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살아오면서 내가 제일 잘하는게 뭔가를 생각해보면 만화그리기도 아니고 기타도 아니고 맥컴퓨팅도 아닌 바로... 버티기였다... 그 어떤 시련(?!)이 와도 난 미련스럽게도 버티고 견디고 이겨냈던 것 같다... 그냥 미련하게... 말 그대로... 아주 미련하게...

 

하지만 딱 하나 참기 힘든게 배고픈거랑 더운거...--;; 근데 어제 첨으로 우리집에 선풍기를 틀고 잠이 들었고... 오늘은 출근해서 보니께 생각보다 무쟈게 더운데... 방에 에어컨을 안키고 견디는 중...^^

 

정말 더워서 힘이 들고 머리가 멍하게 느껴질 때까지는 버텨보려고 한다... 왜? 응? 뭐땀시...??

 

그냥 내가 버티기를 잘 한다는걸 스스로 증명하고 싶어서뤼... 응? 미... 미련....--;;

 

암튼... 버티고 또 버티면 뭔가가 자연스레 해결되거나 나아지거나 전화위복이 될 때가 있다는 경험을 여러번 해서... 도망가거나 피하지 않고 그냥 견딘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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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대를 갖고 놀려니께 거치하기가 애매해서 2단 넥 보호형 스탠드 주문했다...

 

뭐... 이딴 식으로 생긴 넘이라는데...^^

 

지저분하지 않길 바란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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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욜 아침... 눈을 떴을 때... 햇살이... 그 볕이... 넘 좋아서 어쩔 수 없이... 마눌이랑 나들이에 나섰다... 노포 특집을 꾸미기 위해 종각 근처에 젤루 오래된 설농탕집에서 막걸리랑 탕이라 수육이랑 겁나 먹고... 술이 알딸딸~~ 하게 취해서 낙원상가에 들러서 내가 근 10여년을 고대해왔던 나만의 장난감 구매 승인을 받았다...^^

 

행복한 초여름 나들이...^^

 

이게 백년이 넘은 식당 입구...+0+

맛집은 아주 맛있는 집이 아니라 그 음식에 대해 우리가 기대하는 그 맛을 가장 표준적으로 보여주는 식당이 맛집이라는 진리를 새삼슬레 깨닫게 되는 하루...^^

수육은 술안주라기 보다는 탕에 도움이 되는 사리 같은 느낌적인 느낌?

무슨 이름 모를 박물관에 와서 이것저것 보는 중에...^^;;

난... 이렇게 오래된 도심의 묘한 건물각을 참... 좋아 한다...^^

그리고.. 드뎌... 오늘의 하이라이트... 술기운에... 낙원에 들러서 레스폴을 샀다... 나랑은 인연이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살아 왔던 레스폴 말이다... 비록 그 비싼 깁슨은 아니지만 그.회사 저가 모델인 에피폰... 사실 에피폰을 인수해서 깁슨을 만든거지만... 암튼... 그 모델을 샀다... 게다가 운 좋게도... 크래프트를 울나라에서 한 모델.. 주로 에피폰은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시아 에서 조립을 하는데... 이건 다른 모델..

 

마눌의 허락을 받아서 사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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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의 축구 컬럼에서 아주 공감이 가는 글을 봐서 사진만 퍼왔다...^^;

 

80년대생 박지성의 헌신과 비장함....

90년대생 손흥민의 투지와 욕심...

2000년대생 이강인의 즐거운 축구...

 

박지성은 정말 노력형 선수로 유럽에서 꽃을 피웠지만 그 근간은 유럽이 아니었고 흥민이랑 강인이는 소위 말해서 메이드인 유럽이다... 울나라 학원 축구 시스템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것들을 직접 유럽에서 뛰면서 몸에 익혀서 울나라 축구 선수들의 고질병 처럼 느껴지는 부분들은 많은 부분들이 안보인다...

 

아쉽지만 결국 큰물에서 크게 자라야 한다는 사실...

