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말에 쓰기 시작한 맥북 12인치... 얇게 만들려는 목적으로 많은걸 양보해서 딸랑 포트는 USB Type-C 하나... 글구 오랜쪽엔 이어폰 단자 하나... --;; 물론 애플에서 허브를 팔아서 외장 SSD를 붙혀서 잘 쓰고는 있지만 가끔씩은 USB 포트가 하나 더 있었다면 좋았을거라는 아쉬움을 겪게 되는 경우가 있다... 자주는 아니라서 많이 불편하지는 않지만...^^;


예전 맥북에어를 생각해보면 첫번째 폼팩터에서는 USB 포트가 하나였고 두번째 바뀐 폼팩터에서는 듀얼로 가져가는걸 봐서는 아마 맥북도 나중에 폼팩터가 바뀐다면 나름 완전체로 다시 태어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너무도 미래스러운 맥북때문에 겪는 불편이 없지는 않다는거지...--;


애플 젠더... 거의 안쓰는 VGA 포트...--;; 글구 USB 3.0 포트 하나...


미래의 컴퓨팅을 생각하는 패러다임이라고 생각하고 쓰지만 지금 당장은 쬠 불편한게 사실...--;;


차라리 이어폰 단자 말고 USB-Type-C를 하나 더 넣어줬다면 어땠을까 싶네...


그래두... 이 맥북이 내겐 최고의 컴퓨터다... 가볍고 나름 성능도 내가 하는 일에는 넘치고... 무엇보다 모냥이 쥑이자나...^^;;


예전에 너무도 행복하게 썼지만 느려서 인내심을 발휘해야 했었던 파워북 2400c도 잘 썼고... 각각의 리비전을 다 사서 썼던 파워북 G4도 내겐 환상적인 컴퓨터였고... 맥북에어... 이건 두말할 나위도 없고...^^ 이런 작고 이쁜 노트북 컴퓨터 중에 맥북 12인치가 어쩌면 극단의 울트라 포터블 컴퓨터가 아닌가 싶네... 920g의 무게...^^


암튼... 작은 불편함은 있지만 이넘... 참 맘에 든다... 오랜만에 다시 애플제품에 애정이 돋는구나...^^;;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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