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1시쯤 해피투게더를 기다리면서 애플에 접속을 해봤더니 뉴 맥북프로의 라인업이 소개되었더군... 썬더볼트라는 새로운 I/O와 좋아진 씨퓨 그리고 그래픽 카드를 제외하고는 모양이 바뀌지 않았고 게다가 13인치 맥북프로의 해상도는 여전히 1280x800이라서 왠지 징검다리 제품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근데 진짜루 성능하나는 끝내줄거 같다는거...ㅠㅠ

솔직히 맥북프로의 새로운 라인업보다 내게 훨씬 더 인상적으로 다가온건 애플의 차세대 오에스... 코드명 "라이언"이었다... 아이패드같이 맥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줬고 아이패드와는 비교할 수 없는 사양과 확장성을 담보한다니... 참 놀랍다...

재밌는건... 애플서 새로운 맥북프로 라인업을 공개했지만 라이언 소개페이지에 사용된 기종은 요즘 대박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맥북에어라는거... 대게 새기종을 전면에 등장시키는게 상식인데 애플은 현재 인기몰이 중인 에어를 전면에 등장시켰다...

하긴 아이패드의 매직을 맥오에스텐안에 녹였다는 슬로건을 각인 시키려면 맥북프로 라인업보다는 포지셔닝이 다소 컨서머 마켓에 가까운지도 모르는 에어를 등장시키는게 맞을른지도...--;

게다가 새로운 기능을 시연해주는 동영상에는 내가 이뻐라~ 하는 맥북에어 13.3인치를 등장시켰다...^^

지금보다 훨씬 더 다듬어지고 담금질이 되겠지만 솔직히... 지금 이상태로도 써보고 싶어서 환장하겠다는거...ㅠㅠ

라이언이 정발되기까지 또 나와의 싸움을 해야할 것 같다... 베타버전 삽질을 할 건지 아님 꾹 참았다 정발되면 설치할 건지 말이쥐... 라이언이 정발될 때 쯤이면 에어도 새로운 리비전이 나오겠지?

애플의 신제품은 항상 짜릿한 기대감에 오금을 저리게 한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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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만족...--;

사과향기 2011. 2. 24. 10:13
동생이 미국서 공부할때 맥을 썼기때문에 내가 맥을 접하게 된 단초가 되었을 수도 있었다... 파워맥 7600을 보고 신기한 오에스를 보고는 맥에 대한 로망을 가졌었는데... 덕분에 아이맥에서 시작된 내 맥라이프가 지금까지 왔다는거...--;

한동안 이녀석이 맥을 안쓰더니 아이패드를 산 후로는 아이폰4를 사서 날 괴롭혔고 이젠 맥북프로까지 질러버렸다...

응? 근데 뭥미...--; 부트캠프로 윈도우즈7을 깔아서 쓰는군...+_+ 어제 나온 SP1을 적용하고 재부팅하는 중...

나두 솔직히 아이패드도 갖고 싶고... 아이폰4도 갖고 싶고... 맥북프로... 응? 이건 별루...--;

어쨌든 이렇게 부담없이 막 지를 수 있는게 부럽다... 아~ 이 시대의 가장으로서 교육비, 생활비... 등등... 사실 마구잡이로 여유를 부릴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서 허벅지에는 바늘구멍이 즐비하다는거...ㅠㅠ

난... 내 맥북에어와 아이폰 3Gs의 조합이 최고야!!! 아이패드도 필요엄꼬... 아이폰4도 필요엄따...ㅠㅠ

에혀...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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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의 파워...

