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년간 진짜루 왠만한 나라들은 다 댕겨봤는데 이상하게도 유독 일본은 출장을 가본적이 없었다...+_+ 근데 드뎌 내일 1박2일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에 출장을 간다...^^

2009년 첫출장이 일본이라 쫌 거시기 하지만...--;

워낙 일정이 빡빡해서 과연 오사카에 있을지 모를 애플스토어에 들릴 시간이 있을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매번 출장때마다 젤 먼저 머리에 떠오르는 부분이 애플스토어가 있을까... 하는 부분이다...^^;

이번달 마케팅 본부 해외사업부 직원들의 해외 출장 융단폭격이 시작된다... 내가 그 스타트를 끊는다...

근데 고민스러운 부분이 생겼다... 과연 출장때 어제 지른 나노만 가져갈 것인지 터치에 동영상을 담아서 같이 가져갈 것인지...^^;

이건 뭐 출장가서 해야할 일보다 애플스토어에 대한 고민과 가져가야할 아이팟들에 대한 고민으로 더 머리가 복잡해지는 괴상한 현상을 겪고 있다는...--; 에혀...털썩...-0-;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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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오에스 안에 뭐가 숨어있는지는 몰라도 터치를 꼽으면 데스크탑에 터치 아이콘이 뜨고 나노를 꼽으면 나노 아이콘이 이쁘게 뜬다...^^)b


참... 섬세하고 알흠다운 오에스가 아닌가 싶다...^^

회사 외장에 있던 1200여곡의 노래를 어제 지른 나노에 다 집어넣고 애들 동영상을 다 넣어도 널널하게 남은 용량....^^ 이제 기분 좋게 88불가량 남은 mp3fiesta 계정에서 신나게 노래를 받아서 넣어도 된다...^^)v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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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때 지난 설에 고생한 마누라랑 부모님께 조금 거하게 점심을 대접하겠다고 모셔서 현대백화점 일식집에서 제대로 함 쐈다...^^ 물론 나는 혼자서 거의 소주 2병을 까는 만행을 저질렀고...--;

그리곤 술에 취한채로 결국 벼르고 별렀던 아이팟나노 4세대 실버 16기가를 질렀다...(ㅜㅜ)v


포장지까지 매력적이라는...^^


일단 케이스는 플라스틱으로... 깔끔시롭게...^^;


실버톤 알루미늄바디와 시커먼스 버튼은 에어랑 넘 잘 어울린다...ㅠㅠ)bb


그치?.... 진짜... 짱이지?

이렇게 나도 결국은 지를껄 지르고야 말았다... 술기운에...ㅠㅠ

이제 애플 인이어 이어폰만 지르면 된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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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음악을 바라보는 시각에서 "우리가 사랑했던 음악은 이미 70년대에 죽었다..."라고 해석을 하고 있다. 고로 80년대 싸구려 LA메탈이나 90년대 알터네이티브 등 그 이후에 음악에 대한 나름의 폄하는 내가 봐도 고질적이고 옹졸한 좁은 시각에서 나온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런 견지에 요즘 우리나라 음악을 듣고 보고 있으면 참 많은 생각이 든다... 우리 아들넘들이 이젠 커서 소위말하는 아이돌 그룹들을 좋아하고 있기에 본이 아니게 이것저것들을 접해보고 있다.

코러스 마저 MR로 돌려버리는 소녀시대... 라이브와 스튜디오녹음의 차이가 분명한 원더걸스... 이런 종류의 돈냄새가 풀풀나는 만들어진 아이돌까지는 그저 이해하려고 해봤다...-- 하/지/만/...

애프터스쿨이란 그룹은 아무리봐도 내게 시사하는 바가 무척 크다...


단순히 음악적인 부분만을 논하기 보다 그들이 이렇게 빠른 시간내에 뜰 수 밖에 없었던 우리나라 음악 환경이... 그리고 그들을 받아들이는 노이지마케팅의 산물들이... 아쉽다...

이런 단순한 부분으로 너무 많은 비약이나 확대해석은 또다른 논리의 오류를 낳게 되겠지만 어쨌든 답답하다...

나름 한때 기타리스트였고 지금은 골수 맥유저지만 난 절대로 내 매킨토시에 DAW류의 프로그램은 설치하지 않는다... 디지털보다 훨씬 알흠다운 아날로그가 있다는 걸 믿으니까...

내 패러다임이 무척이나 고루하고 옛스러울 수는 있겠지만 요즘 내가 자의반타의반으로 접하게 되는 음악들은 이미 70년대에 죽어버린 거대한 동물의 시체에서 조차 느껴질 수 없는 썩은내가 나고 있다...

음악을 좋아해서 열쒸미 하다보니 유명해져있고 돈도 벌게 되었다는 토미아이오미의 말이 새삼스러울 정도로 요즘은 돈을 위해 음악들이 많들어지고 그 만들어진 음악을 최대한 포장을 해서 껍데기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으니까...

그런 세태에 대표적인 예가 이 애프터스쿨이 아닐까 싶다...

오늘따라 구석에서 날 물끄러미 바라보는 펜더 스트라토캐스터가 더욱더 을씨년스럽게 느껴진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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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점심을 기다리다가 잠시 고개를 돌려서 쳐다본 광경이 무척이나 나른하게 와닿았다... 뭔가 모르게 노스탤지어를 자극하는 그런 순간?


작은 창으로 쏟아져내리는 주말 오후에 햇빛이 고즈넉함을 더해주고 있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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