱정, 안와도 걱정... --;
나는 비를 참 싫어한다. 스무살 무렵... 뭔가 좋지않은 기억이 있었는데 그게 뭔지는 생각이 안난다...--;;
암튼... 비가 오는걸 제일 싫어한다... 그 이유중에 하나는... 음... 워낙 지독한 곱슬머리라서 습도가 많은 날에는 머리가 더 꼬이걸랑... 그것도 그렇고... 뭔가 꿉꿉한 느낌을 정말 싫어한다...
이번 미국 학회는 샌디에고에서 해서 출장을 간다면 한 일주일 시원한 곳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었겠지만 올해는 내가 안가고 학술부에 동료를 보내기로 했다. 물론 해외사업부 요원들도 가고... 내가 가는거 보다 훨씬 혜안을 지닌 친구가 가서 시장의 상황을 보고 배우고 공부하고 와서 회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던져주는게 나을거란 생각에서...
물론... 이젠 비행기 타는게 지겹기도 하고...^^;;
장마가 시작된 모양... 이... 장마가 그치고 나면... 뙤약볕에서 불솥가마니 같은 더위가 찾아오겠지?
아... 난... 비도 싫지만... 여름은 더 싫다... 털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