사과향기 2010. 10. 30. 20:33
평일엔 그냥 회사에 두고와서 몰랐지만 막상 주말에 가져와서 에어랑 나란히 놓고 써보니 비록 성능차이는 나지만 굳이 프로랑 에어랑 두대나 놓고 쓸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제작년 10월 1세대 에어 SSD로 기변을 한 이후 계속 SSD가 달린 노트북만 쓴다. 도저히 HDD를 못 쓸 것 같기에...--; 용량의 문제야 좀 노력해서 다이어트를 하면 되고... 집에서 쓰는 쌤쑹놋북은 사양만으로 보면 에어랑은 비교가 안되는 기종이긴 하지만 막상 체감속도는 엄청났다... 윈7과 맥오에스의 차이일 수도 있겠지만 궁극적으론 SSD와 HDD의 차이때문일거란 생각이 든다...^^

성능이 빠른 순서대로 정렬~~

아놔~ 프로의 섹쉬한 베젤을 볼때마다 보내야겠단 생각이 쏙 들어가버린다는거...ㅠㅠbb

요로케 쫍은 베젤이 에어에 채용되었담 얼마나 좋았을까...ㅠㅠ

두께만 봐도 애플의 디자인과 집적 기술에 감탄을 하게 된다는거...ㅠㅠ

무한도전 보면서 낄낄거렸더니 술이 다 깨버렸고... 여전히 프로 거취문제로 고민 중이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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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이도...

사과향기 2010. 10. 27. 07:46
문득 오늘 날씨를 아이폰으로 알아보니 영하 2도였다는거...--; 뜬금없이 내가 어릴때 별명이 떠올랐다... 초딩때 친구들이 내게 지어준 별명이 영하이도였다는거... 내 이름이 이하영이라서 거꾸로하면 영하이.. 거기에 "도"를 붙혀서 영하이도가 되었다는거...--;

그때부터 나는 그 누구 못지않게 썰렁한 사람이 되버렸다는거...--;

오늘 날씨가 이렇다는거... 그래서 밑도 끝도 없이 옛날 생각이 났다는거...--;

난 참 별명이 많았었다... 영하이도, 고인돌, 흰뚱, 딴따라, 줄돌이, 또 대학때 빼싹 말랐을때는 빨대라는 별명도 잠깐 있었고 군대에선 연병장(연로한 병장)이었고... 그 중 오늘 날씨때문에 떠오른 영하이도... 라는 별명때문에 출근길에 나도 모르게 입가에 계속 웃음이 지어졌다는거...^^;

출근해서 어젠 새로산 에어 모서리에 덴트를 남기더니 오늘은 스탠드 등을 깨먹었다. 자꾸만 지직거려서 다시 꽉 조인다고 등을 붙잡고 조였더니 등이 퍽!!! 깨져버렸다는... 다행히 손은 다치지 않았지만...^^;;

집에서 예전 에어에 쓰던 파워어댑터를 새로산 에어에 꼽아보니까 딱 들어맞았다... 새로 어댑터를 살 필요가 없어졌다는거...^^v 그래서 회사에 가져와서 꼽아놓고 맥북프로의 거대한(?!) 어댑터는 책상 밑에 꼽아놨다... 어댑터를 책상위에 놓은 이유는 출장때 뽑아가려고 그랬던건데 이제 에어를 들고 댕기면 되니까 에어 어댑터를 올려놓았다는거...^^;

위치도 프로의 왼쪽으로 자리잡아놨다... 두대를 제대로 돌려보려는 의지에 표현이 아닐 수가 없다는거...--;

여전히 어색한 모양새지만 곧 적응이 되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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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해서 책상위에 두대의 맥북을 놓고 아침을 맞이했다...^^; 무척이나 어색하구나...--; 글구... 슬프게도... 어제 도착한 에어에 살짝 덴트를 남겼다...ㅠㅠ 가방에서 꺼내다가 모서리를 살짝 책상에 박았는데 눈에는 안띄지만 그래두 잘 보면 점처럼 보인다...ㅠㅠ 이렇게 조심성이 없어서야...--;; 뭐~~ 까짓거~~ 액땜했다고 치자규~~~ ^^; 잘 보이지도 않는데 뭐...^^;

두대나 책상위에 있으니께 뭔가 어색하고 적응이 안되긴 하지만 당분간(얼마나 갈른지는 모르겠지만...)은 나두 듀얼 맥북 시스템에 젖어들어가 보려고 한다는거....^^;

