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부터 맥오에스를 새로 설치한 후에 한동안 열쒸미 해왔던 나만의 최적화 작업을 하지 않게 된지 꽤 되었다... 예전엔 무조건 monolingual로 안쓰는 언어팩들 싹 지워서 2~3기가 확보하고 터미널로 이런저런 작업들을 해서 나만의 맥을 만들곤 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이게 다 부질없는 짓처럼 보여서 걍 설치하고 앱깔고 파일들 옮겨놓고 아무것도 안건드리고 썼다...


근데 얼마전 윈도우즈 10을 가상머신으로 쓰면서 어쩌다 한번씩 생기는 스왑파일이 괜히 거슬려서 구글링을 해서 스왑파일 생성을 디스에이블 시켜놨다.


macOS 10.10 이전엔 걍 터미널 명령만으로도 되었다는데 그 이후 버전부터는 SIP(System Integrity Protection)이란게 생겨서 시스템 파일을 유저가 맘대로 건들 수 없게 해놨다... 디폴트로... 이걸 해제하려면 복구모드로 시동해서 csrutil을 disable 시켜놔야 한다기에 그렇게 해놓고 터미널 명령어로 스왑파일 생성을 차단해놨다...




그리고... 본이 아니게 완전 개이득...


일기장으로 쓰는 오래된 앱인 클로버다이어리라는 앱이 32비트 앱이라 64비트인 맥오에스에서...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모하비 부터 문제가 되었었다... 근데 SIP를 끄니께 이넘이 정상작동하는구나... 경고창이 뜨는거 하나가 딱 문제였긴 하지만 그나마 그 경고창이 뜨지 않으니께 무쟈게 좋다...^^


앞으로 새로 설치한 macOS는 무조건 SIP를 꺼놓고 써야겠구나...^^ 물론 안전은 본인 책임이지만... 내가 뭐... 시스템 파일을 건들 이유도 없고 하니께...


암튼... 나름 얻어걸린게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구나...^^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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