 

암튼... 부디... 그냥 스포츠의 하나가 아닌 축구에서 계속 좋은 모습 보여주면서 잘 성장해주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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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인데 걍 어른들 모시고 저녁한끼 대접... 고기랑 백세주 세병 나눠 먹고 대공원 산책을 하고 왔다... 선선하고 축축한 초여름 저녁 공기가 뭔가모르게 참 기분 좋은 이완을 준다... 긴장과 스트레스에서 나를 때놓을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지만 오늘 저녁같이 배부르게 잘 먹고 맛좋은 술 잘 마시고 마눌이랑 새끼랑 저녁 산책을 하는게 가장 좋은 힐링이 아닐까.. 라는 생각...^^

이제 상당히 흰머리가 많아진 마눌... 염색이 싫다니 뭐...^^;

 

저녁노을에 비춰진 둘째넘... 이거 사진이 꽤나 그럴듯한데?ㅋㅋㅋ

 

잘 먹고 잘 마시고 잘 댕기고 왔다... ^^ 좋은 저녁... 이제 축구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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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앱...

사과향기 2019. 6. 19. 07:40

2010년 가을부터 쭉 써오던 클로버 다이어리가 모하비때부터 64비트 이하 지원문제로 제대로 돌아가지 않아서 SIP풀어놓고 써왔는데 이제 차세대 오에스인 카탈리나 부터는 아예 실행이 안된다고 해서 앱스토어 뒤져서 Diarly란 앱을 사서 쓰고 있다. 6월 초부터... 그간 썼던 일기를 거의 노가다로 다 옮겨놨고...--;;

 

근데 이게 꽤나 괜찮다... 검색기능도 맘에 들고 다크모드 지원도 맘에 들고... 이상할른지 몰라도 잦은 업데이트(?!)도 맘에 들고...^^;

이제 내 맥북에 32비트 앱은 없구나...^^

 

장마철인가? 비가 며칠 오락가락해서 맘도 우울하고 몸도 찌뿌둥하고 그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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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녀...

일상다반사 2019. 6. 18. 09:51

지난주 금욜날 케이블 영화채널에서 해주길래 그동안 보고 싶었던 넘이라 보고 싶었지만 먹고 마시느라 못보고...^^;; 어제 저녁에 봤다... 음... 사람의 취향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겠지만 나한테는 아주 재밌는 오락영화 한편을 본 느낌적인 느낌...^^

 

여주인공 연기가 맘에 들었다... 내용도 아주 오락적 요소로 충분히 즐거움을 줬고... 게다가 왠지 후속작이 나올 것 같은 뉴앙스를 주면서 끝났고... 우리나라도 이런 비뚤어진 영웅의 캐릭터를 갖은 영화가 시리지물로 나왔으면 좋겠네...^^

 

오랜만에 보고 나서 기분좋게 웃으면서 마무리를 할 수 있는 오락영화 한편을 잘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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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우리 부부의 은혼식이 있어서 막내아들넘하고 여기저기 댕김서 잔뜩 먹고 마셔주심...^^

고마운 마눌이랑 언제나 든든한 내 새끼... 큰넘은 학교에 있었지만...^^;;

 

암튼... 잘 먹고 잘 마시고... 행복하게 좋은 시간 잘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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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기적을 바라고 또 바랬지만 결국 아쉽게 3:1로 역전패... 준우승에 그쳤다... 참 사람이 간사한게... 에콰도르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을 때... 져도 그만이도 사실... 아쉽겠지만 이만하면 잘 했지..... 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져서 준우승을 하고 애들이 풀이 죽어서 시상대를 바라보는 모습을 보니... 많이 속이 상했다...

 

언제 또 이렇게 결승에 진출할 기회를 맞이하게 될까... 라는 나름의 못난 패배주의 때문일까? 담에 또 도전함 되지 뭐.... 가 잘 안되네...--;;

 

그나마 위안이 되는건... 강인이의 골든볼... ^^

이 녀석... 내 막내보다 한참 어린 넘인데...^^ 이렇게 큰 일을 해내다니... 기특하네....^^ 대견하고...^^

 

암튼... 정말 고마왔다... 앞으로 한국축구의 황금기를 기대하게끔 만들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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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이란하고 친선경기를 마친 후에 흥민이 유니폼을 받고 인증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린 이란 선수 사진이란다... 당신같은 선수와 플레이를 하게 되서 영광이라고 했다네...^^ 우리 흥민이가 이정도구나...^^

 

유니폼안에 있는 시커먼스 난닝구(?!)는 참 적응이 안되는구나... 이게 그건가? 뛰는 거리랑 방향등을 인디케이트 해주는 장비를 장착하게 하는 그런거?

 

암튼... 요즘은 때가 때이니 만큼 축구 야그를 많이 씨부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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