오늘은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당황스럽다... 내일은 더 추워진다는데..--;

오전 블로그 포스팅에 이어서뤼~~~

하루종일 두대를 쓰다보니 집중력이 떨어지고 맘가짐이 흐트리지는걸 느낀다...--;; 현재 메인으로 쓰는 프로에 집중하지 못하고 자꾸만 에어를 만지작거리며 놀게된다...--;; 그래서 아예 점심먹고 나서는 윈도우즈를 띄워놓고... 프로는 맥오에스를 에어는 윈도우즈를 돌리다보니 나름 괜츈한거 같긴 하지만 뭐랄까... 고작 이런거나 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든다는거....--;

에어 한대만으로도 충분히 업무는 가능할거라 생각되지만 프로의 성능을 또한 놓치고 싶지 않기에...^^;

어쨌드 이런 꼬라지가 형성되어있다...--;

그렇다고 메인자리를 꽤찬 프로로 맥오에스만 돌리다보니 실제로 일은 에어로 하고 있었다는거...--;

아~~ 깔끔 책상을 추구하는 내 스딸, 한넘만 패는 내 스딸과는 거리가 있지만 당분간 이렇게 두대를 써볼까 한다...

가능하다면 솔직히 말해서 성능 좋고 가벼운, 그리고 모냥도 절대 안빠지는 피씨 놋북과 교환을 하고 싶다... ^^;

아~~ 빨랑 적응이 되야할텐데... 책상위에 서류들과 노트북 두대가 있으니까 무쟈게 산만하고 어지럽다는거...--;

그렇담 트리플???

http://www.anandtech.com 에서 아주 리뷰를 제대로 한게 있어서 사진하나 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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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맥북을 사면 싸그리 밀고 내가 원하는 것들만 설치하고 슬림화하고 최적화하는 작업을 한시간정도 하는데 이번에 산 에어는 설치 드라이브가 USB라서인지 무쟈게 빨리 설치하고 최적화도 무척 쉽게 했다... 마우스를 안가져와서 트랙패드로만...^^v

우선 부팅시간은 맥북프로 i5가 17초 걸리는 반면 에어 2010은 14.5초 밖에 안걸린다...ㅠㅠb 나도 모르게 오마갓~~~을 외쳤나보다 마누라가 그렇게 좋으냐며 물어볼 정도로...^^;

내가 설치한 프로그램들이 그렇게 무거운 것들이 없어서인지 아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맥북프로와 차이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듯 싶다... 특히 패러럴즈를 통한 윈도우즈는 말도 안되게 에어가 빠르다...+_+ 이해할 수가 없지만 말이다...--;

물론 당연한 야그겠지만 이전에 쓰던 에어 수퍼드라이브를 사용할 수 있다.... 이넘으로 윈엑수피를 깔고 있다...

패러럴즈로 엑스피를 띄워보고는 거품을 물뻔했다는거...+_+ 진짜루 이건 비교가 안되게 빠르다...ㅠㅠvv

첨에 에어의 파일들이 비어있을땐 틀림없이 에어가 빨랐지만 똑같은 용량의 사진들을 넣고 실행을 시켜보니 확실히 맥북프로가 빨랐다... 하지만 그차이는 정말 1초도 안된다는거지....--; 

더불어 아이무비로 렌더링을 하나 걸어봤다... (이거 해보려고 회사에서 가져온 폴더가 있다...^^) 역쉬 맥북프로가 빨랐다... 예를 들어 맥북프로가 7분 정도 걸렸는데 에어는 9분이 걸렸으니까...

또 하나 궁금했던 점... 발열... 팬소음....

설치할때 딸랑 들어보고는 렌더링할때도 한 6분쯤되서 조용하게 돌더니 8분이 지나자 다시 팬이 멈췄다...+_+ 굉장히 최적화가 잘 된게 아닌가 싶다...

