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에 회사 사무동의 집기비품을 몽땅 바꿨다...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이기도 하고 오래 쓰기도 했고 해서... 요즘 회사에서 여러가지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그 일환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금요일엔 업무를 일시 중단하고 관련부서 직원들이 몽땅 몸을 좀 썼다... 나두 그냥 있을 수 없어서 아침부터 짐을 나르고 생난리를 쳤더니 지금도 팔뚝이 뻐근...--; 극단적 운동부족이 가져다준 근육통이니께 할말은 없지만...--;


마누라도 음식을 싸들고 와서 직원들하고 나눠먹는 이벤트 아닌 이벤트도 했다... 고마워 마눌~~


오늘 오전까지 마무리 작업을 다 하고 보니 나름 깔끔하고 좋긴 하네... 돈들인 보람?


오랜만에 내 책상위에서 사진을 찍어보네... 괜히 카메라 들고 사무실 사진찍는게 쫌 그래서 소심하게 방에서 걍 찍어봤네...


참... 잔인한 사월이고 아직도 극복할 것들이 많이 남아있고 힘든 부분들도 있지만 그래도 지나가고 견뎌지고 이겨내게 된다. 그게 사람이 살아가는 삶이라는거다... 아무리 죽을 듯 힘들어도 죽는거 만큼 힘들지는 않으니까...


요즘은 참 먼 곳을 오래도록 다녀온 기분이다...

Posted by 성욱아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