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봐도 해외 블로그를 봐도 글구 펜더 관련 커뮤니티를 봐도... 챔피언 600의 인기는 꽤나 많은 모양이다... 하긴... 빈티지 취향의 기타리스트들에게는 걍 암짝에도 쓸모가 없어서 하나쯤 갖고 싶은 장난감 같은 진공관 앰프일른지도 모르니께...


심지어 스피커나 저항등을 모디파이해서 아주 강력한 앰프를 만들어서 쓰는 기타리스트들도 꽤 봤다... --; 음... 내 생각에 이건 좀 개발에 편자가 아닌가 싶긴 하지만...--;;


Jensen이란 회사에서 내놓은 모드 스피커 키트로 기존 펜더 스피커를 빼고 이넘으로 교체하면 훨씬 좋은... 아니 심지어 완전히 다른 앰프가 된다는데... 타고난 귀차니즘과 이런 인테리어용 앰프에 무슨 정성을 이렇게 쏟냐... 라는 생각으로 시도해볼 생각조차 하고 있지 않다...--;; 글구... 무엇보다도... 스톡 스피커도 내겐 좋은 소리로 들리니께... 하긴 워낙 막귀라...--;;


이 프랑스 친구는 아예 챔프600과 스트랫으로 메탈을 한다니... 참...


한때 그렇게 열심이었던 메탈, 혹은 하드락은 이제 내 취향에서 멀어지고 있고... 진짜루 블루스 연주를 즐기다 보니께 내가 뭐때메 그렇게 속주나 기술적인 부분을 뽐내려고 했었나... 싶다... 그래서 난 걍 이 스톡 챔프600에 TS-9 이면 충분하다는 생각...


과하지 않고... 적절한 드라이브에 클린톤은 참 펜더 앰프답게 이쁘고... 가끔씩 메탈릭한 사운드를 연주하고 싶을 땐 마샬에 게인을 올려서 치거나 소리는 무쟈게 허접스럽지만 챔프 600에 보스 디스토션을 붙혀서 쳐보면 되니께...


요즘은 퇴근해서 맥북을 열어서 아이튠즈 인터넷 라디오에서 블루스 채널만 틀어넣고 연주를 입혀서 놀고 있다... 예전엔 나름 블루지한 스케일은 거의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다시 연주를 하다보면... 참 같은 스케일인데... 약간의 변화를 주면서 느낌을 완전히 다르게 가져갈 수 있는걸 새삼 느끼고 있는 중...^^


역시 사람은 죽을 때까지 계속 배우고 익혀야한다는거...--+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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