이런 정도의 성능이라면 나같이 무거운 작업을 하지 않는 사람에겐 메인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 몇장 더~~



액정... 물론 맥북프로의 액정에 비교할 수는 없다... 워낙 프로의 액정이 좋으니께...^^; 하지만 밝기나 1440 해상도의 가독성 등은 이전 에어에 비해서 틀림없이 발전한 것 같다... 하지만 밝기는 확실히 에어가 더 밝았다...

키감... 사실 큰 차이는 못느끼겠다...--;

배터리... 맥북프로의 최대 충전 용량(mAh)이 6900이고 에어는 6733이 나온다... 그렇담 용량에서의 차이는 별루 없는 것 같다... 아직 배터리로 사용은 안해봐서 모르겠다...^^;

이전에 에어를 쓰다가 맥북프로를 썼을땐 호아~~ 좀 빠르군... 에어도 쓸만했지만 프로라서 여러가지로 대우받는다는 느낌이 드는군... 이라고 생각했고 이번에 새로 산 에어는 맥북에 비해 손색이 없자나~~ 로 정의할 수 있다...

며칠간 듀얼맥북시스템을 시도해보고 내 스딸에 안맞으면 프로를 보내야 겠다... 거취문제를 고민해봐야겠다는...--; 에휴... 딸랑 두달도 못쓰고 손해보면서 팔아버리긴 좀 속이 쓰려서뤼...^^;;

나름대로 별점을 준다면 다섯개중 네개는 줄 수 있다~~~~ 맘에 든다~~~

근데... 내가 못찾는건지 몰라두 슬립인디케이터가 안보인다...+_+ 재워놔도 새근새근 잠자기 등이 보이지 않아서 좀 당황스럽다... 백릿키보드 없는거 까지는 어떻게 용서가 되는데 말이쥐..--;

아~~ 기다리느라 지쳐서인지 아님 간만에 오에스랑 응용 프로그램들을 설치하고 최적화한게 지쳤는데 이젠 좀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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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배터리가 방전되서 기양 트랙패드로만 맥북프로를 제어했던 적이 있었다... 기껏해야 한 2시간 정도? 그런대도 그게 손가락에 버릇이 들었는지 요 며칠 계속 트랙패드로만 맥북프로를 제어하고 있다...+_+ 매직마우스는 옆에서 거들뿐...--;

근데 하나도 불편하지가 않다는거...--;;

애플의 인체공학적 드잔을 운운하지 않더라도 노트북을 노트북답게 쓸 수 있도록 설계해줬다는데는 할 말이 엄따...--;

이동성이 강조된 노트북에서 마우스는 어떤면에서는 뱀꼬리일 수 있걸랑... 근데 애플 노트북들은 트랙패드로만 사용해도 전혀 불편함이 없고... 게다가 어깨결림이나 일련의 통증을 예방할 수도 있어서 좋다는거지...--;

이렇게 매직마우스를 쓴다면 배터리차저가 올때까지... 심지어 그 후로도 오랫동안 쓸 수 있을 듯...

아~~ 그나저나~~ 목욜 새벽에 접하게 될 소식이 낭보가 될른지 실망스러운 뉴스로 갈무리지어질른지 벌써부터 심장이 콩닥거리고 있는 소심한 양치기 중년이라는거...--;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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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남았다고 계속 경고를 해도 9%나 남았는데 뭐... 하면서 기양 썼더니 이녀석이 자꾸만 연결유실이라는 만행을 저지르며 붙었다 떨어졌다를 반복해서 기양 꺼버리고 가방에 처넣었다...--;

야속한 넘... 아직 9%나 남았는데도 이렇게 조루증을 보이다니...--;

애플에서 빨리 내가 주문한 배터리차저를 준다면 유혈사태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근데 재밌는건 트랙패드로만 사용을 해도 전혀 불편하지 않다는거...+_+

트랙패드로 맥북프로를 제어하는게 훨씬 더 폭풍간지나는데 기양 써?

