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레트로룩의 카메라에 꽃혀서 질렀던 것들이 쌤쑹 NX200R이 첨이었고... 더 욕심이 생겨서 렌즈도 사서 쓰다가 아무래도 어설픈 레트로룩보다는 아예 조작마저도 수동스러웠던 후지 X100이 더 갖고 싶어져서 질렀고 쓰던 쌤쑹 카메라는 둘째넘이 가져갔고...^^


X100을 쓰다가 X100S가 나왔을 때 X100을 그대로 쓰겠다고 작심을 했지만...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서 질렀고... 지금까지 잘 쓰고 있다... 물론 X100S 이후에도 X100T가 나왔고... 이제 곧 X100F가 출시될 예정이다..


벌써 두세대를 건너띄었지만 내가 쓰는 스백스만큼의 매력은 주지 못하고 있어서 이번에도 넘어간다... 특히 X100T부터 카메라 디자인이 조금 변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그게 맘에 안들었거든... 진짜 옛날 카메라 같은 디자인에서 뭔가 조금씩 현대적인 디자인이 입혀지면서 성능은 얼마나 좋아졌는지 모르겠지만 나를 자극하는 감성적인 모습은 거의 사라졌기에...^^


아... 정말 착한 양치기 중년이라는거...ㅠㅠvvv


암튼... X100F 핸즈온 사진 몇장 포스팅 해본다...^^


난 바디의 내려온 각도가 맘에 안든다...

스백스처럼 직각으로 떨어져 줘야하는건데 말이지...

부러운건 배터리... 워낙 스백스가 조루라서뤼...--;; 이넘은 프로 제품라인의 배터리를 채용해서 오래쓸 수 있단다.

또하나 부러운건 셔터스피드 다이얼의 띠를 조금 들어올리면 ISO도 조절가능하단다. 진짜 옛날 카메라처럼...

실버, 블랙 모델이 나온다지...

커진 액정과 조절 버튼이 한쪽으로 다 옮겨져서 왠지 라이카 스럽네...

그래두... 스백스 다운 디자인은 뿜어내주지 못해서... 아쉽기도 하고 다행스럽기도 하다는거...^^


다음에 이런 RF스딸의 디자인에 풀프레임을 장착한 넘이 나온다면 긍정적으로 고려해보겠지만... 말이지...^^;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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