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는 뻥축구랑 선굵고 빠른 축구를 좋아하는 모양이다... 띠끼따까나 패스 플레이에 충실해서 이쁘게 만들어진 축구보다는 걍 뻥뻥 조지면서 중거리 슛이 터지고 속도가 아주 빠른 그런 축구 말이지...^^

그런 축구의 대명사는 잉글랜드 축구였는데 이번에 야들이 축구하는걸 보면 뭐랄까... 좀 실속있게 플레이를 하는거 같은 느낌이 든다. 이쁘지는 않지만 그렇게 투박하지도 않은 그런 축구?

나는 야들이 줄리메컵을 들어올렸음 좋겠네...^^;

근데 사실 프랑스도 너무 세고... 벨기에도... 잘하고... 심지어 크로아티아의 조직적인 축구도 그렇게 쉽게 넘어설 수 있는 수준은 아닐 듯 싶어서 어렵지 않을까 싶네...--;;

암튼... 66년 이후 한번도 별을 달아본 적이 없는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가 우승하길 바란다...^^

어제 개발자 프로파일 맥북에 심어서 업데이트를 한 모하비에서 PB2에서 안되던 음성메모가 정상작동을 하고 휴지통을 비울 때 촤르륵 하는 소리가 안났었는데 이제 잘 나고... 특히 다이나믹 데스크탑이 제대로 작동을 한다. PB2에서는 낮에도 밤 배경화면으로 고정이 되었었는데 이제는 밝을 때는 밝은 모하비 사막이 보이고 밤에는 어두운 사막이 보인다...^^

별거 아닌데도 이렇게 나아지는 속도가 빨라졌다는게 내 삽질 본능에 불을 붙히는구나...--;;

물론 아직은 맥북 내장에 깔아서 쓸 생각은 없지만 요즘 보면 회사에서는 거의 100% 외장 SSD에 깔린 macOS Mojave로 일을 하고 퇴근해서는 맥북이 걍 책상위에 올려져만 있응께... 모하비만 쓰는 경우라고 볼 수도 있겠구나...--;;

베타가 이렇게 안정적이고 성능도 좋았던 적이 있었나? 암튼... 좋다...^^

얼마전 외장 스스드에 맥오세스 모하비 PB2를 깔았는데 오늘 개발자를 대상으로한 베타 3 빌드가 릴리즈되서 구글에서 개발자 프로파일 유틸리티를 받아서 설치해보니께 개발자용 업데이터가 잡혀서 판올림을 하는 중이다. 2.7기가가 훌쩍넘어버리는 엄청난 크기...+0+

며칠만 기다리면 될걸 그걸 못기다리고 개발자용으로 삽질 본능에 더더욱 충실해진 양치기 중년...^^;

삼/천/포/

어제도 둘째넘 덕분에 새벽 한시까지 야구랑 축구랑 신나게 보고 잠들었다가 내가 젤루 관심을 갖고 있는 경기중에 하나인 잉글랜드랑 콜롬비아의 경기가 궁금해서 다섯시쯤 깨서 떼레비를 트니께 1:0으로 잉글랜드가 이기고 있고 후반 추가시간이 흐르고 있었다... 근데... 응? 갑자기 세트피스로 동점골을 허용하더니 연장 전후반을 득점없이 끝내고 잉글랜드에겐 아주 쥐약인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아... 이렇게 떨어지나? 하고 생각했는데... 왠일로 잉글랜드가 승부차기에서 콜롬비아를 떨어뜨리는 신기한 상황이 발생했다... 잉글랜드는 승부차기에서는 거의 진다고 하는게 정설아닌 정실이었는데...

이번 러샤 월드컵은 참 새로운 역사를 많이 쓰네...^^

암튼... 지금 며칠째 잠이 부족한 상태로 헤롱거리고 있음...ㅋㅋㅋ

어제 둘째넘이랑 새벽까지 브라질 멕시코 16강전을 보고 잤는데 세시반쯤 눈이 떠져서 봤더니 벨기에랑 일본이랑 0:0으로 비기고 있어서 오늘 출근을 위해서 걍 다시 잤는데 한 삼십분쯤 뒤에 또 눈이 떠져서 봤더니... 응? 0:2로 일본이 이기고 있더만...+0+ 아놔... 뭐지? 진짜 이 쉑휘덜이 사고를 치나?

그래두 오늘을 위해 억지로 잠을 청했다... 결국 다섯시 반에 깨서 슬픈 소식을 접하게 될거란 생각으로 봤더니... 응? 3:2로 벨기에 뒤집었더만...+0+

어제 브라질도 그렇고 벨기에도 그렇고... 토너먼트에서는 역시 강자가 이기게 되는구나... 싶더만...^^

토너먼트에서 2골차에서 역전패를 당한게 48년만이라지?ㅋㅋㅋ

참... 옹졸하고 치졸하고 찌질하지만 일본이 져서 참 좋다...^^; 만약 진짜 8강에 일본이 올라갔다면 무쟈게 배아팠을 듯 싶네... 그래두... 일본은 잘하더만... 비록 그 유리멘탈로 인해서 역전패를 당했지만....

아... 요즘은 축구 보느라 잠이 항상 모자른다는거...--;;

첨엔 좀 어색했는데 모하비에 앱스토어가 훨씬 더 직관적이고 체계적이란 느낌이 드네...

닭모드가 주는 묘한 집중력이 있어서이기도 하겠지만 검색이나 업데이트가 아주 딱딱한 느낌이 드는게 잘 만든거 같다... 게다가 오에스 업데이트는 따로 있응께...

첨엔 그냥 테마가 닭모드 바뀐게 가장 많은 부분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계속 외장 SSD로 시동해서 쓰다보니께 여러모로 더 유저 프렌들리한 인터페이스가 나름 감동을 받고 있다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