아니지... 그래두 애플로고가 붙은 마우스를 안쓴다는건 용납할 수 없는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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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점심먹고는 잠시동안 유튜브로 내가 좋아하던 기타리스트들의 연주와 빈티지 기타를 판다고 올린 동영상들을 보면서 다시 기타의 재미에 빠지곤 한다...^^

악기에 욕심이 나기도 하지만 일단 맥북프로에 깔려있는 개러지밴드로 장난스럽지만 여러가지 세팅의 사운드를 낼 수 있으니까 그걸로 만족하기로...

에어를 쓸때는 생각도 안해봤던 일이었는데 그냥 재미삼아 놀기는 참 멋진 앙상블이 아닌가 싶다...^^

2006년... 내 나이 마흔이 되던 해에 큰맘먹고 내게 선물로 주었던 기타가 두대가 있다... 그중 한대는 케이스에 들어가서 빛도 못보고 창고에 쳐박혀 있지만...--; 글구 음악을 할때 연주했던 57년형 빈티지 펜더는 픽업 연결 케이블에 문제가 생겼는지 소리는 잘 나지만 픽업전환시에 지직거리고 브리지가 녹이 슬어서 손을 봐야하는데도 내가 워낙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기타라서 어디 맡겨서 수리를 하기가 무섭다는...--;

그냥 가장 컨벤셔널한 펜더톤을 내주는 이넘으로 재미삼아 띵까띵까 거리고 있다...^^;

우리집 스트라토캐스터들을 모아서 아그들에게 하나씩 짊어지게 하고 찍었던 사진...

2006년이었을거다...

우아~~ 이때만해도 아그들이 대따 쪼맨했구나...+_+ 지금 성욱이는 키가 나만하니께... 아니 좀 더 큰가?

기타만 갖고 놀때랑 다르게 맥북프로에 개러지밴드랑 갖고 노니까 훨씬 더 풍부하고 재밌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넘들로 어떤걸 만든다거나 하는 생각은 안한다... 그냥 갖고 놀 뿐이다... 괜한 욕심이 생길까봐서뤼...--;;

이넘들은 왜 기타에 관심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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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 Cray

일상다반사 2010. 10. 12. 12:20
블루스 기타리스트다... 근데 굉장히 그루브한 연주를 한다... 흑인 특유의 강약 조절이 확실한 목소리에 기타연주 또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게 특징이다... 특히 이 양반은 펜더스트라토캐스터의 특징인 암을 뺀 하드테일 브리지를 사용한다... 그래서인지 소리가 굉장히 솔리드하다...

그럴 수 밖에 없을 수도... 트레몰로 암 스프링이 있는 위치가 메워진 모델일테니까... 까랑까랑한 스트라토캐스터 특유의 톤은 살리면서도 피킹의 강약조절을 통해 스탠다드 스트라토에 비해 똥글똥글한 소리를 낸다고 하면 맞는 표현일까?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말 흉내낼 수 없는 감성이 블루스가 아닌가 싶다... 락이나 헤비메탈은 이제 그 감성이나 리듬이 어느정도 보편화되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비슷한 느낌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지만 블루스... 이넘은 참 어렵다... 모든 락음악의 근간이 블루스에서 시작되었지만 흑인들의 한이랄까?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그 어떤게 있다는거지..

그래서 로버트 크레이의 연주가 새삼 멋지게 들린다는...^^

솔리드하고 까랑까랑한 로버트의 소리...

1987년 대학 2학년때 무슨 섬머페스티발을 AFKN에서 방영할때 첨 봤었는데 소리가 참 인상적이었다... 그때 그 소리를 떠올리면서 같은 소리를 내려고 무척 애를 썼었고... 결국 의정부인지 인천인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야외 공연때 모니터링 사운드가 개판이어서 밴드연주는 엉망이었지만 나 혼자 그 소리를 냈다는게 기특해서 무자게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아~~ 기타 뜯고 싶구나...--;

근데 난 지금 이곳에....ㅠㅠ

서류더미와 함께... 에혀...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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