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쌀쌀하더니 점심먹을 때려먹고 올라와서는 땀이 삐질...--; 무쟈게 덥군...--; 하긴 6월이구나...--;
창문을 활짝 열어도 바람이 별루 안들어온다는거...--;
어제 축구를 안보겠다고 생각을 했지만 나도 모르게 눈이 새벽에 떠지더군...--; 떼레비를 켰더니 전반 26분 진행중... 0:0... 스페인하구... 잘하고 있나? 근데 별루더군...--;
후반들어서 스페인도 답답했던 모양이다... 1.5군으로 꾸며진 팀을 실바, 비야 등을 투입하면서 은근슬쩍 1군 비스므리하게 만들더니 결국 나바스의 공포에 중거리슛으로 1:0... 우리가 졌다...
설이 분분하더군... 스페인을 맞아 1:0으로 진건 잘한거다... 뭐... 희망을 봤다... 등... 다른 의견은 1.5군을 상대로 공격다운 공격을 한번도 못해보고 이렇게 무릎을 꿇은게 뭐 잘한거냐... 등...
사실 어제 경기는 나도 별 생각없이 봤다... 승패가 중요한게 아니란 생각에... 하지만 후반 40분까지 어찌 되었든간에 0:0으로 타이를 만들고 있어서 수비 포메이션이 먹혀들어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전반 종료전에 박주영과 이청용이 동시 때려박은 슛을 골키퍼가 선방을 했고... 후반엔 기성용이 때려박은 슛은 박주영이 수비(?!)를 해줬고...--;
하지만 희망을 봤다니까 나도 그렇게 믿고 싶다... 하지만 아무리 수비위주의 전술을 펼쳤다지만 어제 처럼 공을 잡은 아그들이 당황해서 벌벌 떨게 되면 본선에서는 큰일이다 싶은 생각도 들었다...
어쨌든 이제 평가전은 다 했다... 부디 본선에서 어제보다는 보다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