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에서 단독보도를 했다. 중국의 거액에도 잉글랜드랑 러시아 국대 감독직에도 거절의사를 보였던 히딩크가 보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원한다면 국대를 맡을 생각이 있다는 뉴스를 보고 잠시 부르르 떨릴 정도로 희열을 느꼈다...


만약 그렇게만 된다면 정말 좋은 일이 되겠구나... 라고 생각을 하지만 과연 2002년 월드컵때 처럼 한달이 넘는 기간을 합숙을 하면서 축협의 간섭없이 체력훈련부터 리빌딩을 할 수 있을까?


만약 말그대로 히딩크의 명성에 흠집이 가는 선택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긴 우리가 지금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는 아니지... 히딩크처럼 강단이 있고 줏대있는 감독이 다시 국대를 맡는다면 지금보다 훨씬 강력한 팀이 될거라는데는 의심에 여지가 없다...


그래서... 부디... 축협에서 말 잘듣는 신태용 카드를 버리고 우리나라 축구의 근간을 다시 만들 감독에게 맡겨줬으면 좋겠다... 사실 축구 사대주의라고 욕할 수도 있겠지만 절대로 우리나라 감독으로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긴 쉽지 않을 것 같아서 그렇다는거지...


허접무... 당시 2006년 국대 스쿼드로 16강까지 밖에 못간건 문제였다는게 내 생각이거든...

일단 까방권이 있는 감독이고 축협도 이 양반 눈치를 볼테고... 무엇보다도 일희일비하지 않고 지켜보면서 단기 쪽집게 과외를 통해서 성적도 내고... 유소년부터 다시 한번 우리나라 축구를 반석에 올려놓을 수 있는 감독 중에 히딩크 만큼의 적임자가 또 있을까?


부디 그렇게 되길 바란다...


잠/시/후/


러샤바여랑 미팅을 대충 마치고 다시 뉴스를 검색해보니... 축협 쉑휘덜이 연봉을 못 맞춰서 안된다는구나.... 그 몇십억이 아까운건지 말 안듣는 히딩크가 싫은건지...^^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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